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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옥수역귀신 전체줄거리 결말 (2023) 리뷰 / 넷플릭스공포영화

포ㅇ|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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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지하철 승강장 벤치에 앉아있는 한 남자는 술에 취한듯 몸을 가누지 못하는 한 여자를 발견합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비틀비틀 아슬한 몸부림을 치는 여자를 관찰하게되는데 여자는 비틀거리다 기둥에 머리를 여러차례 박아대고 피를 흘림에도 아랑곳하지않죠.

 

 

남자가 잠시 스마트폰에 들여다보는 짧은 사이에 여자는 보이지가 않자 남자는 여자가 서있던 곳으로 가는데 하필

열려있는 스크린도어 사이로 선로에 눈길이 가게됩니다. 혹시나 여자가 떨어진 건 아닐까 싶던 남자는 몸을 숙여 머리를 내밀어 주위를 살펴보는데요.

그 때 스크린도어가 팍! 닫히며 영화 옥수역귀신은 시작됩니다.

 

.

 

중소 언론사의 신입 기자 나영(김보라)은 한달 전 술에 취한 여성을 동의하에 촬영하여 기사를 썼지만 자신은 촬영을 동의한 적이 없다며 신고하였고 합의금을 지불해야할 상황에 처하게된다. (합의금은 무려 5000만원)

팀장은 나영에게 모든 일은 본인이 책임을 지라 말하게되고 나영은 특종 기사에 조급해집니다.

 

그러던 중 공익으로 근무하던 친구 우원(김재현))에게 옥수역에서 겪은 이야기를 듣게되죠.

 

 

폐역사쪽에 걸어가는 한 남자를 CCTV에서 발견하곤 급히 내려가보게됩니다.

그 남자는 선로에 서있었고 우원은 위험하다며 나오라했지만 꿈쩍하지않은채 플랫폼 밑쪽을 응시하고있었죠.

시선이 있는 곳엔 어린 아이가 움크리고 있었다고합니다.

그때 회송 열차가 도착하고 우원은 간발의 차로 플랫폼으로 올라와 목숨을 건지지만 선로에 있던 남자는 죽게되죠.

하지만 그 후 아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영은 자살자의 시체를 수습할 때 아이를 봤다는 염습사 김강일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게됩니다.

염습사가 본 아이는 자신의 이름을 물어보는 그에게 '1212'라고 적힌 종이를 보여주었다고하죠.

 

 

나영은 우원에게 그날의 CCTV영상을 건네받고 당시 열차를 운행했던 기관사와 인터뷰를 시도합니다.

기관사는 당시 둘이 있었다고 말한 이후에 '0329'라는 알 수없는 숫자를 중얼거리며 넋이 나간 모습으로 지하실로 가버립니다.

한 가지 사실만 더 묻고 싶었던 나영은 기관사를 따라 내려가 벽을 향해 서있는 기관사에게 '0329'가 뭔지 묻자 기관사는 "불러줄꺼지? 0329 불러줘!!!!!"하며 괴성을 지르죠.

 

 

이 후, 사무실 책상에서 눈을 뜬 나영은 대박기사를 터트렸다며 회사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게됩니다.

하지만 뒤늦게 들어온 팀장이 어제 밤 기관사랑 10시에 인터뷰한 사실이 확실하냐고 질문하죠.

사실 기관사는 어젯 밤 9시에 자살했다고합니다.

나영은 어젯밤 CCTV를 확인하여보는데 자신이 허공에 대고 말하는 장면과 지하철에서 목매단 시신을 보고있는 모습을 확인하게되죠.

 

 

옥수역 폐역사에서 사망한 남자의 여동생 태희(신소율)이 나영을 찾게되고 인터뷰를 시작하죠.

태희는 자신의 아버지 또한 옥수역에서 돌아가셨으며 죽은 오빠가 우물을 찾기 위해 그곳으로 간 것같다고 말합니다.

옛날 옥수역에 우물이 많았지만 역이 개통되면서 다 없어졌다고 하죠.

태희는 어릴적 아버지가 돌아가실때의 기억을 잃었고 찾기위해 최면치료를 했지만 항상 우물이 보였다고합니다.

 

 

나영은 서울 기록원에서 옛날 자료를 찾다가 보육원과 우물 사진을 찾아내고 태희에게 보내줍니다.

그리고 사망한 기관사의 시신 사진을 촬영하기위해 우원과 염습사를 찾아가는데 기관사의 얼굴에는 무수히 많은 손톱자국이 가득했죠.

지금까지 옥수역에서 사망한 사람들 얼굴에는 이렇게 많은 손톱자국이 있었다고합니다.

 

왜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 저주를 받냐고?

왜? 재수가 없기 때문이야.. 재수가..

옥수역귀신 - 염습사 김광일

 

나영은 30년간 옥수역에서 사망한 사람들과 우물에 대해 취재를 하려하지만 팀장은 어째선지 별로라며 초를 치죠.

 

한편, 승준은 손목과 목덜미에 손톱자국이 생기며 상처가 심해져가다 화장실에서 어린아이 귀신을 보고 돌연사하게됩니다.

 

 

그 후, 우원은 '0816' 이란 이름표를 붙히고 있는 여자아이 귀신을 보게되고 손등에 손톱자국이 생깁니다.

자신이 다른 사망자들처럼 곧 죽게될 것이라며 두려워하는 우원에게 나영은 정신 똑바로 차리라 말하죠.

 

나영은 우원과 함께 태희를 찾아가 옥수보육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그리고 태희의 죽은 오빠 스마트폰에서 하나의 영상을 보게되는데 바로 폐역사 선로를 쭉 가다가 나오는 공사현장이였고 그 곳엔 아이들의 유골들이 파묻혀있었습니다.

 

나영은 죽은 아이들의 원한을 풀어주기위해 우원과 함께 유골이 묻힌 곳을 찾아들어갑니다.

긴 터널을 걸어가는 우원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키는데 얼굴인식을 켜지는데 점점 크기가 커짐과 동시에 코앞에서 여자아이귀신이 나타납니다. 놀라 자빠진 우원에게 다가와 괜찮냐고 나영을 보고있던 우원에서 뒤쪽에서 나영의 목소리가 들리죠.

 

 

영상 속에 있던 장소에서 유골을 빠내던 둘은 많은 아이 귀신들을 마주하게됩니다.

"내가 너희 원한을 세상에 알려줄게"

 

이렇게 파묻힌 아이들의 유골을 경찰에 신고하고 기사를 써서 팀장에게 제출했지만 자신이 캔슬한 기사를 기어히 가지고 왔다며 화를 내고 대기발령시켜버리죠.

 

한편, 우원은 계속 귀신을 보게되는데 우연히 마주친 염습사의 손등을 보게됩니다.

분명 전에 봤을때엔 염습사의 손등에 손톱자국이 있었는데 지금은 말끔해진 모습이죠.......

 

 

 

 

우원은 염습사를 찾아가 왜 자신만 그대로냐며 손톱자국을 보이는데요.

염습사는 사실 태희에게 저주를 옮긴 것이였습니다.

저주를 넘기는 방법은 이러합니다.

 

1. 장소는 어디에든 상관없다.

2. 옆에 가까이 있어야한다.

3. 우물과 아이들에 대해 알고있는 사람이여야한다.

4. 그사람의 입에서 귀신의 이름 (숫자 네자리)를 말해야한다.

 


원혼을 달래준다고?
그렇게 뼈속 깊숙히 파묻힌 원한이 아무일 없단 듯이 사라질꺼라 생각한거야?
그건 걔들이 만족할때까지 사라지지않아?

옥수역귀신 -염습사 강태일



 

 

염습사에게서 저주를 넘겨받은 태희는 어릴 적 기억을 되찾게됩니다.

옥수보육원은 자신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보육원이였으며 네자리 숫자는 아이들이 입소한 날짜 즉, 돈이 들어오는 날짜였던 것이죠. 그리고 아버지의 수첩에서 아이들의 장기를 팔아 받은 금액까지 적혀있었습니다.

 

 

사실 보육원 원장은 태희의 친아버지가 아니였고 옥수역 지하철 공사로 인해 보상을 받게되자 증거를 없애기위해

우물에 아이들을 생매장하였던 것입니다. 태희도 다른아이들과 죽을 뻔했지만 원장의 친아들이 태희를 꺼내달라고 울부짓는 통에 구출된 것이죠.

이때 다른아이들이 태희에게 말합니다. "올라가서 내이름 불러달라고 그래", "내이름 좀 불러줘"

아이들은 이름이 불려지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게된겁니다.

 

 

다음날, 우원의 전화를 받게된 나영은 번호를 바꿨다며 자신의 번호를 불러주는데요.

정말 살고싶었던 우원은 나영에게 저주를 넘기게됩니다.

 

나영은 자신의 이름을 뺀채 올라간 기사를 보고 흥분하며 팀장을 찾아갑니다.

 

 

나영의 추측대로 팀장은 보육원 장기밀매에 대해 알고있었고 위의 지시로 은폐했었습니다.

 

나영은 팀장에게 이 종이에 적힌 숫자를 읽어주면 사표를 내고 사라지겠다고 말하죠.

숫자를 읽은 팀장앞에 사표를 내밀고 "참 쉽네" 말하며 뒤돌아 나갑니다.

그리곤 나영의 뒤로 비명을 지르는 팀장이 보이며 영화 '옥수역귀신'은 끝이납니다.

 

 

 

 

공포를 사랑하는 저는 웹툰도 빼놓지 않는데요.

2011년 네이버 공포 단편선에 올라왔었던 호랑의 <옥수역 귀신>이 바로 이 영화의 원작입니다.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titleId=752534&no=9&week=finish 

 

2020 호랑 공포 단편선 - 9화 옥수역 귀신 - Remastered -

9화 옥수역 귀신 - Remastered -

comic.naver.com

 

그 당시 스크롤을 내리면 갑툭튀하는 귀신 모션?은 생소했었던 때이기도하고 내용자체도 무서워서 실시간검색순위에 들어가며 주목을 받았었죠~ 직장에서 점심시간때 봤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아무튼 그런 옥수역귀신과 링 시리즈의 각본가 타카하시 히로시의 만남이라니..

기대를 하며 보기 시작한 영화였는데요.

큰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공포를 맛보실 분이라면 좋으실 듯합니다.

<옥수역귀신> 공포영화는 넷플릭스, 웨이브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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