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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범죄영화

3096일 영화 줄거리 결말 경악스런 실화극 / 나는 그의 완전한 소유물이었다. 3096일동안...

포ㅇ|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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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6일

3096 Tage, 3096 Days, 2013

드라마,범죄 ㅣ 독일 ㅣ 111분 ㅣ 2013.09.26 개봉

감독 : 쉐리 호만

출연 : 안토니아 캠벨-휴즈(나타샤 캄푸쉬), 투레

 

그가 원한 것은 복종과 사육,

그리고 나는 완전한 그의 소유가 되었다!

“나는 나타샤 캄푸쉬. 8년전 납치당했습니다.”

1998년3월2일, 열살 나타샤 캄푸쉬는 등교길에 납치당한다. 지하의 1.5평 작은방에 갇힌 나타샤. 범인은 그녀에게 “복종”만을 강요하고, 상습적인 구타와 폭언, 굶김으로 그녀를 사육하기 시작한다. 그가 누구인지, 왜 납치했는지 이유를 모른 채, 기아와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점점 그의 완전한 소유물이 되어가는 나탸샤. 8년뒤 어느 날 범인이 잠시 방심한 사이 탈출을 시도하는데…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한 여성이 보입니다.

그리고 어떤 남자가 화장실 안을 살펴본

다음 여성을 화장실에 들어가게합니다.

이 여성은 다른 여성에게 반가운듯

다가가 자신이 나타샤 캄푸쉬이고

납치를 당했다며 도와달라 말하는

장면으로 영화 <3096일>이 시작됩니다.

10살의 나타샤는 평소 등굣길에

엄마가 차를 태워줬지만

이 날은 엄마와 말다툼을 하는 바람에

혼자 집을 나섰죠.

그런데, 그 때 차에서 내린 어떤 남성이

아이를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합니다.

그 광경은 어떤 여자아이가 보게되지만

자신이 가던 길로 걸어가죠.

납치범은 어린 나타샤를 자신의 집

깊은 지하실속 1.5평 정도의

작은 공간에 감금합니다.

(미리 계획적으로 깊은 비밀공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나타샤가 정신차리자

납치범이 들어와 작은 매트를

깔아주었고, 나타샤는 엄마에게

가겠다고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나가버립니다.

맨 위에 달린 환풍구로 살려달라고

소리치지만 별수없었는데

그때, 불이 꺼지고 암흑이됩니다.

3일이 지나고

작은 공간에 갇힌 나타샤는

혼자 무료한 시간을 보냅니다.

나타샤를 납치한 범인은

볼프강이란 실직한 남자였죠.

볼프강은 징징대는 나타샤에게

부모에게 버려진거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하루는, 경찰들이 볼프강의 집에

와 차 안을 살펴보고

그날의 행적에 대한 절차적인

질문들을 하곤 가버립니다.

나타샤 납치 183일째.

무료한 나타샤는 혼자 학교놀이와

벽에 낙서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볼프강은 자신의 말에 복종하라는

말을 나타샤에게 수시로 반복하죠.

나타샤는 바나나껍찔을 이용해

피부에 뭐가 난것처럼 바르고

병원에 데려갈것을 요청하지만

너무 쉽게 들키게되었고

4일동안 굶게됩니다.

이에 나타샤는 먹을 것 주면

말잘듣겠다고 예쁘게 말해해보고

화도 내보지만 볼프강은

복종만을 강요하죠.

그렇게 4년이 흐를때까지

나타샤가 반항을 할때마다

굶기고 복종만을 강요합니다.

 

그녀가 납치된지 1695일째,

나타샤는 초경을 시작합니다.

그녀는 샤워를 하고싶다고

하지만 볼프강은 말대꾸하지말고

더러우니 의자나 닦으라했지만

샤볼프강은 고민 끝에 그녀를

위층으로 데리고 나옵니다.

위층으로 조심스럽게 나오는

나타샤는 잘 먹지 못해 마른 상태였죠.

나타샤는 볼프강이 보는 앞에서

겨우 샤워를 하게됩니다.

어느날, 볼프강 옷에 붙은

여자머리카락을 발견한 어머니는

여자친구가 생겼냐는 물어보고

이에 볼프강은 나타샤의 머리를

강제로 다 밀어버립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앉아있을 수밖에 없었죠.

1837일째,

크리스마스가 돌아오고

볼프강은 그녀에게

워크맨과 책들을 선물하며

그녀의 모습을 캠코더에 담습니다.

볼프강은 가족들이 보고싶다는

나타샤에게 그런가족은 없으며

자신이 가족이라합니다.

"내가 네 아빠, 엄마, 할머니야!

너한텐 나 뿐이야. 내가 널 만들었거든

옛날 가족은 다 죽었어. 깡그리 사라졌어

하지만 내가 있잖아. 넌 나타샤가 아냐

새 이름을 지어줄게"

그렇게 나타샤는

비비아나를 줄인

비비라는 새 이름으로

볼프강에게 불리우게됩니다.

그녀의 집에선 엄마와 할머니가

그녀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죠.

볼프강은 나타샤에게 나체로

일을 시킵니다.

그리고, 위층에서

볼브강과 손목을 케이블타이로

묶은채 한 침대에서 동침을 시작하고

하루는 성관계를 맺습니다.

2029일째,

이제는 볼프강이 집에 있을 때엔

위층에서 함께 생활하죠.

팬티를 입지 않은채 식사준비를

시키며 일을 제대로 못할때마다

훈육하며 학대합니다.

"개만도 못한 것!

개는 가르치기라도 하지!"

그녀의 접시를 치우고

자신의 접시에만 음식을 놓자

나타샤는 볼프강의 음식을

집어 먹는데, 그런 그녀를

학대합니다.

나타샤는 볼프강과 함께

밖에까지 나가게되지만

그녀는 많은 시간 볼프강에게

정신적으로 지배를 받아왔던 터라

두려움에 도망칠 수도 었었죠.

하루는 나타샤는 왜 하필

자신이냐고 묻습니다.

"웃는게 예뻐서

그 미소를 봤거든"

"지하실 만드는데 얼마나 걸린거야?"

"6월부터 3월까지

파이프랑 전선을 깔고, 시멘트바르고

부품은 여러 가게에서 조금씩 사고

파낸 흙도 여러 곳에 나눠 버렸지

문도 달고, 단열처리도 했지

다 너를 위해서야"

어느날, 나타샤는 혼자 지하실에

감금되어있을 적, 전기인덕션에

휴지를 놓아 자살하려했지만

연기에 숨이 막혀오자 급하게

마음을 돌립니다.

하지만 볼프강이 돌아와

냄새를 맡곤 자살할 생각하지

말라며 그녀를 구타하죠.

"자살할 생각 따위 하지마!

넌 죽을 수 없어! 나를봐!

너는 무슨일 있어도

절대 못 죽어! 알아들어?"

혼자 남게 된 나타샤는

자신이 볼프강에게서 맞은

횟수까지 상세하게 휴지에

적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둘은 스키장에

함께 가게됩니다.

바로 영화 초반에 나왔던 장면이죠.

화장실에서 여자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외국인이였기에 알아듣질

못했고, 이를 볼프강에게 들키게되죠.

"너 화장실에서 날 배신했지?"

"아무일 없었어"

"거짓말 하지마"

라며 그녀를 구타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타샤가 18살이 된 날

볼프강은 그녀를 위한

케이크와 선물(드레스)을 준비합니다.

이젠 식사준비도 볼프강이

원하는 순서대로 제대로

행동하는 나타샤.

그리고 볼프강은 차를 팔아야한다면서

함께 차를 청소하자합니다.

청소기로 차안을 청소하던 나타샤는

볼프강이 자리를 비운사이

도망을 결심하죠.

자신의 발걸음소리를 숨기기 위해

청소기를 틀어놓은 채 밖으로 나갑니다.

그대로 거리를 전속력으로 달리고

볼프강은 뒤늦게 그녀가 탈출한

사실을 알게됩니다.

나타샤는 사람이 사는 집으로

뛰어가 경찰을 불러달라며

도움을 청하죠.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찰에게

8년전 납치된 나타샤 캄푸쉬

라고 말합니다.

볼프강은 자신의 범행이

들키자, 기찻길에서 자살을 하죠.

그리고 나타샤는 드디어

부모님을 만나게됩니다.

그렇게 차안에서 밖 풍경을

보며 집으로 돌아가는

나타샤의 모습으로

실화영화 <3096일>이 끝이납니다.


<3096일> , 전세계를 경악시킨 실화영화

오스트리아에서 2006년에 밝혀진 희대의 납치사건입니다.

나타샤 캄푸쉬(1988년생)라는 여성이 10세에 때인 1998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등굣길에

범죄자에게 납치되어 8년간 노예로 생활하면서 갖은 학대를 당하다가 8년(날짜수로는 3096일)만인 2006년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한 사건이죠.

1998년 3월 2일 아침 피하자 나타샤는 평소처럼 등교하기 위해 걷고 있던 중 범인 볼프강 프리클로필(당시 34세. 통신회사 직원. 사건 당시 실직)에게 납치됩니다.

범인은 나타샤를 강제로 차에 태워 슈트라스호프 교외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끌고갔으며, 이 광경을 목격한 12살 아이가 '두 남자가 나타샤를 붙잡아 흰색 승합차에 끌고갔다'고 증언했다고 합니다.

범인은 이후 8년동안 창문도 없고 소리도 새지 않는, 차고 밑 5제곱미터 밖에 되지 않는 지하실에 나타샤를 감금하죠.

어찌나 완벽하게 공간을 숨겼는지 안에 들어가는데 거의 1시간이 걸릴 정도였다고 해요.

범인은 나타샤를 수시로 폭행하고 굶기고, 어둠속에 오랫동안 가두기도 하는 등 학대를 하며 자신의 지배권을 굳히려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샤가 성장하고 반항을 시작하자 그 폭행과 학대가 더욱 심해졌다고 합니다.

8년이 지난 후에는 경계심이 풀어져 위층으로 데려와 집안일을 시키기도 했는데, 나체로 일을 시키고 강간하기도 했다고 하죠.

범임이 나타샤를 데리고 집 밖에 나가는 일이 몇 차례있었지만 나타샤는 너무 두려운 나머지 도망이나 구조요청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한 번은 납치범과 같이 스키여행을 갔었는데, 그 때 여자화장실에서 도움을 청하였으나 공교롭게도 상대방이 외국인이였기에 알아듣지를 못해 실패하고맙니다.

그리고 2006년 8월 23일, 나타샤가 18살이 되던 해 어느날

범인은 마당에 나가 자신의 차를 세차하라고 나타샤를 집 밖으로 내보냈고

마침 전화가 걸려오면서 자리를 떠난 틈을 타 나타샤는 자신의 발소리를 덮기 위해 청소기를 켠 채 나갔고, 거리를 따라 전력질주하며 오가는 사람을 붙잡고 도움을 청합니다.

처음에는 무시당했지만 드디어 나타샤의 말을 듣고 경찰에 연락을 해주는 사람이 나타났죠.

범인은 나타샤가 탈출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가까운 친구를 찾아가 "나는 유괴범이고 강간범이다"라며 자신의 죄를 고백한 뒤 달려오는 기차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고합니다.

 

피해자 '나타샤 캄푸쉬'

납치범 '볼프강'

 

실제 강금당했던 지하실

 


 

실화여서 마음이 아픈 영화 <3096일> 자그마치 8년동안을 어린나이에 납치감금되었다고 하니 정신적인 상처가 얼마나 큰지 예상조차 안되는데요.

이 처럼 여자를 납치감금하여 자신의 소유물, 자신이 바라는 여성상으로 키우려는 개싸이코미친늠들의 사건을 종종 듣습니다.

2014년 일본에서 11살 어린 소녀를 납치 감금한 49세 남성이 체포되었었죠.

그리고 2016년 일본에서 명문대생이 여중생을 2년간 납치,감금하여 충격을 주었었습니다.

이 외에도 어린소녀를 납치해 일본영화 <완전한 사육>시리즈를 따라하는 납치범들이 많았다고합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의 피해자인 나타샤는 범인의 자살 소식을 들었을 때 펑펑 울었다고합니다.

일각에서는 스톡홀름 신드롬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고합니다.

나타샤는 탈출하게 되어서 진심으로 행복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살던 세계가 무너져 내리게 되었다는 대답을 했다고해요....

정신적인 성숙이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던 나이인 10살 때부터 인격 형성에 중요한 시기인 10대 전체를 기형적인 환경에서 보냈다는 점을 감안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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