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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범죄영화

영화 라방 줄거리 결말 리뷰 후기 / 넷플릭스영화

포ㅇ|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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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프리랜서PD 동주

프리랜서PD인 동주는 취업만 해결이 되면 여자친구 수진과 결혼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느낌이 좋았던 면접은 불합격통지를 받고 대기업다니는 친구는 승진한다며 동주의 속을 긁어놓았죠.

 

설상가상 친구가 보낸 불법 몰카 방송 링크를 여자친구 수진에게 들키면서 연애전선에도 큰 위기가 생깁니다.

수진의 생일 당일, 동주는 오해를 풀기 위해 계속 연락을 하지만 수진은 톡,전화도 다 무지하죠.

 

 

 

동주가 낙심하며 침대에 누워있는 사이 그의 노트북으로 의문의 링크가 전달되며 해킹을 당한듯 자동으로 라이브방송에 접속이 됩니다. 해당 라방은 특별한 경로로만 입장가능한 VVIP 몰카 라이브 방송이였습니다.

 

 

 

 

02. 몰카 라방에 나타난 여자친구

방송 진행자 젠틀맨은 방송시작을 예고하고 동주는 노트북화면의 방송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거는데.. 라방 안에 익숙한 벨소리와 함께 여자친구 수진의 모습이 보이게되죠.

 

 

선배에게 남자친구의 취업 부탁을 하러 들린 수진은 잠시 화장실에 가게되고 이때 동주의 전화를 받게됩니다.

동주는 거기서 당장 나가라고, 아무것도 먹지말라며 허둥지둥 말을 이어가죠. 하지만 전화가 끊기고 맙니다.

바로 젠틀맨이 물뽕을 탄 물을 수진에게 먹일 계획이였던 것이죠.

 

수진이 전화를 받지않자 동주는 112에 신고하게되지만 라방의 정확한 주소경로를 모르기때문에 허둥지둥대며 설명을 하던 도중 수진은 물뽕에 취해 쓰려져버립니다.

 

이때 젠틀맨은 시청자들에게 후원을 유도하여 30만원 후원시 방송을 계속 볼 수 있다말하고 동주 역시 돈을 충전해 코인후원을 하게됩니다.

 

 
 

03. 털려버린 신상정보

동주는 채팅창으로 자신이 남자친구이며, 경찰서를 갈꺼니 여자친구를 건들지말라 경고하며 욕을 한뒤 노트북과 폰을 챙겨 집을 나섭니다. 하지만 라방은 한번 나가면 다시는 들어갈 수 없기때문에 간신히 와이파이를 잡아가며 뛰어가는데요.

도중에 라방을 보는 시청자들 중 한명이 동주의 신상정보를 올려버리고, 젠틀맨은 동주의 노트북 캠까지 공유해버리면서 경찰서로 뛰어가는 동주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뜨게됩니다.

 

 

경찰서앞에 다다른 동주에게 젠틀맨은 경찰서문을 연 순간 수진의 나체쇼가 벌어질 것이라며 협박을 하고 동주는 끝내 경찰서문을 열지 못한 채 집으로 가게됩니다.

 

하지만, 방송시청자들이 동주 누나의 사진까지 공개하면서 누나까지 위험에 빠지게되죠.

동주와 동주누나를 알아보는 시청자들은 뒤를 밟으며 영상을 찍어 정신없는 상황에 놓입니다.

 

 

허둥지둥 집에 온 동주는 자신의 폰이 젠틀맨에 의해 통제되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젠틀맨은 밖으로 나가거나, 폰을 사용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다시는 수진을 만날 수 없을 꺼라 재차 협박하죠.

거기다가 시청자들이 보낸 장난 배달까지 받게됩니다. (음식 배달 금액 29만원...)

 

젠틀맨은 5분동안 코인후원을 받이 보내는 시청자에게 수진의 나체영상을 주겠다고하고 동주도 열심히 코인후원을 310만원(전재산)까지 보내지만 1등은 왕대박이란 다른 시청자가 거머쥐게되자 동주는 왕대박에게 나체영상을 사겠다고 하며 영상값 500만을 보내기위해 대출심사를 받게되는데 이때 동주 친구 준하가 집에 오게됩니다.

 

 

준하는 동주에게 돈보내지말고 이대로 수진이를 포기하라고 하지만 동주는 500만을 젠틀맨에게 후원하죠.

 

이에 시청자 왕대박은 돈을 입금하라고 하는데 젠틀맨은 처음과 달리 액수를 늘렸으니 동수에게 사과하라고 하지만 사과하지않자 강퇴해버리고 동수의 500만원을 돌려주고 영상까지 보내줍니다.

 

그리고 젠틀맨은 동주의 친구 중 하나가 수진에게 문자를 자꾸 보냈왔다며 둘이 사귄게 아니냐며 동주의 신경을 긁어대죠.

 

그 때, 동주가 경찰서문틈으로 남긴 쪽지를 보고 도착한 경찰이 초인종을 눌렀지만 젠틀맨의 협박이 재차 생각나 쉽게 문을 열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동주가 경찰에 신고한 것을 안 젠틀맨은 여자친구의 몸값으로 1억을 요구하죠.

 

 

 
 

04. 살인현장 그리고 공범

이때 수진에게 문자를 했다던 친구가 동주집에 들어오고 동주는 그 친구 민혁을 마구 패기 시작합니다.

친구는 수진을 좋아하고 문자는 했지만 자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동주는 야구배트로 머리와 몸을 마구 때립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노트북 캠으로 보고있던 젠틀맨과 시청자들에게 말하죠.

 

"잘들어 이젠 살인사건이야 지금부터 너 젠틀맨은 살인사건의 공범자고! 지금 방송보고있는 새끼들 니들도 살인사건 공범자야. 살인사건은 사이버 성범죄와달리 묻힐수 없어. "

 

동주는 젠틀맨에게 30분안에 수진이를 보내면 방송을 끄고 살인죄도 자신이 다 짊어지겠다고합니다.

 

캠을 가리고 마이크 볼륨을 끈 동주는 준하에게 어서 가라하는데 준하는 그런 동주의 뒷통수에 소주병을 내리치죠.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민혁은 죽은것도 아니고 동주와 짜고 모두를 속인 연기를 했던겁니다.

그런데 젠틀맨은 연기라는 것을 간파했는지 수진을 살려달라고 비는 동주를 무시한채 수진에게 약을 주사하고 방송을 종료해버리죠.

 

 

 

 

 

 

망연자실 노트북앞에 엎드린 채 울부짖는 동주는 갑자기 들려오는 방송 젠틀맨의 소리에 어리둥절해댑니다.

"아까 연기는 진짜 좋았어! 오스카상 감이야"

 

 

05.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결말포함)

동주는 노트북 캠을 가리고 마이크를 껐는데 젠틀맨이 어떻게 알아챈건지 방을 살펴보다가 책상 위 수진이 선물한 시계에 눈길이 갑니다.

 

시계에 카메라가 달려있었던 것이죠.

"아이씨 들켰네."

이때 젠틀맨 뒤에 쓰려져있던 수진이 눈을 뜨고 여유롭게 자리에 앉아 자켓을 걸칩니다.

 

 

사실, 수진과 젠틀맨은 몰카 라이브 방송으로 인해서 수진은 동생을 젠틀맨은 임신중인 아내를 잃은 피해자의 유족이였고 몰카 방송을 보는 가해자들을 벌주기 위해서 같은 피해자의 가족들과 이 모든 일을 계획한 것이였습니다.

 

 

피해자들의 방송을 소비하는 가해자들에게 그들이 즐기는 방식으로 똑같이 돌려주기로 마음 먹고 가해자들을 추적했고 카메라가 내장된 시계를 선물하여 가해자들의 영상 세상에 공개하고싶었던 것이죠.

 

 

동주 역시 평소 친구들과 장난으로 몰카방송을 소비하던 인물이기에 그 타켓이 된 것이죠.

이렇게 젠틀맨은 오천명의 시청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젠틀맨은 라이브방송을 보는 시청자 오천명을 비난하며 수진을 구하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인 동주의 신상은 보호해주기로합니다. (동주누나도)

 

 

사이버 성착취물 관람자들의 얼굴과 신상이 공개되자 파문이 일게됩니다. 신상공개자들 중에는 사회지도층과 재계인사는 물론 종교인까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죠.

 

 

단편영화 '별풍선'이 원작인 영화 '라방'은 노출수위가 높은 장면은 없지만 욕설이나 노골적인 성표현의 대사들이 많아 청소년관람불가판정을 받았습니다.

 

N번방부터 시작해 성착취물 제작,배포 등의 범죄가 급증하고 있지만 처벌 수위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 높지않은편 같습니다. 이런 점을 영화에서 잘 표현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 평점은 아주 저조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엄청 재밌지는 않지만 지루하지않게 잘 봤습니다. 감독이 보여주고 싶은 메세지가 영화에 가득 담겨있다는 느낌도 받아서 결말이 솔직히 마음에 드는데.. 다들 결말이 아쉽다는 반응이더라구요. 큼....

 

아무튼 킬링타임용으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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