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전체 줄거리 결말 스포 해석 (2021) 여성의 결혼,임신,육아로 단절된 사회생활을 표현해냄

 

 

 

클라이밍

Climbing, 2020

 

애니메이션 | 한국 | 77분 | 2021.06.16 개봉

감독 : 김혜미

출연 : 김민지(최세현/아이 목소리), ​박송이(노인화/김아인/여자의사 목소리),구지원(이우인목소리),박주광(코치/남자의사 목소리)

 

 

 

 

01. 세계 클라이밍대회를 앞둔 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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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현은 세계 클라이밍대회를 앞두고 회복되지 않는 컨디션과 후배 김아인과의 경쟁에 의한 압박감때문인지 매일밤 악몽에 시달리게됩니다.

지난 대회에서 자신을 바짝 뒤쫓아오는 후배 아인이가 신경이 많이 쓰이던 세현은 어느날 밤 잠을 못이루고 있던 중 서랍속 예전에 사용했었던 핸드폰의 진동이 울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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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나에게서 걸려온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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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게도 발신자는 세현 자신이였고, 또 다른세계의 세현은 사고이후 팔다리가 불편한 임산부로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있는 중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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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현은 후배 아인과 국내대회 공동 1위를 하고난 뒤 남자친구와 근사한 저녁을 먹었고 프로포즈까지 받게됩니다. 하지만, 그의 청혼이 기쁘지만은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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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연결되어 있는 또다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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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현은 예전핸드폰으로 자신에게 또다시 문자를 보내봅니다. '니가 진짜 나라면 얼굴을 보여줘'

이윽고 만삭의 자신의 사진을 보내오는 또다른 자신의 문자를 보고 혼란스럽기만합니다.

또다른 세현은 차 사고이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남자친구인 우인에게 연락을 한 것이 세현에게 갔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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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또다른 세현은 연락이 되지않는 우인에게 화가나있으며, 혼자 외롭기만합니다.

시어머니는 그녀의 옆에서 살뜰히 챙겨주는 것같지만 어딘가모르게 무언가 숨기고 있는것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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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세현의 영향이 세현에게도 끼친것인지.. 잠자리를 하지않았음에도 임신을 해버립니다.

세현이 놀라 테스트기 여러개로 검사해보지만 변함없는 사실이였죠. 세현이 나온 뒤 들어간 후배 아인이 테스트기를 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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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세현은 자신의 임신이 영향을 주었단 걸 알게된 후, 그녀를 조종해 우인과의 잠자리까지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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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세현은 세계 클라이밍대회에 출전을 하지말라는 말을 듣게됩니다.

어제 자신의 임신테스트기를 봤었던 아인이 말을 하고다닌 것이라 생각한 세현은 아인을 불러 뺨을 때려버립니다.

"니가 떠들고 다녔어? 왜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떠들고 다녀?"

"저는 그냥 선배한테 좋은일 생겼다고 그냥..죄송합니다. 선배 결혼하신다그래서요."

"누가그래?"

"우인아저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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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인은 세현에게 주었던 프로포즈반지를 가지고 화가난 듯 그녀의 집을 나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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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세현은 방문한 산부인과에서 혈액검사론 임신이 맞지만 초음파로 확인해을 땐 아기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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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현은 또다른 세현에게 문자를 보냅니다.

'문제가 있어. 임신은 맞는데.. 초음파엔 아이가 없대. 아무래도 니가 아이를 지워야할것같애.

이대로는 세계대회 우승 절대 못해.'

아이를 지울것을 요구하지만 또다른 세현은 혼자 아이를 낳을것이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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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 결말/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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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밤, 세현은 또다른세현의 몸을 조종해 계단위에서 구르게해서 유산을 시도합니다.

클라이밍센터에 연습을 나간 세현은 열려진 아인의 락커룸 안에서 스테로이드를 발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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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인과 코치가 키스하는 모습을 보며, 둘이 가까운 사이라 코치가 아인을 밀어준다는 사실이 확실해졌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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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클라이밍센터에 가기않은 세현에게 아인이 찾아옵니다. 아인은 세현에게 할이야기도 있으니 괜찮다면 오랜만에 자연바위에 가자고 제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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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은 지난번 일에대해 사과하며 코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세현은 락커룸에 있던 스테로이드에 대해 묻습니다. 아인은 자신이 복용하는게 아닌 맡아둔것이라 대답하는데 그 순간 추락하게되는데, 세현은 아인의 줄을 잡아주지만 바위에 박혀있던 암벽장비가 빠지면서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하여 아인이 사망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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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세현은 계획된 살인이 아니였는지 추궁하는 기자들의 환상과 저절로 열리며 빨간로프가 쏟아지는 락커룸의 환상에 시달리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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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또다른 세현은 시어머니의 집에서 무사히 아이를 낳게됩니다. 하지만 아이를 안아 자신의 젖을 물리며 "그래 엄마야 엄마~"라고 말하는 시어머니를 탯줄을 잘랐던 가위로 살해하고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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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세현은 또다른세현의 집 앞에 도착하게됩니다.

집 안에서는 비명소리가 들려왔고 2층창문에서 마당으로 눈에 가위가 박혀 죽은 시어머니가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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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으로 들어간 세현은 아기를 안고 있는 또다른 자신과 마주하게되죠.

세현은 또다른 자신의 목을 조르고 그녀의 팔안에서 울고있는 아기를 외면한 채 집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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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린 세현은 클라이밍센터였고 세계대회를 내일 앞둔 상황이였습니다.

드디어 세계클라이밍대회가 열리고 암벽을 오르던 세현은 굴곡지는 암벽과 아래에서 자신을 휘감는 빨간 로프로 인해 아래로 추락하고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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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기와 빨간 탯줄로 연결된 세현이 모습이 나오고, 분만 중 정신을 잃었던 세현이 의식을 찾게되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아이를 안고 있는 세현의 모습으로 영화 <클라이밍>이 끝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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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영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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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에 개봉된 한국 애니메이션영화 <클라이밍>은 여성 프로클라이머 세현의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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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클라이머 세현의 유일한 목표는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함께 사는 연인의 관심도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몸도 부차적인 문제다. 뛰어난 후배 선수에 대한 질투와 견제도 세현을 초조하게 만든다. 그런데 원치 않는 임신까지 하게된다. 매 순간 세현이 시달리는 불안감은 악몽과 망상이 되어 세현 앞에 현현하고 어느새 그는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가 혼란하게 마주한 시공간에서 위태롭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출처: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KOB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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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시놉시스인데 네이버검색했을때 나오는 시놉시스보다 더 구체적으로 영화를 표현해내었다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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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영화를 검색하였을때 나오는 시놉시스를 보고 영화를 보게되었는데 허무한 결말과 투박하고 로봇같은 움직임의 작화에 이게뭐지..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단지 시놉시스만 보고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생각을 무쟈게 많이 해야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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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영화는 클라이머인 세현이 겪는 불안감을 세심하게 연출한 작품으로써 그 속에 담겨있는 메시지가 강렬하고 명확합니다.

영화에서 제일 많이 나오면서 클라이밍의 제일 중요한 로프는 세련과 아기를 잇는 탯줄을 의미하는 것같이 보입니다. 마지막부분에서 붉은 로프로 몸이 휘감겨 아래로 추락하는 장면을 보았을 때 여자의 결혼과 임신,육아는 사회생활의 단절을 의미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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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면서 신민아,이유영님의 주연영화 <디바>가 생각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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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영화를 보고나서 포스팅을 쓸지말지 고민을 좀했어요. 영화스토리를 포스팅으로 줄거리,결말로써 글을 쓰기가 저에겐 좀 난해하기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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