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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족영화

#살아있다 결말포함 스포 줄거리 / 살아남아야 한다!!

포ㅇ| 2020.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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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한다

#ALIVE, 2020

/ 살아 남아야 한다 /

관람객 ★★★★ 7.71

기자 평론가 ★★★ 5.57

네티즌 ★★ 4.56


드라마 ㅣ 한국 ㅣ 98분 ㅣ 2020.06.24 개봉

감독 조일형

출연 유아인(오준우), 박신혜(김유빈), 전배수(마스크 남)

이현욱(이상철), 오혜원(여자 경찰관)

촬영기간 : 2019년 10월 1일 ~ 12월 12일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의 공격에 통제 불능에 빠진 도시.

영문도 모른 채 잠에서 깬 '준우'(유아인)는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 고립된 것을 알게된다.

데이터,와이파이,문자,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고립된 상황.

연락이 두절된 가족에 이어 최소한의 식량마저 바닥이 나자 더 이상

버티지 힘들어진 '준우'.

하지만 그 순간 건너편 아파트에서 누군가 시그널을 보내온다.

또 다른 생존자 '유빈'(박신혜)이 아직 살아있음을 알게 된 '준우'는

함께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아 나서는데...!

꼭 살아 남아야한다.

 

 

 

 


/ 스 토 리 /

시끄러운 알람소리에 잠에서 깬 준우(유아인)는 거실에 나가보지만

가족들은 외출한 상태였습니다.

엄마는 급하게 나가느라 집에 먹을 것이

별로 없다며 장을 보라는 메모와 함께 몇만원을 놓고 갔죠.

준우는 게임컨텐츠를 다루는 유투버입니다.

이 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자신의 방에 들어가

게임방송을 하던 중 한 시청자가 TV에 이상한게 나온다며

CG냐는 둥 알수없는 채팅이 올라온것을 보고

궁금해진 준우는 급히 거실에 나가 티비를 켜봅니다.

원인불명의 감염자들이 폭력성을 보이고 식인까지 한다는 내용.

그 때 밖에선 비명소리와 난장판이 되어있었고

서로를 물어뜯는 장면 까지 베란다에서 보게됩니다.

아파트 복도에서 소리가 나고

아직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인지가 안되는 준우는

문 손잡이를 살짝 돌리는데 그 틈을 타

옆집 남자가 들어옵니다.

무서워진 준우는 나가라고 소리를 치는데

이 남자는 조금만 있게 해달라는 둥 화장실만 갔다가 나가겠다고하죠.

다녀온 뒤에도 나갈 생각이 없는 남자는 손에 물린상처가 있었고

준우는 남자를 향해 나가라며 칼로 위협을 해보는데

남자가 점점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이상증세가 시작됩니다.

자신을 공격해오는 남자를 현관문으로 몰아 내보내는데 성공하죠.

양문형 냉장고로 문을 일단 막습니다.

가족들에게 연락을 해보지만 전파량이 많아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부모님에게 메시지가 오는데

자신을 제외한 가족들은 함께 피신해있다고 말합니다.

'아들! 꼭 살아남아라'

준우는 아빠의 마지막 메시지를 보며

가족사진액자에 '살아남아야한다'라는

글귀를 포스티잇에 적어 붙힙니다.

집에 있는 식량을 배분하니 정말 집에는 먹을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 엄마말대로 장을 미리 좀 봐둘껄"

그렇게 식량이 바닥이 나고

티비에서는 같은 내용의 뉴스만이 나오는데

라면을 맛있게 먹는 중간 광고를 본 준우는

그만.. 최후의 만찬인 컵라면을 꺼내 먹게됩니다.

마지막 식량을 참지 못하고 흡입한 뒤

밀려오는 좌절감과 후회감에 사로잡히죠.

 

이제 집에 수도도 끊기고 물도 바닥납니다.

준우는 아버지가 아끼는 양주를 먹으며 버티고 있는데

전파가 잠깐 잡혔는지 음성메시지가 온 것을 알게되고

베란다에서 셀카봉을 힘껏 밖을 향해 뻗은채

음성 메시지를 듣는데

부모님의 목소리였고 그 후 감염자들에

당한 걸로 추정되는 외침이 들려옵니다.

그 소리를 들은 준우는 슬픔과 분노가 제어가 안되어

집안 가전을 부스다가 이윽고 현관문을 열고 좀비를 때려죽이는데

너무 많은 좀비가 몰려오고 가까스로 집에 다시 들어오게됩니다.

더이상 살 희망이 없어진 준우는

천장에 줄을 매달아 목을 매는데.. 그 순간 집안으로

누군가가 보내는 빨간 레이저 신호를 보게됩니다.

그 순간 발버둥치며 목맨 끈을 끊고 살게되는데

바로 반대편 아파트에 유빈(박신혜)를 보게되죠

오랜만에 보는 사람에 반가움을 느낀 준우는 손을 휘저어대고

유빈은 좀 모자른 놈인가 싶었죠.

유빈은 배고파보이는 준우에게 식량을 나눠주기 위해

끈이달린 공을 반대편 준우 베란다로 던지려는데 거리가 멀어서

중간에 떨어지고 말죠.

이에 준우는 드론을 이용해서 로프로 연결하는데 성공합니다.

유빈은 그 로프에 식량바구니를 걸어 건네주죠.

허겁지겁 맛있게 먹던 준우는 아파트 밑 한 감염자를 보게되는데

소방관이였던 감염자가 그 끈을 발견하고 유빈 집에 타고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감염자로 변했어도 예전에 했던 행동을 한다고 하죠.)

그걸 발견한 준우는 유빈에게 알려주는데

감염자가 끈을 타는 통에 식탁다리에 묶어둔 끈이 베란다쪽으로 당겨가면서

유빈은 식탁에 맞아 잠시 기절을 합니다.

준우는 유빈을 구하기위해 드론을 날려

감염자를 방해하려하지만 드론이 박살나고

베란다에 다 오른 감염자를 때마침 유빈이 손도끼로 내려칩니다.

그 후 유빈이 준 식량도 떨어져가자 준우는

나름의 무장을 한채 현관을 나섭니다.

복도에 감염되어 죽어있는 옆집남자를 발견하고

그의 주머니에서 키를 얻습니다.

옆집남자의 집에 들어가 내부를 현관에서 살펴보는데

별다른 인기척은 없었고 방안 침대 이불사이로

감염자의 발이 보입니다.

발에 신발을 던져보지만 반응이 없었고

준우는 언능 냉장고에서 버터잼과 맥주 등을 챙기고

방안에 들어가 '누텔라'와 무전기, 옷, 이어폰을 챙깁니다.

근데 침대위 이불에 덮혀있는 감염자가 궁금해지고

이불을 들추는데 갑자기 뒤에서 감염자가 공격을 해오죠

급하게 침대에 있던 감염자를 방패삼아 공격을 막아내고

가까스로 집에 돌아옵니다.

유빈이 주었던 가방에 누텔라와 무전기를 넣어 보냅니다.

그리고 무전을 통해 처음으로 목소리로 대화를 나누며

서로 의지를 하게되죠.

보니까 유빈도 준우처럼 자살을 하려고했었는지

베란다 천장에 끈이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소리가 나고 감염자들이 아파트 내부로

들어오게되는데 이때 유빈이 잘못하여 장식장을 쳐 엎어지고

그 소리를 듣고 그녀의 집을 향해 달려오게되죠.

준우에게 감염자들이 오고있다는 무전을 하고

유빈에게 집 호수를 들은 유빈은 옆집에 인터폰으로 전화를 걸어

감염자들을 옆집으로 보내게됩니다.

<마지막 남은 물을 식물에게 주고 집에서 나가려는 유빈>

 

이대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 유빈은

예전에 등반을 하다 떨어진 후로 생긴 고소공포증을 이겨내고

로프를 이용해 베란다 밑으로 내려가 감염자들을 제치며

뛰기 시작하죠.

이유인즉 아파트 한 동을 망원경으로 본 결과 8층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꾸준히 확인했었기에

그쪽으로 안간힘을 다해 향합니다.

유빈이 피켈(암벽등반 도구-낫같이 생긴?)로 감염자를 해치우는 걸 베란다에서 지켜본

준우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죠.

그러다가 감염자들에게 둘어싸이게되고

위험한 순간 밑으로 내려온 준우가 그녀를 구합니다.

함께 감염자를 해치우며 아파트내부에 들어가

엘레베이터를 간신히

타고 8층으로 올라왔는데 복도는 조용하죠.

열심히 문이 열린 집을 찾고 있는데

감염자가 떼거지로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때 한 집 문이 열리더니 유빈을 안으로 끌어당깁니다.

감염자들에게 위험할뻔한 준우도 뒤늦게 그 집에 들어가죠.

/ 결 말 /

마스크를 쓴 아저씨였습니다.

유빈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주는 물도 안마시다가

아저씨가와 준우가 마시는 것을 보고

조금 경계가 풀려 물과 옥수수캔, 스팸을 허겁지겁먹습니다.

방송을 들었던 아저씨는 조만간 구조대가 올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소리에 기쁜듯 부둥켜안고 좋아하는 둘.

하지만 이내 준우는 식탁에 엎어지고

유빈은 아저씨의 이상 행동을 눈치채지만

이미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합니다.

아저씨는 준우의 손을 케이블타이로 묶은 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있는 유빈을 끌어 마찬가지로 양손을 묶은 다음 방에 가둔 뒤 밖에서 자물쇠로 문을 잠급니다.

 

여자 감염자는 아저씨의 와이프였고

몇일 굶주린 와이프를 위해 유빈을 먹잇감으로 던져준것이였죠.

정신을 잠깐 놓았다가 눈을 뜬 유빈 앞에는 여자 감염자가 허리에 끈이 묶인채

있었고 방 밖으로 이어진 끈을 잡고 있던 아저씨가 끈을 조금씩 놓자

감염자가 자신쪽으로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유빈은 묶인 양손으로 감염자의 공격을 막았지만 힘에 부쳐보입니다.

그 사이 방 밖에선 정신을 차린 준우가 아저씨에게 총을 겨누지만

사람을 죽인 적 없던 그는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죠.

 

 

 

옥신각신 대치하던 중 방안에선 유빈의 비명소리가 멈췄고

궁금해진 아저씨는 열쇠로 방을 열고 들어가는데

그 때 여자 감염자를 아저씨에게 밀어버리는 유빈.

그렇게 자신의 와이프에게 목이 뜯기는 아저씨를 보다

바닥에 떨어진 총을 주운 유빈은 둘을 쏴 죽입니다.

하지만 큰 총소리에 감염자들이 몰려오는 소리가 나고

유빈은 준우에게 총을 쥐어주며 자신을 죽여달라는

무언의 신호를 보냅니다.

하지만 준우는 차마 죽일 수가 없어 서로 눈물만 흘리던 그때

밖에서 헬기 소리가 납니다.

둘은 소리를 듣자마자 부랴부랴 결박된 손을 풀고

준비를 해 옥상을 향해 달립니다.

엄청난 감염자들이 달려오고, 계단중간에서 유빈이 잡히는데

준우는 세워져있던 자전거를 이용해 감염자들을 막아내고

그 사이로 유빈이 나오게됩니다.

 

 

 

준우는 먼저 올라가 헬기를 잡으라하고

빨리 오라며 먼저 옥상으로 가는데

다 둘러봐도 헬기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준우도 옥상으로 올라왔는데

헬기는 커녕 소리도 없자 둘은 절망감에 빠집니다.

그 때 옥상문을 부시며 들이닥치는 감염자떼..

둘은 감염자를 향해 총을 쏘지만 총알은 떨어지고

감염자 수도 많았죠.

좌절하던 그때 헬기가 짠 하고 등뒤로 나타나고

군인들이 총질해 감염자들을 죽이는 동안

둘은 헬기를 타고 구조됩니다.

끊어졌던 전파가 조금씩 돌아오면서 사람들은 SNS로

자신의 위치를 알려 도움을 요청하고

구조대가 한명한명 구하기 시작한다는 뉴스를 마지막으로

영화 <#살아있다>는 끝이 납니다.

알고보니 중간에 준우가 자신의 주소가 적힌 종이를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었는데

그걸 보고 구조대가 온것같더라구요.

 

/ 포 이 Think... /

 

초반에 집에 혼자 고립되어 바닥난 식량과

가족의 죽음을 알게된 준우에 감정 이입이 되면서

진짜 이런일이 생긴다면 난 어찌해야할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봤었네요.

지금까지의 좀비물을 보면 좀비를 해치우는 전사급 주인공들을 많이 봐왔는데

이 영화는 그냥 일반 사람에 흔히 우리가 지내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하고있어

어찌보면 현실에서 좀비가 생기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중간에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과 블랙코미디의 연출이 진지한 분위기를 망치긴 했지만

무난하게 킬링타임으로 보기에 좋았었다고 생각합니다.

 

 

♥과 댓글은 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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