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스터리,스릴러

디바 줄거리 결말 (2020) 최고가 되기위해 추락해야하는....

포ㅇ| 2021. 5. 23.
반응형

 

 

 

디 바

Diva, 2020

 

스릴러,미스터리 | 한국 | 84분 | 2020.09.23 개봉 | 15세관람가

감독 : 조슬예

출연 : 신민아(이영), 이유영(수진), 이규형(김코치), 주석태(이대표), 오하늬(초아), 박성연(오형사), 허형규(강형사), 윤금선아(황현신), 강민지(오누리), 지이수(김유정), 곽지혜(어린 이영), 최다인(어린 수진), 박충선(협회장), 천지유(방코치/대회장 장내 아나운서), 허동원(수족관사장), 김정남(해안도로 택시기사)

 



두려움의 높이, 10미터 다이빙대의 끝에서

아름답게 낙하하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다이빙계의 디바 ‘이영’은

어느 날 동료이자 절친 ‘수진’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다.

 

사고 후 실종된 ‘수진’을 향한 ‘이영’의 애틋함과 달리

동료들은 ‘수진’에 대해 의문스러운 말들을 쏟아내고,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이영’은 완벽한 실력을 되찾아야만 한다.

 

결국 최고를 지키고자 하는 강렬한 욕망과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왔던 ‘수진’이 자기가 알던 모습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이영’을 점점 광기로 몰아넣는데…

 

다이빙계의 디바

알 수 없는 깊이의 두려움 속으로 빠져들다


이 포스팅에는 영화의 스포와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단에 내용요약결말이 있습니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다이빙계의 디바 '이영'과

'수진'은 어릴때부터 다이빙을 하는 절친사이입니다.

모두에게 주목을 받는 최이영과 달리 박수진은 9년째

아무런 실적이 없었기에 선배로부터 은퇴이야기까지

듣게됩니다.

결국 수진은 은퇴를 결심하지만 이영이 수진을 잡았고

시도한적 없는 더블다이빙을 하겠다고 선언해버리죠.

다이빙이란게 원래 그런거잖아.

가까이서보면 얼굴이 완전히 일그러져서 웃기고 추한데도

멀리서 봤을 때 아름다우면 되는거

수진

협회에선 이영이 개인전에 집중하길 바라지만

모자른 시간을 쪼개 수진과 맞추었지만 수진은 마음을

잡지 못하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연락두절이었던 수진이 해파리를

사오며 이영에게 다시금 용기내볼 것을 이야기합니다.

하루는 이영이 선배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수진이 주혜령 만났다면서?"

"뭔소리야"

"그 옛날에 엄청 잘나가다가 도핑걸려서 자살한

선수있잖아"

"주혜령 이 누군지나 알고, 뭔 죽은 사람을 만나

갑자기"

"아니 그게 그러니까! 주혜령을 만나면 실력이 확

좋아진대. 귀신들린거 처럼! 수진이가 요즘 좀

그렇잖아 이영이한테도 안밀리는거봐"

그날밤,

운전을 하던 수진에게 이영은 갑자기 향상된 수진이

도핑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때문에

"안돼 하지마"라고 말을 건냅니다.

운전을 하던 수진의 실수로 그만 절벽 밑으로

함께 떨어지게되죠.

하지만, 수진은 실종되어버리고 이영은 구조되었지만

일주일만에 의식을 회복합니다.

경찰 측에선 사건현장에 이상함을 느기고

수진의 음주운전을 의심하는데

이영은 당시 기억이 잘 나진 않았지만 수진이는

평소 술을 먹지 않는 다고 부인하죠.

그런데 수진은 과거 음주운전을 했던 이력이 있었습니다.

이영은 수진의 음주운전의 과거를 듣고 자신이

모르는 수진의 모습에 당황하죠.

이영은 퇴원 후

다시 복귀하여 첫 연습을 뛰는데, 수진의 환영을 보며

사고트라우마때문에 다이빙을 망치고 그런 수진의

모습때문에 후배들은 당황하죠.

이영은 다른사람 눈을 신경쓰지않는 조용히 혼자 연습

할 공간을 얻지만 악몽과 환청에 시달립니다.

어린시절 수진은 1등을 하던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합전 수진의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은

코치는 시합이 끝나고 이야기하자했지만 이영은 시합

중간에 수진에게 말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수진은 자신의 주특기인 물구나무서서 도약

회전하는 종목 중 멘탈이 흔들려 다이빙대에 머리를

박는 사고를 당하고 그 날 이영이 1등을 하게되었죠.

그날 이후 수진은 트라우마를 갖게 된것같습니다.

 

이영은 수진이 사왔던 문어해파리가 이상하자 수진의

소지품에 있던 명함을 통해 찾아가게됩니다.

수진이 사왓던 해파리는 물해파리와 문어해파리였고

둘을 같은 수조에 넣으면 문어해파리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수진이 문어해파리 보며

자신에게 했던 말을 생각하며 오싹해집니다.

"이거 너 같지 않아?"

 

이영은 점차 사고로 잃어던 기억들이 조금씩 생각나죠

사실 수진은 신경안정제를 복용하여 실력이 좋아진

것이였고, 이를 알게된 후배선수인 초아가 협박하는

것을 이영이 목격했었던 겁니다.

그리고 이영은 수진의 일기장을 통해 어릴 적 코치의

말을 무시하고 수진에게 위독 소식을 알렸던 자신을

죽이고 싶을정도로 미워했었다는 진짜 마음을 알게됩니다.

뉴스를 통해 수진이 해파리를 사왔던 수족관에서

'주혜령귀신'이란 불법 약물을 판매했었다는 속보를

보게됩니다.

이영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화려하게 재기하고

스포츠 스폰서가 요구한 CF촬영 다이빙을 하게되지만

수진이의 트라우마로 인해 뛰어내리질 못하고

후배인 초아가 대신 대역을 서게됩니다.

초아는 그 일을 계기로 주목을 받게되고 대표 또한

관심을 두게되면서 이영에게 초아와의 더블을

요청합니다.

이영은 초아와 더블연습에 들어가지만 계속해서

수진의 환각과 환청에 시달립니다.

그리고 초아가 자신보다 잘하자 이영영은 약물복용을

한 것아니냐며 묻기도 하죠.

이영은 점차 신경이 예민하고 날카로워지고

코치는 치료를 권하지만 자신은 수진과 다르다며

소리쳐버립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돌아오고 이영은 수진의 환청과

트라우마로인해 실력발휘를 못하게되지만

의외로 후한 점수를 받게지만 3점차로 초아가 무섭게

뒤따라옵니다.

이영은 비품창고에서 약을 꺼내고 그 모습을 뒤따라온

코치가 수진과 뭐가 다르냐며 묻자 이영은 자리를

피하려는데 자신의 팔을 잡는 코치를 살짝 밀었는데

모서리에 머리가 부딪쳐 쓰러지고 피를 흘린다.

하지만 이영은 자신이 그런거 아니라는 혼잣말을 하며

시합장을 빠져나와 차안에서 이대표와 대화를 하다가

격해졌고, 그대로 과속운전과 급브레이크로 대표의

머리가 창에 부딪쳐 피를 흘리는 모습을 봅니다.

이영은 다이빙 연습 중이던 초아를 밀쳐 떨어트리고

물 속에서 초아가 못나오게 붙잡아 밀어낸 후

위로 올라오죠.

하지만 코치,대표,초아에 관한 일은 모두 망상이었고

수진과 사고가 있던 날 이영이 수진에게 했던 행동

이였던 것입니다.

이영은 그날의 사건에 기억이 완벽히 살아납니다.

그날, 이영은 수진에게 초아에게 협박당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고백하며 약을 끊으라고 말했죠.

하지만 수진은 이영에게 모른척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영아.. 그동안 다이빙 하는거 너무 무서웠어

그 약은 그냥 그런 두러움 조금 없애주는 거 뿐이야"

"그런거 없어도 이겨낼수 있다니까?"

"아무것도 모르면서 너도 내 상황이였으면 나랑 똑같았을꺼야. 너라고 뭐 다를 줄알아?"

이영은 수진의 가방에서 약통을 꺼내들어 절벽아래로

던지려했고 둘은 몸싸움을 하게되면서 수진이 바닥에

머리를 다치게되었습니다.

"그 때 엄마 얘기 나한테 왜 했어?"

"니가 나중에 알고 후회할수도 있으니까"

"니가 1등하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고?"

"뭐?"

"아님 왜 그동안 한번도 안물어봤어?

내가 뭐가 그렇게 무서운지. 넌 한번도 궁금해하지

않았잖아"

머리를 다친 수진대신 운전대를 잡은 이영은

병원을 향해 달립니다.

"우리가 친구가 아니였으면 좋았을텐데..."

그런 수진의 모습을 보던 이영은 커브길에서 실수로

그만 함께 절벽아래로 추락하고말았죠.

다친 수진을 데리고 이영은 물 밖으로 나오기 위해

노력하지만 점점 숨은 차오르고 무거워 물 밖으로

올라기가 힘들어지자 자신의 팔을 잡고 있던 수진의

손을 뿌리친 것도 모자라 발로 차기까지 하며

혼자만 물 위로 올라와 살아남게 된 것이였습니다.

기억을 모두 찾은 이영에게 마침 수진의 시신을

찾았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수진의 시신 앞에서 오열을 하고 맙니다.

이영은 다이빙대 위에서 수진과 서있있던, 함께

즐겨웠던 과거를 떠올리며 영화 <디바>는 끝이납니다.


<디바> 요약 결말

전세계가 주목하는 다이빙계의 디바 이영과 그녀의 절친이자 동료인 수진.

1등으로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는 이영과 달리 수진은 9년째 실적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중딩때만해도 수진은 지금과 달리 실력이 좋았다. 하지만 시합날 수진의 어머니가 위독한 상황이였고, 코치는 수진의 시합이 끝나고 소식을 전하고자 했지만 이영이 시합 도중 휴식시간때 수진에게 말을 하게된다.

그로인해 수진은 다이빙대에서 머리를 부딪치는 사고를 겪게되고 그 바람에 이영이 1등을 하면서 주목을 받게된다. 수진은 트라우마가 생겨 다이빙이 무서워지게 됨.

겉으론 자신을 챙겨주는 이영에게 잘 대했지만 마음속으론 자신의 인생을 망친 이영을 질투하고 미워했다.

이영은 은퇴를 하려는 수진에게 더블다이빙을 권유했고, 수진은 마음을 못잡았지만 수족관에서 비밀리에 팔고있는 신경안정제 약물의 힘을 빌려 실력이 급상승한다.

이를 알게된 이영은 그날 밤, 드라이브 중 수진에게 약을 먹지 말라하면서 몸싸움까지 번졌고, 수진은 이마를 부딪쳐 상처를 입는다.

그 후, 이영이 운전대를 잡고 병원으로 급히 가던 중 실수로 그만 절벽 밑으로 추락하고만다.

처음엔 다친 수진을 데리고 물밖으로 나오려 노력했지만 차오르는 숨에 그만 자신의 팔목을 잡은 수진을 떼어버리고 발로차기까지 하여 혼자 물 위로 나와 살아남는다.

이 후, 일주일만에 정신을 차리지만 수진에 대한 환청,망상 등의 트라우마로 인해 다이빙을 망친다.


다이빙이란 소재의 스릴러영화 <디바>는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스포츠의 어두운 이면을 현실감있게 표현해낸듯한 영화이다.

멀리서 봤을 때는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가까이서 봤을 때엔 일그러진 얼굴로 물속으로 떨어지는 다이빙과 1등을 유지하던 이영의 추락을 한 맥락으로 보여주는 것은 꽤 흥미로운 소재연출이였다.

또한, 물속으로 입수할 때엔 아름답지만 입수 후의 모습은 관객들이 알수 없듯 이영의 숨겨진 아니 인간의 숨겨진 잔인함을 잘 표현해낸듯하다.

이영은 그저 수진이를 위해서 한 말이였다곤 하지만 그 깊은 마음속엔 1등에 대한 갈망이 정말 없었을까?

그후, 수진이에게 잘대해주고 챙긴 것은 자신도 모르게 과거 죄책감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목적이 있었던건 아닐까.. 어쩌면 승자의 여유는 아니였을까..

"너도 내 상황이였으면 나도 똑같았을꺼야.너라고 다를줄알아?", "한번이라도 좋으니 네가 나처럼 됐으면 좋겠다" 라고 했던 수진의 말처럼 같은 상황을 마주한 이영의 모습을 하늘에서 수진이 본다면 그녀는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

보는 내내 몰입감을 주어 나름 재밌게 본 <디바>, 개인적으론 괜찮았다.

신민아님의 눈빛 연기도 좋았고 그 옆에서 받쳐주던 이유영님의 연기도 괜찮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