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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스릴러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줄거리 결말 (2019) 쿠키영상까지 싹다~ / B급 병맛 코미디 영화

포ㅇ| 202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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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Night of the Undead, 2019

코미디,스릴러 | 한국 | 110분 | 2020.09.29 개봉

감독 :신정원

출연 : 이정현(소희), 김성오(만길), 서영희(세라), 양동근(닥터 장), 이미도(양선), 장명갑(요원A), 신민재(요원B), 문서준(요원C), 백승철(만길친구 승철), 이태규(만길친구 태규), 진현광(만길친구 현광)

김서원(만길친구 서원), 김기천(약방영감)

 

 

 

 

“너도 낄래?”

죽일 의지 확실한,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던 ‘소희’(이정현)는 하루 21시간 쉬지 않고 활동하는, 도저히 인간 같지 않은 남편 ‘만길’(김성오)이 자신을 죽이려는 것을 알게 된다. 고등학교 동창인 ‘세라’(서영희)와 뜻밖에 합류하게 된 ‘양선’(이미도) 그리고 미스터리 연구소 소장 ‘닥터 장’(양동근)과 힘을 합쳐 반격에 나선다.

만길의 정체가 지구를 차지하러 온 외계인 언브레이커블임이 밝혀지고, 정부 요원까지 합세하면서 대결은 점점 전대미문의 상황으로 커져만 가는데… 밤은 짧아 최선을 다해!

 

 

 

하늘에서 강으로 알몸으로 떨어진

남자를 보여주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자상한 남편 만길(김성오)는

근사한 아침밥상을 차린 후

아내 소희(이정현)를 깨웁니다.

소희는 저녁에 동창회에 간다고

말을 했고 만길은 야근을 한다고

하죠.

동창회에 참석한 소희는

계단에서 우당탕 미끌어져 내려온

양선(이미도)을 포함한 동창친구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참석하지않은

세라(서영희)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세라는 남편을 토막내 죽였다는

소문이 무성했죠.

술에취한 소희는 집에 들어오는데

남편의 핸드폰에서 미심쩍은

문자화 함께 손목에

이상한 도장자국을 발견합니다.

놀란 소희는 다음날 아침식사때

남편에게 금요일날 뭐하냐고

떠보는데 만길은 친한 친구가

금요일날 의사가 죽을 것이라

했다며 장례식장에 가야한다고

대답합니다.

소희는 이를 미심쩍하게 여겨

'미스터리 연구소'라는 이름의

불륜전문흥신소를 찾아갑니다.

닥터장은 소희의 의뢰를 받고

미행을 시작하고 만길의 대한

비밀스런 행적을 알게되죠.

만길은 21시간 동안 1초도 쉬지않고

여자들을 만나고 운동을 하며

에너제틱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골프장에서 골프를 마치고

휴게실에서 빼갈을 41병을 마시고

이태원클럽을 통해 만난

20대초반여성과 모텔에 다녀오고

헬스장에서 두시간정도

운동을 하고 그곳 에서 만난 젊은 여성과

한강, 차 안에서 깊은 애정행각을

벌입니다.)

그리고 더 쇼킹한 일은

셀프주유소를 찾은 만길이

경유를 3만원어치를

마셨다는 것이죠!!

거기다가

만길이 소희를 만나기 전

혼인신고를 무려 3번이나

했었다는 과거 또한 알게되죠.

소희는 정육점을 운영하는

세라를 찾아가 술을 마시며

한풀이를 합니다.

다음날 소희는 다시 닥터장을

찾아가는데

만길이 언브레이커블 외계인이라는

믿기 힘든 소리를 듣게됩니다.

언브레이커블은 인간의 DNA를

수집,분석하여 인간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만들어 퍼트리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집에 소희보다 먼저 도착한 만길은

물병에 약을 탑니다.


그 시각

X-COM, 지구의 생명체 검역 관리본부

에서는 언브레이커블 외계인에 대한

정체를 이미 알고있었으며 이에대한

논의를 벌입니다.


소희는 물을 마신 뒤 쓰러지고

만길은 그런 소희에게 달려와

아내를 부르며 놀란 남편의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태연하게 말하죠.

"소희야! 죽었어? 죽은거지?

야 임마 난 니가 해주는 밥 먹느라고

죽을뻔했다. 학원을 좀 다니던가"

그리고 병원으로 실려간 소희는

사망선고를 받게되는데

동창들과 가족들고 함께입니다.

그 때, 세라가 찾아와

만길이 소희를 배신해서 죽인거라며

머리채를 잡고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하지만 그 때!

마셨던 물을 토해내며

소희가 벌떡! 일어납니다.

천만분의 일 확률로

급체했던 것이라 하죠.

만길은 나즈막히 "X발"

욕을 하며 소희를 안고는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의 행세를

다시 시작합니다.

그 시각,

외계인들은 외계어로

소희가 왜 죽지 않은거냐며

이번에 반드시 죽여야한다고

속삭대죠.

그리고 만길은 소희를 죽일

약 대신 이번에는 주사를 준비합니다.

"이번엔 확실한거죠?"

"잘 때 모가지나 허벅지 동맥에다

한 방 놔 줘.

생약 성분이라 부검해도

심장 마비 이외엔 안나올거야"

소희는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만길을 죽이기 위해 세라와

장터 장을 찾게됩니다.

닥터장은 만길을 죽이기위해

욕조에 전류장치를 설치를 하고

소희에게 단계별로 상세히 설명을 한 뒤

라이터모양의 전류리모컨을 주며

모의연습을 하게되죠.

그런데 그 순간 벨이 눌리고

양선이 소품용 총을 들고 들어옵니다.

양선은 자신의 남자친구의 불륜현장을

잡기위해 쳐들어온 것이였습니다.

(닥터장→양선 남자친구)

화장실에 숨은 세라와 닥터 장.

세라의 기지로 쳐들어온 양선을

막는데 성공하는 듯 했지만

담배피려는 양선이

라이터모양의 전류리모컨을

누르는 바람에 욕조안에 숨은

닥터 장이 감전되어 죽고맙니다.

남편이 곧 올라온다는 전화를

받은 소희는 양선,세라와 함께

서둘러 닥터 장의 시신을

감춥니다.

집에 들어온 만길에게

목욕을 유도한 소희는

문 밖에서 전류장치 리모컨을

조작하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마침 만길의 생일이라

술을 마시며 게임을 하던 중

인공지능 스피커에서 스타일러에

의류가 아닌 사람이 들어있다고

소리를 냅니다.

이에 여자 셋은 당황하고

어색한 웃음을 보이며 넘기게되죠.

죽지 않은 만길 때문에

작전을 바꿔 와인에

청산가리+황산을

타서 주는데, 좋은 와인을

자신만 먹는것이 죄송하다며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는

사람이 먹자고 제안하죠.

허나, 다행히도 만길이 이겼고

마시게 되지만 죽질 않습니다.

다음 잔을 따른 만길은

가위 배는 사람이 마시기를

외치고! 양선이 가위를 내

마실뻔 하지만 스타일러에서

울리는 핸드폰벨소리에

위기를 벗어납니다.

허나, 닥터 장은 죽지않았고

눈을 떴으나 도둑으로 오해한

만길이 머리를 내려쳐 또다시

정신을 잃습니다.

만길은 여자들에게 정당방위를

외쳐대고, 세라는 개발이 중지된

한적한 땅에 묻자고 말하죠.

닥터장을 업은 이들이

집을 나서자 만길이 미리 연락해준

외계인들이 집 앞에 서 있고

서로 당황해하며 자리를 뜹니다.

(외계인들은 소희가 죽은 줄알고

마무리를 하기위해 온 것)

만길이 땅을 팠고 닥터 장을

넣고 올라오려는 만길의 머리를

소희가 내리쳐 기절시킨 뒤

그대로 흙을 묻어버리는데

만길의 머리가 튀어나옵니다.

세라가 삽으로 몇 번 머리를 내리치지만

굴하지않고 달려나오자

여자들은 급히 차를 타고

도망을 칩니다.

허나, 달리는 자동차를 따라잡고

차 위로 올라탄 만길 때문에

비명을 질러대다가

가드레일을 박았고

만길은 절벽아래로 떨어집니다.

 

 

 

집으로 돌아온 여자 셋은

거실에서 청산가리가 든 와인을

마시고 죽어있는 외계인들을

발견합니다.

"어떡하지?"

"어떡하긴 또 갖다 묻어야지"

차에 시신을 실은 이들은

빨리 일을 마무리하고

찜질방을 가자고 말하다가

검문중인 경찰을 마주하게 되었고

부부동반 중이라고 둘러댑니다.

허나, 운전자의 음주를 의심한

경찰이 측정을 요구하고

면허정지수준의 수치가 나옵니다.

경찰서에 출두한 이들은

동승자인 남자들의 상태를

확인해야한다는

경찰을 말리지만

외계인들은 죽지않았죠.

그리고 이 때 한 경찰이

길거리에서 노숙자를 발견 했다며

한 남자를 데리고 들어오는데

일시적으로 기억을 잃은

닥터 장이였습니다.


한편,

만길이 소희를 죽이기 위해

약을 샀었던 약방의

외계인이 정부 요원들에게

잡혀있습니다.

"오랫동안 잘도 숨어 계셨군

최만길 어딨어?"

"몰라.

인간들한테 붙어서 동족 팔아먹고

사니까 좋냐? 좋아? 배신자 놈들"

그리고 전기고문을 통해

만길의 위치를 알게된 요원들.


그 시각 죽지 않았던 만길은

경찰서 옆 기름통에 있던 기름을

마신 뒤 상처가 회복되었고

경찰서에 들어오게됩니다.

만길은 전화한통을 쓰는데

소희에게 전화를 걸었던 터라

숨어있던 소희,세라,양선을

발견합니다.

기억을 잃은 듯한 만길은

소희에게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물어보지만 사실은

모두 기억하고 있었고

이에 놀란 소희,세라,양선은

운전중인 만길과 달리는 차 안에서

몸싸움을 벌였고 차가 전복되고 말죠.

힘겹게 차 안에서 빠져나온 여자들은

머리에 칼이 꽂혀도 죽지않는 만길을

보고 놀라 도망칩니다.

(머리에 박힌 칼을 뽑아 칼을 씹어먹는..)

폐건물에 숨은 소희,세라,양선의 뒤를

쫓아온 만길은 이들을 제압했고

소희의 목을 한 손으로 조르던 중

밖에 찾아온 요원들(외계인)의 소리를 듣고

폐건물을 나서게됩니다.

이내, 요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그 틈을 타 소희가 닥터 장에게서 받은

약물을 만길의 등에 주사합니다.

1년후,

소희, 세라,양선은 강가에서 가든파티를

벌이고 꽃다발을 든 닥터장이 나타납니다.

양선이 닥터장을 반갑게 맞이 합니다.

+ 쿠키영상

소희는 주유소를 찾아가 경유 노즐을

손으로 잡고 미소짓습니다.

(소희도 언브레이커블인듯...)

 


내용요약정리

 

 

결혼 후, 달콤한 신혼인 만길,소희 부부.

아침잠을 자는 아내대신 식사준비를 하는 다정한 남편으로 보인다.

허나, 동창회에 다녀온 소희는 남편의 휴대폰에서 불륜을 의심하는 문자를 보게되고

불륜전문흥신소를 운영하는 닥터 장에게 의뢰를 요청하고 닥터 장은 미행을 시작한다.

만길은 젊은 많은 여성들을 만나 깊은 관계를 맺는 등.. 21시간동안 1초도 쉬지않는 강인한 에너제틱한 하루를 보내는데 제일 이상한 것은 셀프 주유소에서 경유를 마시는 것이다.

게다가, 소희와 결혼 전 혼인신고를 무려 3번이나 했던 전적도 있다.

닥터장은 만길이 외계인 즉, 언브레이커블이라 말한다.

한편, 만길은 소희를 죽이기 위해 물통에 약을 탔고, 그 물을 마신 소희가 쓰러지지만 어마어마한 확률로 인해 죽지 않는다.

소희는 자신을 죽이려는 만길을 죽이기 위해 동창인 세라와 함께 닥터장을 찾아갔고 욕조 고압전류장치를 설치하지만, 갑작스레 방문한 소희 동창 양선의 실수로 닥터 장이 감전되고 만다.

소희,세라,양선은 급히 닥터장을 스타일러에 숨기고 만길을 맞이하고 만길에게도 전류장치를 시도해보지만 만길은 죽지 않았다.

청산가리를 탄 와인을 먹여도 죽지 않는 만길.

허나, 스타일러 안의 닥터 장의 핸드폰이 울렸고 만길은 도둑으로 오인하여 골프채로 머리를 내리친다.

자신이 닥터장을 죽였다고 생각한 만길에게 여자들은 땅에 묻자고 말하고, 땅을 파고 올라오는 만길의 머리를 내리쳐 생매장시키지만 흙을 뚫고 나와 도망치는 여자들의 차량 위로 올라탄다.

하지만, 가드레일에 급정차하여 절벽으로 떨어진다.

집으로 돌아온 여자 셋은 남길이 미리 연락하여 집에 온 외계인들이 청산가리가 섞인 와인을 마시고 쓰러져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이들도 땅에 묻기위해 차에 실고 달린다.

허나, 검문중인 경찰과 맞딱들이고, 음주측정 후 면허취소 수치로 경찰서로 가게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살았지만 기억을 잃은 닥터 장과 만길을 만난다.

달리는 차안에서 만길,소회,세라,양선은 몸싸움을 벌였고 전복되고만다.

폐건물로 도망친 여자들을 쫓아온 만길은 자신을 따라온 정부 요원들과 몸싸움을 하게되고 이 틈을 타 소희가 닥터 장이 소유하고있던, 언브레이커블에게 치명적인 주사를 만길의 등에 찔러 넣었고 그대로 사망한다.

1년 후, 강가에서 가든파티를 하는 소희,양선,세라와 뒤늦게 닥터장이 합류한 모습이 나오며 끝이 나는데 쿠키영상으로 소희가 인적 드문 셀프주유소를 찾아가 노즐을 손으로 잡고 미소짓는 모습이 보인다.

경유를 마시려고 하는 걸로 보아 소희도 언브레이커블인듯..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시실리 2km>,<차우> 등을 연출한 신정원 감독의 8년만의 장편 복귀작입니다.

지극히 신정원 감독스러운 영화로 앞의 작품들 만큼이나 병맛코미디스러웠습니다.

닥터장이 감전되어 죽은 것을 확인한 그의 여자친구 양선과 친구들의 반응이라던지 계속해서 나오는 병맛코믹으로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쿠키영상이 있다는 것은 검색을 통해 알긴했지만 뜻밖에 반전에 살짝 당혹감이 들었네요.

저같이 병맛코미디를 좋아하신다면 이 영화 그냥~ 킬링타임으로 볼만하실테고! 전혀 이런장르를 좋아하시지 않는다면 바로 패스를 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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