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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족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결말 줄거리 / 실화바탕영화 / 신하균,이광수 주연

포ㅇ|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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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형제

INSEPARABLE BROS, 2018

/ 머리좀 쓰는 형 ! 몸 좀 쓰는 동생 /

관람객 ★★★★★ 9.14

기자평론가 ★★★ 6.44

네티즌 ★★★★ 8.92


드라마,코미디 ㅣ 한국 ㅣ 114분 ㅣ 2019.05.01 개봉 ㅣ 12세관람가

감독 육상효

출연 신하균(세하), 이광수(동구), 이솜(미현)

박철민(송주사), 권해효(박신부), 길해연(정순)

촬영기간 : 2018년 5월 23일~2018년 8월 17일

제작비 : 56억원

총 관객수 : 147만명

 

 


/ 시 놉 시 스 /

머리 좀 쓰는 형 x 몸 좀 쓰는 동생!

세상엔 이런 형제도 있다!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동생 '동구'없이는 아무데도 못가는 형 '세하'(신하균)

뛰어난 수영실력을 갖췄지만 형'세하'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동생 '동구'(이광수)

이들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동안 한몸처럼 살아온 '특별한 형제'다

어느 날 형제의 보금자리 ‘책임의 집’을 운영하던 신부님이 돌아가시자

모든 지원금이 끊기게 되고, 각각 다른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은 헤어질 위기에 처하고 만다.

 

세하는 ‘책임의 집’을 지키고 동구와 떨어지지 않기 위해

구청 수영장 알바생이자 취준생 ‘미현’(이솜)을 수영코치로 영입하고,

동구를 수영대회에 출전시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한다.

 

헤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본 것도 잠시,

예상치 못한 인물이 형제 앞에 등장하면서 형제는 새로운 위기를 겪게 되는데...!

 

 


/ 스 토 리 /

<이 영화는 실존인물 최승규,

박종렬씨의 이야기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문구와 함께 영화는 시작됩니다.

세하는 2살 때 척추를 크게 다쳐 전신마비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지체장애인입니다.

하지만 머리가 매우 좋았죠.

오촌친척에 의해 '책임의 집'에 오게 된 세하는

놀림을 당하는 동구를 처음 보게되고

그를 놀리는 아이들에게 말하죠.

"내가 경수척수이상이라 아픔을 모르거든

너 빡대리라 그건 모르지 너가 암만 때려봤자

난 전혀 안아프다는 뜻이야

못믿겠으면 때려봐! 짱돌이라도 주어서

때려보라고! 새끼야!"

세하의 말에 짱돌을 들어 내리치고 머리에선

피가 흐르지만 더 찍어보라며

윽박을 지릅니다.

결국 동구를 놀리던 남자애는

바닥에 철푸덕 앉아 웁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숲으로 야유회를

온 책임의 집.

세하의 휠체어바퀴에 돌맹이로 고정시키고

점심을 먹기 시작하는 박신부(권해효)와 동구.

다른아이들은 가족들이 다 와서 같이 먹지만

동구와 세하에겐 올 가족이 없기에

신부님이 두아이를 위해 이것저것 음식을

사왔습니다.

동구는 세하의 손이 되어 함께

점심을 먹습니다.

신부님이 자리를 비우고 동구는 갑자기

나타난 비눗방울을 잡기위해 뛰쳐 가는데

그만 세하의 휠체어바퀴에 고정해두었던

돌맹이가 떨어져나가면서 세하가 탄

휠체어는 절벽을 향해 굴러가고

강에 빠진 세하를 동구가 구해옵니다.

동구는 어린아이의 지능을 가진 지적장애인이지만 수영실력은 뛰어났습니다.

이 후, 둘은 급격히 친해졌고 동구는 세하의 손발이 되어주었으며 세하는 동구의 머리가 되어주었죠.

또한, 동구는 세하의 말을 아주 잘 듣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신부님이 세상을 떠나게되었고 모든 지원금이 끊기게 되어 은행을 찾지만 '책임의집' 식구들이 생활을 하기에는 많이 모자랐죠.

머리가 비상했던 세하는 학생들의 봉사시간을

돈으로 교환하여 생활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관리자가 없는 '책임의집'을 봐줄리는 없었고 동구와 세하는 떨어져 다른 시설로 가게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닥쳐옵니다.

수영을 좋아하는 동구(이광구)를 위해 수영장을 갔다가 수영대회를 보게되고 '책임의집'을 직접 사기위해 수영대회 상금을 타려합니다.

그러기에 동구를 훈련시켜 줄 수영장

단기알바생 미현(이솜)에게 연락해 그녀가 취업하는데 있어 필요한 봉사시간과 상금 6:4의 조건을 제안합니다.

그러나 수영대회 접수일을 놓쳐 접수가 안된다는 담당자 앞에 들이누우며 연기를 펼치고

대회에 접수는 물론 출전이슈까지 일으킵니다.

한편, 수영대회 장애인 출전이라는 이슈로

뉴스에 나오게되자 동구의 친어머니가 동구를 알아봅니다.

하지만 대회 날 수영 중 동구는 월등한 실력으로 1등을 할 수 있었지만 이유없이 갑자기 중간에 멈추는 바람에 상금은 날라가버리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반환점에 기다리겠다고 하고 버리고 간 엄마가 생각이 난 것이였죠)

그리고 다음 대회를 손꼽아 기다리며 동구는 엄마가 생각나서 그랬다며 다음엔 잘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미현은 맨 처음에는 세하가 상금때문에 수영대회에 보내려고 생각했기에 안좋게 보았지만

동구를 진심으로 위하는 세하의 마음을 느끼며

점점 친해집니다.

그러던 어느날, 세하와 동구를 제외한 '책임의집' 장애인들이 다른 시설로 억지로 가게되고

세하에게 매달리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진심이

아닌 매몰찬 말로 눈물을 흘리며 떠나보냅니다.

세하와 동구는 오랜기간 '책임의 집'을 담당하였던 공무원 송주사(박철민)의 더러운 집으로 들어가 살게됩니다.

첫날 더러운 것을 싫어하는 세하를 위해 동구는 더러운 집을 하루아침에 깨끗하게 만들고

송주사는 동구에게 자신과 함께 살자는 우스개말까지 하게됩니다.

세하는 동구와 같이 살기위해 아파트를 신청합니다.

세하,동구,미현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동구는 자신이 항상 세하의 휠체어를 끌어야 세하가 움직일수있다고 생각했지만 미현이

세하의 휠체어를 끌자 표현은 안했지만 표정에서 질투심이 느껴집니다.

어느날 밤, 송주사 집에 동구의 친어머지가 TV에 중계된 수영대회에서 동구를 알아보고 찾아옵니다.

하지만 세하는 어릴적 버리고 갔다가 이제서야 찾아온 동구의 친모를 좋게 볼리가 없었고

말싸움까지 하게됩니다.

수영장에서 자신을 버리고 간 동구는 어머니를 처음에 받아들이지 못했고 친모는 성년후견인 소송을 신청합니다.

이에 세하는 동구에게 소송때 답할 말을 연습합니다.

이때에도 미현이 둘과 함께였고 세하의 손이 되주는 미현을 동구는 질투의 시선으로 보게됩니다.

그리고 재판날, 동구와 세하가 서로 단점을 도와가며 지금까지 잘살아온 것을 내세웠지만 '책임의 집' 자금문제로 봉사시간을 돈으로 받은 것과 동구가 수영대회에 나가게된 것도 상금이 우선이라는 증거와 증인이 나오면서

재판은 엎치락뒤치락상태가 되며 1차 재판이 끝납니다.

그리고 동구 친모는 늦은 저녁 음식을 해오고

세하는 친모에게 날 선 말들을 퍼붓습니다.

"그러니까.. 이러는 거잖아요.. 세하씨 말대로 자식버리고 20년동안 아무것도 해준게 없어서 이제라도 해주고 싶어서 이러는 거예요. 근데 세하씨가 무슨 권리로 막아요

우리 동구가 평생 세하씨 수발이나 들고 살아야 시원하겠어요?"

"형한테 소리지르지 마요"

2차 재판일이 다가오고 동구는 세하와 법정에서 할 말을 연습하며 도착합니다.

재판시작전 동구는 친모와 단둘이 있게되는데

또 다시 미현이 세하의 휠체어를 끌고 법정에 들어서는 것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재판이 시작되습니다.

"그렇게 완벽한 사람들이 왜 동구가 필요합니까?

우리 신부님이 그랬어요. 약한사람들끼리 돕고 사는거라고

약한사람들은 약해서 남을 도울 수 있는 거라고 혼자만 생각하면 죽을 수 밖에 없지만

다른사람들도 생각하면 죽지 않는다고

내가 동구를 이용한거면 동구도 나를 이용한겁니다.

동구가 나를 도왔다면 나도 동구를 도운겁니다. 그렇게 우린 같이 살아온거라구요."

세하의 말이 끝나고 제일 중요한 동구의 의사를 묻습니다.

"박동구씨는 누구랑 같이 살고 싶어요?"

방청객을 보게 선 동구에게 같이 살고싶은 사람을 손가락으로 지목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동구는 엄마 쪽으로 손가락을 가르킵니다.

이에 미현과 송주사,세하는 당황하고

재차 질문을 하지만 동구는 엄마라고 말합니다.

재판이 끝나고 동구의 친모는 동구의 짐을 싸서 가자고 하는데 동구는 엄마의 손을 뿌리치며 세하에게 말합니다.

"형아는 같이 안가?"

"안가지 난 여기서 살고 넌 엄마랑 사는거야"

"형아는 휠체어를 내가 안밀면 아무데도 못갑니다."

"아니. 니가 안밀어도 송주사형도 있고 수영선생님이 밀어도 돼"

세하의 말을 들은 동구는 친모를 따라 집을 나서죠.

엄마,새아빠,여동생과 살게된 동구.

화기애애하게 가족들과 생활을 하게되었지만

식당을 운영하는 엄마옆에서 무료하게 하루종일 앉아있는 것밖에 하는 일이 없었죠.

한편, 세하는 새로운 시설에서 생활을 하는데

세하를 도와주는 담당자는 건성건성 대충 대하고 그때 임대아파트 분양 당첨이 되었다는 문자가 옵니다.

어느날, 동구가 있는 친모의 식당에 미현이 찾아오고 세하와 미현의 안부를 번갈아 묻는데

미현이 세하를 돌보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 동구는 당황을 하며 "형아 혼자 안되요!!"를 반복적으로 외치며

자신의 머리를 치고 발악을 합니다.

이에 미현은 동구에 대한 오해를 지닌 세하에게

진심을 전하지만 세하는 듣지 않습니다.

한편, 식당에서 어느날처럼 앉아만 있던 동구는 불좀 켜달라는 손님의 테이블에 실수로 불을내고 어수선한 틈을 타 밖으로 나와 택시를 타고 '책임의 집'만 외칩니다.

하지만 없어진 책임의 집이 내비에 검색되지 않고 택시기사는 '금천구 체육센터' 문구가 적힌 동구의 티를 보고 수영장에 내려줍니다.

하지만 체육센터는 휴일이였고

계단에 앉아있던 동구는

세하가 생각났는지 버려져있던 카트를

끌고 무작정 걷고 또 걸어 예전에 함께 살았떤

'책임의 집'에 도착하지만 이미 그 곳은 재건축으로 인해 철거가 예정되어있었습니다.

동구는 밖에 늘어져있는 침대, 책 등을 가져다가 예전 지냈던 방처럼 배치를 하다가 달력에 표시해둔 수영대회일을 보게됩니다.

그 시각, 동구가 없어져 친모는 세하에게 전화연락을 하게되고 세하는 이에 분노합니다.

동구는 침대매트리스에 누워 신부님,세하,자신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울기 시작하죠.

세하는 잠을 자다가 알람시계 소리에 잠이 깼다가

몸이 엎어지면서 정신을 잃고, 병원에서 정신을 차립니다.

그리고 세하는 동구가 예전 우리집에 있을 것같다며

송주사에게 말하고 친모는 동구를 찾게됩니다.

/ 결 말 /

세하를 돌보는 담당자는 입으로 움직일수있는 휠체어를

보여주지만 지금 휠체어가 편하다며 억지를 부립니다.

"맨날 밀고 다니는 사람 생각은 안해요?"

미현에게 동구의 수영대회일이란 사실을 전화로 듣습니다.

세하는 결국 고집을 접고 입으로 움직이는 휠체어를 타

연습을 하던 중 동구가 예쩐에 가지고 다니던 가방과 세하를

위한 많은 빨대 그리고 손잡이 부분이 너덜해진 예전 휠체어

를 보게되죠.

그대로 동구의 수영대회가 열리는 수영장으로 무작정

나온 그는 빨대처럼 생긴 막대를 열심히 입으로 조종하며

위험한 도롯가를 달립니다.

한편, 수영장에서 동구는 이리저리 둘러보며 세하를

찾는 듯 싶습니다.

수영장앞에 거의 다다른 세하.

하지만 장애물에 휠체어가 부딪치며 바닥에 엎어집니다.

그는 핸드폰 시리야 음성인식을 이용해 미현에게 전화를

하지만 그녀는 전화를 받지 못했고

엄마가 골인지점에 꼭 서있어야 동구가 골인할수있다는

메세지를 남깁니다.

하지만 메시지를 못들은채 미현은 수영장에 도착하고

대회가 시작됩니다.

이번에도 월등하게 반환점을 돌아 1등으로 가던 동구는

또다시 멈춰 서게되고 어린시절 수영장에서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가던 일이 생각납니다.

그런데 골인지점에 엄마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동구는

움직이지 않았고 그 때 상처로 엉망이 된 몸으로 나타난

세하를 본 동구는 세하와의 약속을 기억해내며

전속력으로 골인지점을 향해 들어옵니다.

그리고 세하 앞에 선 동구는 눈물을 흘리며

그의 손을 잡고 약속,도장을 뜻하는 손동작을 합니다.

눈물을 훔치며 세하의 휠체어 손잡이를 잡은 동구.

그리고 영화는 당시 세하의 휠체어가 강에 빠지던 날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동구가 비눗방울을 잡으려 달려가다 돌맹이를 치게되었지만

휠체어는 다행히 나무뿌리에 걸려 떨어지지않았는데요.

이에 세하는 자살할 요량으로 나무에 머리를 밀어 떨어진

것이였습니다.

그렇게 물속에 빠진 세하는 눈을 감았지만

자신을 구하기 위해 물속에 뛰어든 동구를 보게되죠.

"형 우리 집에 가자~!"

이렇게 수영장에서 둘의 끈끈한 형제애를 느낀

동구친모는 동구를 다시 세하에게 보내주게되고

분양당첨된 임대아파트에 들어가

함께 살기 시작합니다.

한가지 전과 다른것이 있다면 예전에는 전혀 쓰지않았떤

기기들을 세하가 이용하게되었다는 것입니다.

(입으로 작동하면 책장을 넘겨주는 기기 등)

 

월급을 탄 미현이 각종 통조림과 맥주를 사가지고와

함께 먹고 웃으면서 <나의 특별한 형제> 영화가 끝이납니다.

일단 이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모티브가 되는 실존 인물인 최승규씨와

박종렬씨는 현재 광주에 살고 있다고합니다.

▲ 지체장애인 최승규씨와 그의 휠체어를 끌어준

정신지체장애인 박종렬씨' 특별한 우정'으로 받은 졸업장,봉사상

 

 

 

[감동의 학사모 주인공] 지체장애인 최승규씨와 최씨 휠체어 끌어준 정신지체장애인 박종렬씨

 

news.catholic.or.kr

세하와 동구는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며 피를 나눈

형제는 아니지만 그 이상으로 끈끈한 형제애를

느끼게해주었으며, 영화 중 재판에서

약한사람이 약한사람들 도울수 있다는

세하의 대사가 이 영화를 한문장으로

설명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세하는 자신의 힘으론 움직일 수 없지만 '책임의 집'

에서 동구를 괴롭히던 아이에게 당차게 말하는 점

등을 보았을 때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래서 아마 기기를 이용하는 것이 진짜 자신마저

아무것도 할 수없다는 장애인으로 취급하는 것이 싫어

동수의 도움을 일일히 받고 생활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다 동수와 떨어져 자신을 케어해주는 담당자의 말

"맨날 밀고 다니는 사람 생각은 안해요?"

과 동구가 오랜기간 잡은 휠체어손잡이를 보며

동구가 자신을 위해 많은 수고를 하고있었음을 다시금

느끼게 된것같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동구와 함께 함에도 불구하고

입으로 조정하는 휠체어,책장넘기는 기계를 사용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하균,이광수 배우 두분의 연기는 영화의 몰입도를

가중시켰으며, 장애라는 소재로 매우 심도있고 깊게

진지하게 다룬것에 대해 매우 좋은 평가를 주고싶습니다.

보면서 몇번을 울었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포스팅을 하며 다시 보았는데, 내용을 알아도

다시 눈물을 쏟게 만드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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