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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스릴러

오큘러스 줄거리 결말 해석 (2013) 컨저링제작진

포ㅇ| 2020.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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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Oculus, 2013

/ 보고 있어도 보지 못한다.

놓치는 순간, 당신을 홀리는 영화 /


미스터리,공포,스릴러 ㅣ 미국 ㅣ 105분 ㅣ 2014.05.29개봉 ㅣ 15세관람가

감독 : 마이크 플래너건

출연 : 카렌 길런(카일리 러셀), 브렌튼 스웨이츠(팀 러셀), 케이티 색코프(마리 러셀), 로리 코크레인(알란 러셀), 제임스 래퍼티(마이클 뒤몬트), 애너리즈 바쏘(어린 카일리), 가렛 라이언(어린 팀), 미구엘 샌도발(Dr.숀 그레이엄)

 


시 놉 시 스

보고 있어도 보지 못한다

놓치는 순간, 당신을 홀리는 영화

어린시절, 충격적인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남매.

이 일로 동생이 소년원에 수감된다.

그로부터 10년 후 동생이 출감하기를 기다린 누나는

어린 시절의 일이 부모님들이 새 집에 이사오면서

들여놓았던 거울의 짓이라 믿고 조사에 들어간다.

그 거울의 역대 주인들을 추적한 결과, 모두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들이 모두 거울의 조종을

받은 희생자들이란 가설을 세우게 되는데....

 

 

스 토 리

어렸을 적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정신치료를 받게된 팀 러셀.

사건 당시에는 매우 어렸을 적이라

법적 책임을 물긴 어려워 몇 년 동안

그저 정신 치료를 받아왔으며,

현재는 퇴원해도 상관 없을 만큼 정상

이라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퇴원하게됩니다.

그리고 퇴원한 팀을 웃으며 마중나온 누나

케일리는 그에게 유산의 반을 줍니다.

그리고 그것을 찾았다고 말하죠.

11년전, 팀과 케일리의 집이 이삿짐을

옮기고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남매의 부모는 사이가 무척이나 좋습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오고.

케일리는 거울에 관한 같은 악몽을 또 꿉니다.

약혼자는 익숙한듯 그녀를 달래주죠.

11년 뒤에 케일리는 거울을 입수하는 데

성공하고, 자신의 부모님의 무죄를 증명하고자

치밀한 준비를 통해 거울에 무언가 초자연적인

존재가 깃들어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합니다.

일단 일어나는 일들을 철저히 기록하기 위해

거울 앞에 카메라 여러 대를 설치하고

보트 닻을 이용한 일종의 '단두대'를 설치해 놓았는데,

타이머를 맞춰놓아 시간 안에 누군가가

끄지 않으면 장치가 작동해서 천장에

설치된 칼날이 자동으로 떨어져

거울을 깨부숴버리게 만든 구조.

즉 거울이 만약 허튼 짓을 해서 섣불리 남매를

죽이면 타이머를 끌 사람도 없어지고,

거울도 자동으로 파괴되고 마는 것이였죠.

영화는 다시 과거를 보여주는데

사이좋았던 남매의 부모님에게 변화가 생깁니다.

남편은 무언가에 홀린듯이 환각을 보며

자학을 하게되죠.

그리고 싸우는 일이 잦아지게됩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거실에서

남매는 어릴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서로 다른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팀은 자신의 기억이 맞으며 케일리의 기억은

왜곡된 것이라 주장하며, 지금 하는 실험은

의미가 없음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 때 케일리는 거울이 있던 방을

들여다보는데 기이한 광경을 목격 합니다.

방에 멀쩡히 살아있던 식물들이 말라죽고

카메라가 서로 맞대어져 있었죠.

이 모습에 케일리는 자신이 맞았다며

벽에 설치된 카메라를 몇분전으로 감아서

확인을 해보는데, 카메라를 맞대게 놓은것은

바로 남매였습니다.

"난 기억에 없는데 넌 기억나?"

그리고 거울이 있는 방을 중심으로 9m반경

내에 있는 식물들이 말라죽은걸 확인합니다.

그리고 다시 과거.

남매의 아버지는 출장핑계를 대며

집을 나간 상태이며, 어머니 마리는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정신이 매우 예민해져 있었습니다.

서재 책상위 남편의 물건을 보다

'마리솔'이란 이름이 빼곡히 적혀있던 서류를

발견하고 화를 참지못해 책상위 물건을 손으로

떨어트렸지만 깨진 가족액자를 보며 화가난 그녀는

래서거울에 물건을 집어던지는데

거울은 방어벽이 있는것처럼 자신을 보호했고

그녀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무서운 모습에

비명을 지르고 소리를 듣고 달려온 어린 팀과 케일리.

그런데 자신에게 다가온 아들 팀의 목을 갑자기

조릅니다. 그 상태로 남매는 방으로 도망을 치고

엄마는 달려와 문을 거세게 치기 시작합니다.

이때 아빠 알란이 집에 돌아와 그런 아내에게

말을 거는데 남편에게 공격을 하기 시작했고

알란은 이에 마리를 기절시킵니다.

그리고 무언가의 말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알란은 무언가에 홀린듯 아내를 끌고 방에들어갑니다.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많이 아프며 쉬게 해야한다며

방에 못들어가게하죠.

다시 현재로 돌아와.

케일리는 식사를 알리는 알람소리를 듣고

팀과 사과를 베어먹습니다.

그리고 팀에게 조명전구를 갈아끼울것을

부탁하는데 잠깐 사이 눈앞에 있던 팀이 안보이고

케일리는 먹던 사과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전구를 갈아끼우죠.

근데 갈아끼운 전구가 불량인지 바로 나가버리고

새걸로 갈아끼우고 사과를 집어 베어먹으며

걸어가는데.. 바닥에 깨진 전구 조각이 떨어집니다.

케일리는 사과를 베어문것이 아닌 전구를 베어 문것이었고

입안에 박힌 전구조각을 빼며 고통스러워하는데

이 마저도 환각이였던 것입니다.

팀이 부르는 소리에 전구는 사과로 변하고 입안도

아무렇지 않죠.

영화는 다시 과거를 보여주는데

아빠 알란은 홀린듯 앉아서 거울만 보고있으며

집의 티비도 끊기고 먹을 것도 다 떨어진 상황.

케일리는 엄마에게 이 사실을 말하고자

방문을 여는데 어지럽혀진 방안 구석에

엄마 마리가 쇠사슬에 목이 묶인채였습니다.

케일리는 의사를 부르려고 전화번호부를 통해

연락을 하지만 다 다른 의사 번호임에도 목소리는

같았고, 할 수없이 이웃아저씨를 부르지만

아빠 알란은 엄마가 아픈데 아이들이 말썽을 부린다며

돌려보내죠.

그리고 현재, 케일리는 눈을 뜨는데

거울앞에 딱 붙어 있었죠.

단두대가 거울로 떨어질 시간이 얼마 안남은

상황에 케일리는 놀라 타이머를 돌립니다.

그리고 집안의 전기까지 모두 나가버리죠.

케일리는 이를 예상했는지 집안 곳곳 휴대전등을 설치합니다.

그러면서 과거의 어릴적 남매와

현재의 남매가 동시에 공존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급기야는 두 남매가 잘 있는지 확인하러 온

케일리의 약혼자를 미쳐버린 엄마로 보이게만들어

케일리가 직접 죽이게 합니다.

죽어있는 약혼자를 보며 팀에게 보이냐고 말하는데

그 때 약혼자에게 전화가 옵니다.

"이건 속임수야

죽였을 리가 없어 접시도 가짜였어"

하지만 팀이 바닥에 떨어진 피 묻은 접시조각을 발견하고

케일리는 핸드폰 조명을 비춰 약혼자를 다시 보는데

그는 죽은 것이 맞았습니다.

거울의 환각 때문에 약혼자를 살해한 케일리를

팀이 데리고 집에서 빠져나와 무사히 911에

신고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이제 타이머 단두대에 의해 거울이

깨지기만 밖에서 기다리면 되는데..

그 순간 집에 전기가 들어와 환해집니다.

그리고 창문으로 집안에 서있는 자신들의

모습이 보이죠.

"우릴 끌어들이려는 속임수야"

"우리가 진짜 저기 있는 거면?"

거울앞에 서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팀은 재차 911에 전화를 해보지만

과거 케일리가 전화를 걸어 들었던 내용이

흘러나오고 환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여긴 남매는 다시 집안에 들어와버립니다.

그리고 집안에 전기가 나가버리고

기괴한 여자가 나타납니다.

이에 남매는 2층으로 도망을 치고

아래로 내려가 거울을 깨려하지만

남매는 아예 11년 전

과거의 환각 속에 갇혀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알람소리에 정신을 차린 팀.

하지만 케일리는 보이지 않았죠.

어린 모습의 케일리는

거울 속에서 제정신인 모습의 엄마를 보게되고

거울 앞으로 다가가나, 역시 환각을 보고 있던 팀이

거울을 깨기 위해 장치된 단두대를 작동시키고

팀에 보이지 않았던 케일리가 거울앞에서

단두대에 의해 죽습니다.

즉 거울이 케일리를 고기방패로 쓴 것.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이 녹화되어있었기에

팀이 단두대를 작동시키는 영상이

결정적 증거가 되어 결국 경찰에 끌려갑니다.

거울이 죽인 거라면서 울부짖는 팀이

경찰차에 타는 장면은 과거와 현재의

영상이 오버랩되는데, 과거 버전의 팀이

본 집의 창문엔 이미 거울의 망령이 되어버린

엄마와 아빠가 보이고,

현재 버전에는 그 가운데에 누나가 껴있는 모습보이면서

영화 <오큘러스>가 끝이 납니다.


<오큘러스> 요약!!

어릴적 화목했던 남매의 가족은 래서거울을 집에 들이면서 잔혹하게 변하게됩니다.

엄마는 미쳐버리고 아빠는 무언가에 홀린듯 엄마를 감금하고 총으로 쏴 죽이죠.

그리고 딸 케일리에게까지 총구를 들이밀던 아빠를 아들 팀이 말립니다.

팀은 누나 케일리를 구하고 아빠에게 총으로 위협을 하지만 아빠가 팀의 방아쇠를 대신 당겨 자신을 죽인것처럼 만들어버립니다.

(거울을 깨기 위한 목적으로 자신을 희생한 것이나 거울 구석이 살짝 깨진 것에 불과함)

그 후 경찰들이 들어닥치고 팀과 케일리는 서로 나중에 커서 힘이 세지면 거울을 반드시 부숴버리자고 약속하고 11년뒤 케일리는 거울을 구하는데 성공하죠.

그리고 거울에 들어있는 존재를 증명하려하지만 거울의 환각에 농락당하다 결국 케일리가 거울대신 죽고, 동생 팀은 다시 살인누명을 씐채 잡혀가게되는데 옛날에는 집 창문안에 거울의 망령이 된 부모님을 보았지만 현재는 망령들 사이 누나 케일리가 있는 것을 보게되면서 영화 끝!!


<오큘러스> '래서거울'

래서거울은 환각과 환청을

자유자재로 부립니다.

1. 사람을 다른사람으로 보이게 하거나 아예 안보이게 할수있음.

2. 사과를 전구로 혼동시킴.

3. 자신의 손톱을 손가락에 감겨진 밴드로 착각하게만들어 자신의 손톱을 뽑게만들기도 했음.

4. 자신이 환각에 씌였다는 사실과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조차 인지할 수 없다.

5. 마음대로 통화를 조작하기도 함. 통화내용은 물론 아예 전화가 걸려오지 않아도 걸려온것처럼 꾸밀수 있음.

거울은 끊임없이 속삼임 같은 것이 흘러나와 사람의 정신을 조작하고 조종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1. 사람들을 거울이 원하는대로 행동하게 만든다.

2. 겉으로는 멀쩡한 것처럼 행동해도 실제로는 거울에 조종당해 제정신이 아님.

3.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거울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만들 수 있으며, 본인들은 무얼 했는지 인지하지조차 못한다.

4. 사람을 현혹시키거나 거울 앞에 오랫동안 서 있게 만들어 최면을 거는 듯 한데, 설령 겉으로는 멀쩡한 것처럼 행동해도 실제로는 거울에 완전히 조종당해 제정신이 아닌 상태이다.

5. 끝내는 사람을 미쳐버리게 만들거나 무감정하고 잔인한 괴물로 만들어 서로가 서로를 죽이게 만들며 이 능력 때문에 이 거울의 이전 소유자들도 모조리 사망하였다. 다만 완전히 영향력 안에 들어가 버린 사람이라 해도 잠시 동안 조종에서 벗어나 제정신을 회복하기도 한다. 죽기 직전이라는게 문제지만.

래서거울은 자기 보호본능을 가지고있다.

게다가 거울 자체가 자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 보호 본능도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거울을 깨부수려 해도 정신을 조종하여 그만두게 만들고, 어떻게 거울을 부수려 흉기를 휘둘러도 빗나가게 된다. 다만 거울 자체는 스스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물리적으로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며, 재질도 일반 거울과 다를 바가 없어 물리공격 자체에 면역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일단 강한 물리 충격을 받으면 깨지긴 하며, 공격이 빗나간다는 것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서 거울이 예상치 못한 급작스러운 공격은 그대로 들어간다. 사람의 의지를 조종해 깨뜨리지 못하게 막지만 파괴될 수는 있다. 그러나 거울이 어떻게든 주변 사람들을 환각으로 농락해서 서로 팀킬하게 만들거나, 아니면 고기방패로 써서 살아남는다.

거울이 있는 집 안의 온도가 상승!!

기타현상으로 온도가 상승하며 식물들은 다 말라죽고, 전등불이 저절로 꺼지며, 집 안에 개가 있다면 무조건 사라지거나 죽는다.

이런 부차적인 현상의 경우 거의 즉각 나타나지만, 정신조작이나 환각 유발은 나타나기까지 꽤 시간이 걸리는 듯 하다. 다만 거울이 생존에 위협을 느끼면 자기 방어를 하기 위해 이러한 현상이 빠르게 나타나게 할 수도 있다. 또한 영화 연출을 보면 거울의 희생자들은 죽은 뒤에 영원히 거울에 지박령으로 묶인다. 거울을 부수고자했던 케일리조차 죽자마자 거울의 망령이 되었다. 이것도 거울이 불러일으키는 환각의 일부일 수도 있지만.

래서 거울의 약점?!

과거 파트를 보면 아직 어린이였던 주인공 남매는 거울의 악령을 보기는 했지만 거울을 부수려 했을 때 환상을 겪은 것 빼고는 거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적어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는 영향력이 약화되는 듯 하다. 또 카메라 화면을 통해 보면 환각이 무조건 무효화된다. 작중에서도 케일리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거울의 환각을 꿰뜷어 보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거울도 이를 알고 있기에 사람들을 조종해 카메라를 치우게 만들 수도 있지만, 거울도 전지적인 존재는 아니고 시야도 한정되어 있는 듯 구석에 설치되어 있는 몰래 카메라는 그대로 남아있었다.

다만 완전한 파괴가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과거 거울의 소유자들 중에 한 명이 죽은 뒤 남북 전쟁으로 인해 그 집과 함께 거울이 파괴되었다고 알려졌지만 한 세기 뒤에 다시 나타났다는 언급이 나왔기 때문인데, 최악의 경우 거울을 파괴하는데 성공해도 일정 텀을 두고 부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결국 무언가 초자연적인 존재라는 건 확실하지만 그게 악령인지 뭔지는 알 수 없으며, 작중에서는 거울의 기원에 대해서는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


 

영화 <오큘러스>는 이중 구조로 되어 있으며, 2005년 현재와 11년 전의 과거 파트가 교묘하게 짜맞춰져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주인공들은 가끔 과거의 단편을 목격하기도하며, 후반부에서는 과거 어릴적 주인공과 현재주인공들이 자연스럽게 번갈아가며 나타나기도해서영화의 보는 재미를 더하였습니다.

미스터리,공포장르를 좋아하시는 분께 한번 봐보시라고 권해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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