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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범죄영화

카센타 결말 줄거리 / 생계범죄 블랙코미디 / 박용우,조은지

포ㅇ| 2020.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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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센타

NAILED, 2019

/ 생계형 범죄! 블랙코미디 /

관람객 ★★★★ 7.20

기자평론가 ★★★★ 7.00

네티즌 ★★★★ 7.24


범죄,코미디 ㅣ 한국 ㅣ 97분 ㅣ 2019.11.27개봉 ㅣ 15세관람가

감독 : 하윤재

출연 : 박용우(재구), 조은지(순영), 현봉식(문사장), 김한종(박순경), 한수연(예리), 김규리(은미), 이서환(임과장), 이신성(민소장)

대한민국 총 관객수 : 14,839명

 


시 놉 시 스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터를 운영하는

재구와 순영 부부(박용우,조은지)

어느 날부터 타이어가 펑크 난 차량이

부쩍 늘어나게 되고 재구는 이것이

인근 공사현장을 오가는 트럭에서

떨어진 금속 조각 때문인 걸 알게된다.

순간 재구는 떨어진 금속 조각과 펑크

난 타이어 그리고 주머니를 채운

지폐를 보며 기발하고 수상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재구는 계획적으로 도로에 금속 조각을 뿌려

타이어 펑크를 유도하고

펑크 난 차들이 카센타에 줄을 이으며

돈을 벌게된다.

남편의 수상한 영업을 몰랐던 순영은

처음에는 말리지만 수중에 돈이

쌓이자 더 적극적으로 계획에 동참하며

도로에 못을 박자고 제안을 하게되는데..

빵.꾸.환.영

한밤중, 이들의 생계형 범죄 영업이 시작된다!


스 토 리

재구(박용우)는 아내 순영(조은지)와

국도변에 파리만 날리는 카센타를 운영하고있습니다.

아내 순영은 여성 원피스 홈쇼핑을 보면서 인형 눈을 달다가

혹해 주문,취소를 반복하기 일쑤입니다.

순영의 친정에서도 무능한 재구를 못마땅해하죠.

그러다가 공사현장에서 떨어진 걸로 추정되는 금속이

자동차 바퀴에 박혀 온 손님에게 바가지를 씌워

바퀴두개 갈아주고 43만원을 법니다.

이에 재구는 도로변을 살펴보다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냅니다.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재구는 새벽에 잠자리를

나가 도로변에 금속들을 의도적으로 뿌리고 돌아옵니다.

다음날 아침, 손님이 왔다는 순영의 말에 눈을 비비며

일어나 바퀴를 갈아주고 지폐를 손에 거머쥐게됩니다.

하지만 손님은 이 후 오지않고

자신이 밤에 뿌린 금속만큼 오지않는거에

현장을 찾아가보니 공사장으로 향하는

차가 빠르게 달리며 금속을 도로밖으로

튕겨내는 것을 발견하게됩니다.

이에 재구는 한기지 기발한 생각을 더하여

평평한 금속판을 망치로 내리쳐 여러번 접어줍니다.

그리고 아내가 잠이 들자 다시 도로로 나갑니다.

그런데 이를 아내 순영에게 들키게되고

더 큰 사고가 나면 어쩌려고 그러냐며

당장 치우라합니다.

하지만, 궁핍한 생활고에 아내는 남편의 영업비밀에

동참하게됩니다.

그렇게 한달 수입 20만원도 못벌었던 재구네 카센타의

수입은 늘어만 갔습니다.

사실 재구의 카센타가 손님이 적은이유가 순영을 짝사랑하던

라이벌 문사장이 마을 청년회장이랍시고 일감들을 독점해

재구는 외지인들을 주로 손님으로 받아야했기 때문입니다.

얼마 후 카센타 부근 공사현장 사장인 예리가

타이어 빵구난채 카센타를 찾아왔고

수리하는 도중 예리는 평상에 앉아 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찾지만 선풍기만 있는 카센타에 불편한 심기를 들어냅니다.

순영은 고급옷,가방 차림의 예리를 보며 인형눈을 다는 부업

을 하면서 부러운 시선으로 흘깃 쳐다봅니다.

예리는 그거 얼마나 받냐고 물어보고 개당5원이라는

말에 말을 못잇다가 만원을 꺼내주며 이걸로 인형 하나살테니

오늘 더우니 일을 그만하라고 합니다.

수리가 끝이 나고 평소 불만이 많았던 재구는

260만원의 큰 바가지를 씌웁니다.

예리는 어처구니 없었지만 할 수 없이 현금을 쥐어주고

차에 타 악담을 하고 떠납니다.

"니들이 그러고 사니까 평생 그 꼬라지 인거야"

이제는 평평한 금속판대신 못처럼

뾰족하게 만들어서 도로에 깔기 시작합니다.

순영은 매일 밤마다 와서 깔지말고

아예 바닥에 박자고 제안하죠.

근데 갑자기 나타난 순찰차에 이들은

금속을 숨기며 지갑을 찾는 척을 합니다.

순영은 그동안 돈때문에 못찾았던 미용실도 갑니다.

그리고 문사장은 재구가 밀린

외상값을 한번에 갚은

정도의 수입이 생긴것에 의구심을 느끼죠.

순영은 에어컨을 일시불로 홈쇼핑에 주문을 합니다.

그 시각 재구는 바닥에 못을 박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한편, 예리의 딸이 실종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경찰은 사업하는 예리에게 원한을 가질만한 사람을 물어보는데 그 때 재구가 생각이 납니다.

게다가 갑자기 씀씀이가 생긴데다가 밤에 돌아다니는 부부가 용의자로 선상에 오르게됩니다.

비가 오는 늦은 밤 이 날도 부부는 도로변으로

나왔는데요.

이때 형사들이 들이닥쳐 그대로 재구를

끌고갑니다.

그리고 집을 뒤지는 순경들.

하지만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죠.

재구는 몇일 일 못했다며 바닥에

못을 박는 연습을 합니다.

한편, 동네 일을 다 해져먹는 문씨 형제는 재구를 돌아가며 감시를 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순영은 각자 일을 분담해서 하자고

제안을 하고 자신이 먼저 가서

바닥에 구멍을 뚫기로합니다.

결 말

그날 밤, 순영이 자전거를 타고 나가는 것을

감시를 하던 문사장이 보게되고

순영의 뒤를 쫒아가 그녀가 하는 행동을

보며 의아해합니다.

순영은 구멍만 뚫고 다시 집으로 향하죠.

문사장은 도로바닥을 살펴보다가

바닥에 단단히 박혀있는 못 하나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노부부의 차 바퀴에 구멍이 난채

재구의 카센타를 찾아옵니다.

순영은 마트에서 물건을 사갖고 나오는데

문사장과 만나 짧은 대화를 하는데

문사장이 무언가 알고있는 것같은

느낌을 받게되죠.

다음날까지 골똘하게 생각을 하던 순영은

옷을 차려입고 문사장을 만나고옵니다.

그날 밤, 순영은 평소보다 과하게 목욕을 하고

남편몰래 눈물을 훔칩니다.

다음날, 빵구난 자동차바퀴를 수리하던 중

도로변에서 차사고가 나고 재구는

미친듯이 달려가 도로변의 못을 빼는데

 

운전석의 남자가 나와 재구를 보더니

미친듯이 도망을 칩니다.

재구는 트렁크에 귀를 가까이 하는데

거기에 건설사장 예리의 딸이 들어있었던 것!

범인은 건설과에 근무하는 과장으로

예리 건설사 행정과장이였습니다.

도박으로 탕진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딸을 유괴한 것이였습니다.

한순간에 재구는 유괴된 아이를 구한 영웅이

되었고 집에 인터뷰하려는 기자들이 몰려옵니다.

생각도 못했던 유괴 사건이 종결되며 보상금까지

받게되고 사위를 못마땅하게 여기던 장인은

바가지를 씌워 카센타를 팔려고 하자 순영은 난리를 치고

재구는 알면서도 허세를 부리며 계약금을 줍니다.

"자식들한테 돈 몇푼 뜯어내려고

무슨 꼼수라도 부리셨겠어

아버지께서~ 무슨 양아치도 아니고.."

재구,순영부부는 서로 전담하여 작업을 하고

카센타는 날로 날로 손님이 늘어갑니다.

이에 간판도 바꾸고 차는 물론 고급 옷도 사입고

레스토랑에 비싼 와인까지 풍요로운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교통사고가 또 발생하면서 재구는 죄책감으로

힘들어합니다.

그리고 문사장이 자신들의 일을 알고있지만

묵인해 왔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지난 날 순영이 자신에게

"만약에 누군가 알고있는덴 신고 안하고 있는거면

어떻게 해야해?"

라고 말했었던 일이 스치듯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순영이 도로바닥에 구멍을 꿇고 있는

모습을 보게되고 그만 경적을 울려버립니다.

순영은 놀라지만 재구임을 알고 빨리 나와

작업하자고 말하죠.

재구는 경적을 머리로 쳐서 울리면서

괴로워하고 이내 집에 들어가 집문서를

찢으려고 하고 금고를 열어 돈을 태우자고 하면서

둘이 몸싸움을 벌입니다.

"그래도 우리 사람이잖아"

"사람? 사람 좋아하네 내가 이 돈 벌려고

무슨 짓거리까지 했는데"

"말하지마.."

재구는 괴성을 지르며 바닥에 드러눕고

순영은 방바닥에 흩어 떨어진 돈을 주어모으다가

재구에게 말합니다.

"이미 터진거 돈벌 생각이나해"

재구는 도로로 달려가 울면서 못을 맨손으로

뽑으려하다 주저앉아 멍하니 눈물만 흘립니다.

"더럽게 많이 박았네..."

아침이 밝아오고 순영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립스틱을 바릅니다.

그리고 카센타확장시켜 장사를 이어가려는 듯한

순영의 모습 뒤로 재구는 덤프트럭을 몰아

미친듯이 카센터로 향하면서 영화 <카센타>가 끝이납니다.

이 영화에서는 순영의 달라지는 모습을 중점으로 보면 좋을 듯한 영화입니다.

처음 순영은 어려운 경제난에 홈쇼핑에 원피스 한벌을 사는 것이 소망이였지만 점점 돈이 들어오자 그 욕망은 끝이 없게됩니다.

순영은 처음 재구가 바퀴구멍유도로 손 돈을 받을 때 잘못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돈받는것에 어색함을 느끼지만 점차 익숙해지고 표정까지 달라져 버리죠.

무슨일을 저지를것같은 표정을 한 재구가 덤프트럭을 몰고 카센타로 향하는 결말은 아마 재구가 카센타를 들이박아 모든일을 끝내려는 것은 아닐지.. 추측을 가지게 하는 오픈결말입니다.

다시금 삶과 현실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영화 <카센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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