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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코미디영화

내안의 그놈 결말 줄거리 / 아재와 고딩이 바뀜 / 영혼체인지영화

포ㅇ| 202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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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의 그놈

Inside me, 2018

/ 아재와 고딩이 제대로 바꼈다! /

관람객 ★★★★ 8.76

기자평론가 ★★ 4.00

네티즌 ★★★★ 8.16


판타지,코미디 ㅣ 한국 ㅣ 122분 ㅣ 2019.01.09 개봉

감독 강효진

출연 진영(동현), 박성웅(판수), 라미란(미선)

이수민(현정), 이준혁(만철), 김광규(종기)

민지아(서연), 윤경호(양사장)

촬영기간 : 2017년 10월 23일~2017년 12월 28일

총 관객 수 : 194만명


시놉시스

나 너니? 너 나니??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 웃음 대 환장 파티!!

엘리트 아재 판수(박성웅)를 우연히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동현(진영)이 덮치면서 제대로 바뀐다.

게다가 판수는 동현의 몸으로 첫사랑 미선(라미란)과

존재도 몰랐던 딸 현정(이수민)을 만나게 되는데...

대유잼의 향연, 넌 이미 웃고 있다!

 

 

 

예고편

 

 

 

 

 


 

엘리트 출신 조폭두목 장판수(박성웅)는

숙원사업이었던 빌딩을 마무리 짓고 옛날에 살던 곳으로

돌아와 첫사랑과 다녔던 분식집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변해버린 라면맛에 실망해 다 먹지 않고 계산을

하려는데 옆 테이블에 뚱뚱한 고등학생 김동현(진영)이

지갑을 잃어버려 쩔쩔매고 있었죠.

근데 분식집 아줌마(김부선)은 동현을 그냥 보내주고

판수에게 동현 몫까지 계산하라고합니다.

왜 자신이 생판 모르는 고등학생 음식값을 내야하냐며

펄쩍 뛰지만 결국 5만원을 계산하죠.

그리고 분식집 아줌마는 투덜거리는 판수에게

음식을 지불한 대가로 곧 작은 선물을 하나 주겠다고 합니다.

이후 돌아가는 길, 담배를 입에 물고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데

옥상에서 떨어진 무언가와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습니다.

깨어났을때는 환자복을 입고 병원에 누워있었죠.

그런데 병실에 들어온 간호사도, 다른 병실문앞에 서 있던

경찰들도 그를 '학생'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생판 모르는 아저씨(김광규)가 아빠랍시고 뛰어오죠.

그 때 병실에 있던 거울을 보게되는데 거울속에는 고등학생

의 모습이였고 판수가 분식집에서 보았던 남학생이였던것이죠.

하지만 의사는 머리를 부딪히는 바람에 일시적인

기억상실이 온것이라고 진단했고

판수는 동현의 몸으로 그의 아빠 김종기를 따라

동현의 집에 오게되어 생활합니다.

이후 고등학교 생활을 하기 시작하는데

자신을 바라보는 반 아이들의 눈빛이 이상했죠.

그러다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어떤 여학생들이 오현정(이수민)이란 아이를

괴롭히는것과 자신을 괴롭히는 불량학생들을 보게됩니다.

방과후, 그 학생들을 족친끝에 원래 동현이

빵셔틀이었다는걸 알게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중

일진들의 휴대폰을 줍게되고 집에 돌아와

휴대폰 안에 저장되어 있던 동영상 하나를 봅니다.

원래 동현이 투신하기 직전의 상황이 담긴 영상이었다.

일진들은 현정의 신발을 빼앗아 옥상에 매달아두었고

동현에게 그걸 주워오라고 시키는데 하필

신발이 걸린 위치는 난간 근처라서 자칫하면

떨어질 위험이 있었지만 동현은 아랑곳하지 않고

신발을 주우려다 아래로 떨어져서 그 밑에

있던 판수와 머리를 부딪혀 영혼이 바뀐것이였습니다.

한편, 원래 자신이 누워있는 병실을 찾아온 판수는

자신의 몸을 지키고있는 부하 박만철(이준혁)을 봅니다.

처음 그를 본 만철은 판수를 '돼지 새끼'라고

부르며 화를 냈지만 자길 능숙하게 제압한뒤

판수에 대한 정보를 꿰고있는 그를 보고나서는

그제서야 판수와 동현의 영혼이 바뀌었다는걸

알고는 기막혀합니다.

그리고 동현은 만철에게 전화해서

학교는 그만둘테니 그동안 자신이

살 집부터 알아보라고 하는데

이때 누군가 부딪히게 됩니다.

그리고 바닥에는 조그만 인형이 떨어져 있었죠.

인형을 돌려주러 쫓아간 끝에 만난 현정.

그런데 그녀의 어머니 오미선(라미란)을

본 판수는 넋이 나가버렸습니다.

오미선이 바로 자신의 첫사랑이었기 때문이였죠.

순간 자신이 고등학생이란걸 잊고

"미선아"라고 불렀는데 이를 알리가 없는 미선은

어디 어른한테 반말이냐며 그에게 꿀밤을 먹여버립니다.

뭔가 이상한 직감을 눈치챈 판수는

만철에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채취하게 했고

자신은 현정의 머리에 묻은 먼지를 떼어주는척

하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뽑아버립니다.

이후 만철에게 유전자 검사를 시켰는데

검사결과, 현정은 바로 자신의 딸이였습니다.

딸의 존재를 알게된 순간 부성애라는걸

느끼기 시작한 판수는

현정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우선, 일진들에게 괴롭힘당하는 현정을

구해주었고 만철에게 호신술을 가르치게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겸사겸사 같이 운동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했고 훈남으로 바뀌게되죠.

현정 또한 괴롭히던 일진들에게

똑같이 맞서는등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미선은 딸아이를 도와줘서 고맙다며

동현에게 예전에 판수와 먹던

꽁치라면을 끓여줍니다.

'가게에서 팔아도 되겠다'는 판수에게

미선은 손사래를 치고 그때 한 남자손님이

술을 주문했고 그녀는 손님에게 소주를 가져다

주는데 손님이 미선의 엉덩이를 만지며

희롱하게되고 이를 본 판수는 곧바로 뚜껑이 열려

손님에게 달려들었고 진정시키는 미선에게

그만 "미선아, 잠깐 들어가있어"라고 말하게되죠.

딸아이 친구라고 생각했던 동현이

첫사랑 판수와 닮은 행동을 하는걸

본 미선은여기서도 그러더니 동현을 잡고

누구냐고 묻습니다.

이후 판수는 영혼이 바뀐 자신의 정체를 실토하죠.

그리고 동현은 계속해서 딸 현정을 지킵니다.

현정 또한 자길 아빠처럼 보듬어주는

판수의 자상함에 첫눈에 반해 그에게 고백하게 되는데

이미 판수의 정체를 알고있는

미선은 절대 안된다며 펄쩍 뛰고..

당연히 엄마의 심정을 알리가 없는 현정은

왜 안된다는거냐며 펄쩍 뜁니다.

그러다 미선과 판수가 불륜 운운하며 이야기하는걸

듣고는 그게 무슨 소리냐며 끼어듭니다.

그때 판수가 단도직입적으로 현정에게

"네 엄마를 사랑한다"라는 폭탄발언을 하고말죠.

이 말을 들은 현정은 불쾌한 얼굴로

"더러워"라고 중얼거리고는 가버립니다.

이후 늦은밤에 판수는 집으로 오다가

동현의 아버지인 김종기가 사채업자들에게

두들겨 맞는 모습을 봅니다.

비록 김종기는 판수의 입장에선 자신에게

빚을 지고 공장을 빼앗긴 빚쟁이였으나,

판수는 당분간 김종기의 아들로 살아가야

하는데다가 그동안 함께 지내온 정때문인지

차마 두고볼 수 없어서 사채업자들을

내쫓으려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아들이 판수와 영혼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턱이 없는 김종기는

아들이 사채업자들에 의해 위험에

처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아들을 감싸면서 두들겨 맞다가 기절을 하죠.

이러한 김종기의 모습이 판수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후에 판수는 자신의 부하를 시켜서

사채업자들을 족친뒤, 김종기가 갚아야할

빚더미의 액수를 대폭 차감시켜줍니다.

그 후 판수는 다친 김종기에게 손수

쌀죽을 끓여주고, 김종기는 기특해 하며

맛있게 쌀죽을 먹으면서

판수(동현의 몸에 있는)에게 자신의

맷집덕분에(...) 갚아야할 빚이 엄청나게

줄어들었다며 자랑합닌다.

이후 판수에게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며

안타까워하지만 자기 아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던 자긴 전부 좋다고 말을 하며,

이말을 들은 판수는 나름 기분이 좋았는지

미소를 지으며 학교갈 준비를 합니다.

그 시각, 판수 쪽 상황은 심상찮아보입니다.

아내(민지아)는 남편이 누워있는 사이

불륜을 저지른것도 모자라 남편의 경쟁자

양사장(윤경호)와 손을 잡고 남편이 처가인

한호그룹의 돈 30억을 횡령했다고

누명을 덮어씌웁니다.

그리고 판수의 몸에 들어가 있던

진짜 동현이 깨어났는데

이상한 아저씨로 변해있는

자기 모습에 놀라게 되죠.

이후 집으로 달려와 아빠에게

상황설명을 해보지만 종기의 눈에는

자신에게 빚을 닥달하는

장판수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침 집에 돌아온 판수도 이를 보고는

부자를 앉혀놓고 모든걸 실토합니다.

하지만 종기는

"지금 그 말을 나더러 믿으라는 거냐?"

며 쉽사리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깨어난 판수를 죽이려고 모여든 양 사장과

그 똘마니들로 인해 미선,

동현(판수 몸에 있는)은 덩달아 위험에 빠집니다.

미선의 가게에서 동현의 모습을 한 채로 혈투를

벌이던 판수는 머릿수를 못이기고

결국 죽을 위기에 놓이게됩니다.

숨어있던 미선은 가스통과 라이터를 들고

자폭을 해서라도 판수를 구하려고 하죠.

미선의 자폭협박으로 양사장과 그 무리들은

판수를 놓아주고 도망갑니다.

'가족에게 칼 겨누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는

판수의 장인(이자 판수의 보스)은

자기 딸이 판수를 모함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장인은 판수를 호출하고,

자신이 직접 나설 수 없는 판수는

동현에게 통신장치를 달고

장인을 대면하게 합니다.

장인은 딸의 재산을 몰수하고 판수를

후계자로 삼겠다고 말하죠.

그러자 판수의 아내는 판수에게

숨겨둔 딸이 있다고 내가 모를 줄 알았냐고 합니다.

이 중요한 순간에 통신장치가 고장나는

바람에 판수는 자신의 뜻을

동현에게 전하지 못하게 되고

동현은 이판사판으로 후계자 자리를

포기하고 자신의 딸을 위해 살겠다고 말하게되죠.

장인은 딸을 잘못 둔 입장에서

말릴 자격도 없으니 떠나라며

판수를 놓아줍니다.

동현이 한 대답은 판수의 마음에도

쏙 드는 대답이었고,

동현이 밖으로 나오자 판수는

동현을 칭찬해줍니다.

그때 멀리서 판수의 아내가 차를 몰고와

두 사람을 치려고 하는 순간

진짜 판수가 동현을 밀어내면서

혼자 사고를 당하게됩니다.

병원에 실려가는 구급차에서

현정이를 불러달라고 한 판수는

현정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쓰러집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던 판수 몸에

깃든 동현도 쓰러지죠.

판수는 수술실로 옮겨지고, 곧 의사가 들어오는데

판수에게 조그만 선물을 준다던 분식집 아줌마.

선물이 맘에 들었냐고 묻습니다.

수술 후, 두 사람의 영혼은 제자리로 돌아가게되죠.

이후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판수가 동현이 몸에 있을때 있었던 사건들로

인해 왕따를 주도하던 학생들은 강제전학을

가게 되고 진짜 동현이와 현정이는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게됩니다.

이때 동현이와 같이 왕따를 당하던

재익이도 학교폭력의 고통속에서

벗어나서 한층 밝아진 모습입니다.

자기 몸으로 돌아온 판수 역시

미선 앞으로 자기 건물 명의이전도

해주고 건물 1층의 분식집에서

김종기, 미선, 부하 민철과 함께

일하는 것으로 영화 <내안의 그놈>이 끝이납니다.


 

진영은 촬영 당시 초반에 100kg이 넘는 뚱뚱한 김동현 역을 연기해야했기 때문에 1회당 500만원을 들인 특수 분장을 했더랬습니다.

이 때문에 휴대폰 안면인식 기능이 본인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죠....

감독이 고민하던 설정이었지만 스스로 하겠다고 도전하였으며, 겨울에 따뜻해서 좋았다고 합니다. 다만 분장시간이 오래 걸리는 덕에 아침 7시 촬영일때는 새벽 2시에 일어나 분장을 시작해야해서 조금 힘들었다고 합니다.

2018년 호 개봉을 위해 각종 배급사를 돌아다녔으나 뻔한 소재와 흥행 보증이 안된 배우라는 이유로 수차례 거절당해 창고영화가 되었지만 2019년 초에 배급사를 만나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10월 9일 네이버 웹툰에서 이 영화를 원작으로 한 '어쩔꼰대'라는 웹툰이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진영(B1A4)의 첫 스크린 주연작인 <내안의 그놈>.

솔직히 이 영화를 보기전에는 영혼체인지의 진부하기만 한 설정때문에 좋은 시선으로 보지않았던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보니 기대 이상의 웃음과 감동이 있어서 편안하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네요!

진영의 첫 주연작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고, 어눌하고 찌질한 고등학생의 영혼이 들어간 판수역할의 박성웅님 또한 색다른 면을 볼 수 있어 코믹적이였습니다.

게다가 라미란님도 너무 좋았구요 !!~~

가끔은 이런 보기 편한 영화로 마음의 여유를 두는 것이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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