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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코미디영화

럭키 결말포함 줄거리 / 목욕탕 Key 때문에 무명배우가 된 킬러!

포ㅇ|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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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LUCK-KEY, 2015

/ 목욕탕 Key 때문에 바뀐 삶 /

관람객 ★★★★ 8.76

기자 평론가 ★★★ 5.68

네티즌 ★★★★ 8.45


코미디 ㅣ 한국 ㅣ 112분 ㅣ 2016.10.13 개봉

감독 이계벽

출연 유해진(형욱), 이준(재성), 조윤희(리나), 임지연(은주), 조한철(일성)

김민상(영화감독), 차엽(조감독), 김지안(강유나)

촬영기간 : 2015년 9월 1일~2015년 11월 25일

총 관객수 : 697만


/ 시 놉 시 스 /

성공률 100% 완벽한 킬러!

목욕탕 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삶이 뒤바뀌다?!

냉혹한 킬러 형욱(유해진)은 사건 처리 후 우연히 들은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과거의 기억을 잃게 된다.

인기도, 삶의 의욕도 없이 죽기로 결심한 무명배우 재성(이준)은

신변 정리를 위해 들른 목욕탕에서 그런 형욱을 보게되고

자신과 그의 목욕탕 키를 바꿔 도망친다.

이 후 형욱은 자신이 재성이라고 생각한 채, 배우로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 스 토 리 /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밤. 자신의 차량에서 대기하고 있던 특급살인청부업자

최형욱(유해진)은 자신의 의뢰 대상인 여행가방을 들고 있던 한 남성을 습격해

순식간에 그를 살해하고 트렁크에 넣습니다.

깔끔한 실력으로 1분도 안되어 일을 마무리한 그는

찝찝함을 씻어내기위해 목욕탕에 들르게됩니다.

한편, 심하게 못 나가는 단역 무명배우 윤재성(이준)은 삶을 비관해

자살을 결심해 그의 옥탑방에서 사진을 모두태우고 목을 매려던 순간

밖에서 주인집 할머니(이용녀)가

"총각 배고플까바 비빔국수 비벼왔어"

라는 소리에 문을 여는데 실은 밀린 월세를 내라는 페이크였던 것입니다.

집안 곳곳에 컵라면용기와 쓰레기들을 보며 더럽다고 구박을 하곤

월세를 못내면 내일까지 방을 빼라고 윽박지릅니다.

재성은 할머니를 내보내고 다시한번 자살을 시도하지만

더럽다고 욕먹은 설움이 복받쳐서 죽더라도

깨끗하게 죽자고 결심하며 목욕탕에 갑니다.

(마침 목욕탕 무료쿠폰이 있었음)

목욕탕에서 손을 씻는 형욱을 본 재성은 그의 명품 손목시계에

눈이 돌아갔다가 눈이 마주쳐 머쓱하게 돌아섭니다.

그런데 손을 다 씻고 목욕탕에 들어가던 형욱은

바닥에 우연히 떨어져있던 비누를 밟고 뒤로 넘어지는데

그 바람에 머리를 바닥에 강하게 부딪쳐 기절하죠.

이를 본 재성은 "돈 많은 아저씨 안됐네.."

라고 생각하곤 형욱의 탈의실 키를 그에게 돌려주려고 하지만

아까 본 명품시계가 갑자기 떠올라 순간적인 물욕에

형욱의 키와 자신의 키를 바꿔치기합니다.

한편, 구급대원 강리나(조윤희)에 의해 병원에 옮겨지는 동안

재성은 형욱의 라커를 열어보고 명품시계와 고급양복

5만원지폐가 가득 찬 지갑을 발견합니다.

그렇게 형욱의 옷으로 갈아입고 멋지게 목욕탕을 나선 재성.

밀린 월세도 내고 외상값에 과거 여자동료에게 빌렸던 5만원도 갚습니다.

(이 여자동료를 짝사랑했던 듯 싶은데 결혼소식을 듣게되죠)

재성은 형욱의 물건을 돌려주기 위해 병원을 찾아가

물건을 놓고 가려던 순간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있던 그가

갑자기 재성의 팔을 잡습니다.

그때 "윤재성"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에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줄알고

긴장한 재성에게 형욱은 정중히

"그게 제 이름이라고 하던데 저를 아시나요?"

라고 물어봅니다.

형욱이 기억상실증에 설렸다는 걸 알게된 재성은 당황해

둘러대고 허겁지겁 빠져나옵니다.

재성은 형욱의 차 내비게이션에 남아있는 집으로 찾아가는데

호화스러운 넓은 멋진집에 혼자 사는 것을 알게되어 거기서 눌러 있게됩니다.

그러다가 TV를 틀었는데 웬 여자의 집이 CCTV로 비춰지는 것을 보고 놀라다

그녀에게 관심을 갖게됩니다.

한편, 형욱은 퇴원을 하려고 하는데 지갑엔 2천원 뿐이고 카드도 없어 당황합니다.

이 때 구조대원인 리나가 그를 알아보자 형욱은 그녀에게 병원비를 빌리죠.

리나가 병원비 92만원을 계산합니다..

재성의 집에 간 둘은 돼지우리같은 집안을 보고 경악!

리나는 돈받긴 글렀다고 투덜거리죠.

형욱은 다 타버린 사진과 목을 맬 줄을 보고

자신이 기억을 잃기전 자살을 시도했음을 알아챕니다.

이를 보고 리나는 호출을 받고 나가면서도 걱정스런 말투로

편히 있으라 신신당부를 합니다.

형욱의 집에서 편히 지내던 재성은 원래 깔끔했던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

쇼파에 늘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진열장에 놓인 와인 한병을 집어드는데

그 순간 비밀장치가 발동해 비밀공간이 나오게됩니다.

이 공간에는 여러나라의 위조여권,위조신분증

각종 무기와 경찰무선을 훔쳐들을 수 있는 무전기 등

장비가 갖춰진 곳이였습니다.

재성은 한쪽구석에 놓인 자료들을 보다 CCTV에 나온여자가

대기업에서 비서로 일한 송은주였고 기업회장의 비리를 밝힐 수 있는

USB를 들고 잠적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형욱은 자신에 대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정리하는데

자신이 청소를 좋아한다는 사실과 담배를 못피우는 사실 등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이웃들에게 자신에 대해 알고있는 것이 있냐고 물어보려하지만

이웃들은 그를 대면하는 것마저 거부하고

어떤 남자는 기분이 매우 상해있던 터라 형욱을 보고

알지도 못하면서 왜 말을 거냐며 따지고 주먹을 휘두르려는데

형운이 순간 뛰어난 격투실력으로 순식간에 그를 제압하고 신기해합니다.

이후 형욱을 찾아온 리나가 대화를 나누다가 형욱자신이 칼을 잘 쓰는것

같다고 하자 리나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분식집에 그를 취직시켜줍니다.

어머니는 형욱의 더러운인상;과 일손이 필요없다는 점을 들어

거절하려했지만 리나가 빌려준 돈 받아야한다고 하자 마지못해 취직시키죠.

영화가 재성,형욱의 다른 상황이 번갈아가며 나오는데

헷갈릴수 있기에 둘을 나눠서 써봅니다.

<형욱 파트>

분식집에 취직한 형욱은 신기에 가가운 칼솜씨로

단무지 꽃, 토끼모양 계란 등 다양하고 이쁘장한 메뉴를

만들어냈고 여고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되 장사가 엄청잘됩니다.

이에 형욱을 못마땅해하던 리나 어머니도 형욱을 예뻐하게되죠.

그러면서 리나의 가족, 특히 리나와 점점 친해지게됩니다.

어느날, 형욱과 리나가 달력을 보는데 25일에 신원역이란

메모가 적혀있어 이곳을 가는데 어떤 남자에 의해

다른 남자들과 함께 차에 탑승합니다.

도착한 곳은 촬영장이었고, 형욱은 단역배우였음을 알게됩니다.

하지만 이에 전혀 익숙하지 않은 형욱은 당연히 어리버리해하고

많은 사고를 치게됩니다.

촬영을 끝내고 수당을 받은 형욱은 스태프 명단에 적힌 재성아버지 주소를 발견하고

그가 운영하는 이발소로 갑니다.

그곳에서 아버지와 손님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되는데

재송이 배우를 하겠다며 무작정 집을 나가 속상하다는 푸념을 늘어놓죠.

이를 들은 형욱은 꼭 성공해서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이발소를 나섭니다.

드라마 액션 신의 엑스트라로 나오게된 형욱은

얼떨결에 주인공의 보디가드 역할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본인도 모르는 무술실력에 잘하고자 하는 열망이 겹쳐

정작 액션을 해야하는 주인공은 제쳐두고 적들을 자기가 다 때려눕히게되고

감독은 형욱의 활약에 반해버려

그의 비중을 점점 늘립니다.

주인공 오른팔 역할까지 하게된 형욱은 긴장해서 한 줄짜리

대사를 망쳐버리지만 이마저도 감독은 박력있다고 좋아합니다.

심지어 주인공의 여자(전혜빈)와 불륜을 저지르는 장면까지 찍습니다.

리나는 형욱의 매니저 역할을 하며 점점 가까워집니다.

그러나 드라마 감독은 의문의 전화한통을 받고

모종의 지시에 따라 형욱의 캐릭터는 사망처리가 됩니다.

설정상 형욱 캐릭터가 주인공 애인과 바람을 피우던 것이 걸려

처단당하는 내용이였죠.

그러나 이 찌질한 드라마 주인공은 형욱의 캐릭터를 때리는 장면에서

형욱을 진짜로 구타하고 각목으로 치더니 발로 형욱을

매장당할 구멍으로 밀어 떨어뜨려버립니다.

이후 리나는 상처 누성이가 된 형욱을 돌봐주며 걱정을 하죠.

그런데 갑자기 리나에게 전화가 옵니다.

알고보니 사망처리된 형욱의 캐릭터가 넘쳐나는 시청자들의 항의로

인해 부활을 한것이였죠.

심지어 형욱의 캐릭터는 원래 주인공마저 제치고 조직의 보스가 되어

사실상 주인공이 됩니다.

액션신에서는 날고기는 형욱이자만 문제는 애정 신에서는

도통 재능이 없었던것이 문제가 되었죠.

나중에 키스신까지 나온다며 걱정하던 형욱은

술기운을 빌려 리나에게 키스해도되겠냐고 묻는데

리나는 일단 거절합니다. 하지만 싫지는 않은 눈치

이후 리나와 형욱이 걷던 도중 형욱이 자신이 연락도 없이

사라져서 단역배우 일을 하러 갔다 돌아왔을 때 반기던

리나의 얼굴이 너무 예뻤다고 솔직하게 말하자

리나는 키스를 해도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형욱은 원래 여자가 덮치는 역할이라설명하고 눈을 감죠

리나는 형욱을 벽으로 밀치고 그에게 키스를 합니다.

애정 신 촬영을 마친 형욱은 여행을 가자고 하는데

리나는 단둘이서 가는 여행인줄알았지만 알고보니 가족여행이였습니다.

리나가족과 형욱은 계곡에 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던 중 비가 내리는데 형욱이 오프닝에 나오는 살인을 할때의

음악이 라디오에서 우연히 나오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의

여행가방 등이 겹쳐 형욱의 기억이 돌아옵니다.

<재성 파트>

은주를 관찰하며 그녀를 걱정하게된 재성은 그녀를 찾고자 하지만

어디사는지 알수가 없어 답답해합니다.

그러다가 배고파 중국요리를 배달시키는데 CCTV에 나온 은주에게

중국요리를 배달한 배달원이 자신에게 배달온 사람과 같다는 걸 알아차리고

은주가 같은 아파트 주민인걸 알게됩니다.

재성은 그녀를 미행하고 우연을 가장해 마주치며 반갑게 인사를하죠.

그녀는 그를 성가셔할 뿐입니다.

재성의 선물과 여러가지 노력끝에 은주는 점점 마음을 열었고

같이 밥도 먹으면서 둘의 관계가 진전됩니다.

그러던 중 재성은 형욱의 수많은 전화기 중 하나의 전화를 받는데

'송은주 의뢰인'으로 저장되어 있는 남성이였고

의뢰일이 많이 지났는데 언제 처리해줄꺼라면서

실행비를 더 줄테니 만나자합니다.

재성은 모자,선글라스,마스크를 쓰고 의뢰인을 찾아보고

은주를 노리는 대기업 간부들임을 알게됩니다.

간부들과의 대화로 자신이 신분을 훔친 형욱이

살인청부업자이며 은주를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되죠.

충격을 받은 재성은 집으로 돌아와 경찰이 아닌 살인청부였자였어! 라는

혼잣말을 하며 분노하여 형욱의 장비를 집어던지죠.

목요일이 돌아오고 그 장소로 나간 은주 앞에 재성은 나타나

"그 사람 안와요 아니 오면 당신이 더 위험해요"라고 말합니다.

이에 은주는 놀라 누구냐고 묻고

경찰이며 당신을 보호하려고 감시를 하고있었으며

이젠 당신을 지키겠다라 말하고 그녀를 포옹합니다.

근데 이 둘의 모습이 사진에 찍혀 대기업 회장에게 보고가 되었고

죽여야할 여자와 연애를 하고있다며 둘을 처리하라고 간부들에게 지시를 합니다.

간부들은 다른 킬러들을 물색하지만 누굴 불러야할지 의견이 분분해지다가

전부 불러놓고 제일 먼저 죽이는 사람에게 돈을 주자는 의견을 냅니다.

그리고 킬러들에게 문자를 다 돌리는데

그 킬러들이 다 형욱의 수많은 전화기에 옵니다.

형욱의 라이벌 격인 킬러들은 사실 전부 형욱이었던 것입니다.

어쨋거나 재성은 형욱이 숨겨놓은 현금을 탈탈 털어 은주가 숨어 지낼

아파트를 빌리고 그녀와 함께 이곳으로 떠나기로 합니다.


/ 결 말 /

기억을 되찾은 형욱은 집으로 돌아와 CCTV를 통해

은주가 재성과 집을 나서는 걸 목격합니다.

재성과 은주가 이사를 축하하며 짜장면을 먹으려는 순간

형욱이 들이닥쳐 문을 막으려는 재성을 일단 밀쳐내고

은주에게 "왜 내가 시키는 대로 집에 가만히 있지 않았어요!"

라고 말합니다. 이에 은주는 왜 그동안 안왔냐며 따지죠.

형욱은 사정이 있었다며 사과를 합니다.

이와중에 상황파악 못한 재성이 형욱에게 매달리며

은주에게 이사람 킬러라며 도망가라고 외칩니다.

사실 형욱은 살인청부업자로 알려졌지만

살인청부업자가 아니였습니다.

형욱은 살인 의뢰를 받으면 의뢰대상에게 가서

"당신을 죽이라고 내가 의뢰를 받았는데

죽고 싶지 않으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

라며 살인대상으로부터 이중의뢰를 받는 방식을 썼던 것이였죠.

당연히 대상은 100% 형욱의 말대로 따르기로하고

형욱은 그들을 죽인 것처럼 위장하고 대상의 신분세탁을 해준다음

먼 곳으로 피신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였습니다.

은주도 비리 대기업 측이 그녀를 살인청부했지만

형욱이 도와주기로 한것이였는데 기억을 잃는 바람에 모든게 꼬인것이였죠.

형욱은 지금이라도 은주를 빼주려고 하지만

은주는 대기업 회장이 재성도 같이 노린다는 걸 알고 같이 가자합니다.

그런데 재성은 자신은 별볼일없는 단역배우고

자신이 없어져도 아무도 그리워하지 않을 꺼라며 은주만 탈출시키려하죠.

그러자 형욱은 너로 사는 동안 꿈이 생겼고 나를 믿어주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뭔지 알게되었으며, 너 같은 놈을 위해

100일 기도하시는 아버지가 있는데도 그런 소리를 할 수있냐고 꾸짖습니다.

이에 재성은 오열을 하게되고 고심하던 형욱은 우리 셋다 사라지는 것을

택합니다. (세명이 모두 죽은것으로 위장 계획)

한편 대기업 회장과 간부들은 약속장소에 도착하는데

이들 앞에서 재성은 은주를 끌고 나와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죽는 이의 얼굴을 보고 싶은 것뿐이였다며 이들 앞에서

은주를 칼로 찔러 죽이는 척합니다.

이어 재성 앞에 나타난 형욱은 재성과 치열한 혈투를 벌입니다.

모든게 다 계획대로 되어가던 중 갑자기 리나가 나타나 형욱에게 뭐하냐고 따지고

당황한 형욱은 나중에 설명하겠다고 속삭인다음

간부들 들으라고 일부러

"웬 미친 년이 끼러들어서..." 라고 말하는데

리나는 빡쳐서 " 뭐 미친년? 이 미친놈아!"

라고 말하여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보다 못한 형욱은 계획대로 진행하라고 재성에게 지시를 하고

재성이 칼을 들고 돌격해 형욱을 찌르는 척하는 동안

죽은척하고 있던 은주가 폭파장치를 작동시켜 천장이 무너지면서

형욱,리나,재성 위로 컨테이너가 떨어집니다.

대기업 회장은 간부들에게 이들이 죽은 것을 확인하라고 명령하는데

간부 중 한명이 은주의 시체와 컨테이너밑에서 흘러나오는 피를 보고

다 죽었다고 보고합니다.

(사실 컨테이너 안에서 밸브를 열어 일부러 흘러나가게 만든 피)

이 와중에 회장은

"킬러 둘다 죽었으니 10억 굳었네?"

라며 좋다고 웃으면서 차를 타고 돌아갑니다.

그리고 컨테이너 바닥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안에 숨어 죽은척했던 그들..

리나는 형욱이 칼에 맞은 줄알고 첨에 걱정하다가 그의 상황설명에

빡돌아 구급차로 갑니다.

재성과 은주는 끌어안아 키스를 하죠.

그리고 형욱은 리나와 함께 촬영장으로 가는데

형욱 캐릭터가 여주인공을 놔두고 떠나는 장면이였습니다.

그런데 형욱이 애드립을 하기 시작하죠.

'자신이 떠나야 하는 것이 옳지만 떠나지 않고 당신 곁에 있겠다.

과거의 기억은 모두 잊고, 과거의 내가 아닌 당신이 알고 있는 내가 되겠다.

당신 곁에 있어도 되겠느냐'

는 대사를 치고 리나를 바라보죠.

이에 리나는 눈물을 삼키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에 리나의 치매걸린 할머니가 '우리가족'그림을 그리는데

그 한가운데 형욱이 그려저 있으며 리나는 그림보다 실물이 훨씬

잘생기고 멋지고 귀엽다고 말합니다.

그 후 영화 촬영장으로 화면이 바뀌는데

감독은 형욱을 '재성 씨'가 아닌 '형욱 씨'로 부릅니다.

그리고 액션 신을 신인배우와 맞추게됐다며 소개하는데

바로 재성이였던 것!!

"이제 완전히 배우로 가기로 한거냐?"

하는 형욱의 물음에 재성은

원래 태어날 때부터 배우였다며

"형님보다 선배"라고 넉살좋게 받아칩니다.

이렇게 둘이 액션 신을 찍으며 <럭키> 영화는 끝이 납니다.


 

/ 원작과의 차이 /

이 영화는 일본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과의 차이를 몇 가지 다뤄봅니다.

① 여주인공 직업은 원작에서 편집장이였으며 병원 앞에서 우연히 만나지만

이 작품에선 소방공무원으로 바뀌였고 우연히 현장에 출동해 주인공과 만나게되죠.

② 원작에서는 사쿠라이가 자살시도하다 줄이 끊어져 실패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윤재성이 자살시도하다 집주인이 월세달라고 문들두드려서 실패

③ 원작에서는 청부살인의 대상이 된여자가 중학생 아들까지

있는 술집마담 출신의 아줌마였으나 이 작품에서는 대기업의 비리를

고발하려는 전직 비서인 젊은 여성으로 설정이 변했으며

관련된 인물들도 마피아에서 대기업의 후계자로 보이는 인물과

그의 수행원들로 바뀌었다.

④ 주인공이 배우 일로서 성공을 거두지만 원작에서는 그런 전개가

등장하지 않으며 기껏해야 엑스트라 부리는 현장감독에게

잘한다는 소리 들은게 전부입니다.

한국판 럭키에서는 주인공이 배우로서 거듭나는 과정에

집중하는데 반해 원작에서는 주인공과 여주인공의 관계형성에 주력합니다.

⑤ 원작세어는 사쿠라이가 독백하는 장면이 전혀 없는데

이 작품에서는 윤재성이 수시로 독백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 포이 Think... /

제가 좋아하는 유해진 배우님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라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관람했습니다.

역시나 유해진님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정말 재밌게 봤었죠.

처음에는 냉철한 킬러의 장면이 보여서 '오 이런면이!' 하며

보다가 기억을 잃고 재성의 삶을 사는 유해진님은 우리가 스크린에서

많이 접했었던 코믹적 캐릭터였습니다.

정말 맘편히 웃으며 볼수있 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다시피

현실적인 부분에서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전 스토리에 몰입해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킬러 이야기라고 하면 잔인하거나 과격한 장면이 있기 마련이지만

영화 <럭키>는 그러한 장면도 없고 갈등 지속시간도 적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편히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 댓글은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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