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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스릴러

<내일의 기억> 전체 줄거리 결말 (2021) 몰입감과 속도감있는 스릴러.. 로맨스영화?!

포ㅇ|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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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기억

 

미스터리,스릴러 | 한국 | 99분 | 2021.04.21 개봉

감독 : 서유민

출연 : 서예지(수진),김강우(선우),성혁(지훈),박상욱(기상),배유람(배형사)

 김종구(공장 소장), 배제기(사채업자), 박봄(소녀)

 


 

 

깨어난 후, 다른 사람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수진 옆엔
자상한 남편 지훈이 그녀를 세심하게 돌봐주고 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후,
마주친 이웃들의 위험한 미래가 보이기 시작하자 수진은 혼란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만난 옛 직장 동료는
수진을 걱정하며 지훈에 대한 믿기 힘든 소리를 하고,
때마침 발견한 사진에서 사진 속 남편 자리엔 지훈이 아닌 다른 남자가 있다.
 
설상가상 수진은 알 수 없는 남자가 자신을 위협하는 환영에 시달리는데……

 

 


 

01. 사고로 기억을 잃은 수진

 

 

등산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수진(서예지)는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납니다. 곁에는 자상한 남편 지훈(김강우)이 있었죠. 집으로 돌아온 첫 날 수진은 엘리베이터에 갇혀 기절을 하고 맙니다.

진심으로 수진을 걱정하며 세심하게 옆에서 챙겨주는 남편은 캐나다로 이민을 가기위한 준비를 서두릅니다.

 

 

 

02. 이웃들의 위험한 미래가 보이다.

 

집안에만 있기에 답답했던 수진은 바람을 쐬기 위해 밖으로 나갔고 엘리베이터에서 어린소녀(박봄)을 만나게됩니다. 소녀의 열린 책가방을 닫아주며 스킨쉽을 하게된 수진은 소녀에게 앞으로 일어날 시고(교통사고)를 보게되었고 쫓아가게되죠. 하지만 정말로 자신이 보았던 똑같은 상황이 펼쳐짐에 놀라게됩니다.

소녀를 구하기위해 뛰어든 수진을 남편이 구해내어 집으로 돌아옵니다.

 

 

 

병원에서는 머리를 크게 다친 수진이 뇌손상으로 인해 환각 증세를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계속해서 이웃들의 미래를 보게됩니다.

 

얼마후 집안에 혼자있던 수진에게 경찰이 찾아옵니다. 입원 중에 수진의 몸에 발견된 멍자국으로 가정폭력을 당하고있는지 묻기위해서였죠. 수진은 그런일이 생기면 신고를 하겠다고 말했고 경찰은 사건을 마무리하기위해 서명을 받은 후 집을 나서게됩니다. 집을 나서던 경찰은 수진의 집이 모델하우스같다고 말하고 웨딩사진을 보며 바뀐거같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게되죠.

 

 

어린소녀에 이어 여고생(공유림)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것을 보게된 수진은 여고생의 뒤를 쫓다가 고 전 근무했었던 미술학원 원장(엄혜란)을 만나게됩니다.

수진은 원장에게서 자신의 남편 지훈이 회사부도로 경제적인 압박에 시달렸다는 것과 수진을 의심하여 폭행까지해 이혼을 결심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되죠.

 

 

 

03. 의심스러운 남편

 

 

원장은 수진의 짐을 택배로 보내왔고 수진은 자신의 소지품에서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게됩니다.

다정하게 찍은 사진 속 수진의 남편은 자신이 알던 지훈의 얼굴이 아닌 다른사람이 있었죠.

수진은 남편지훈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자신의 불륜남이 아닐까하는 추측을 하기도합니다.

 

어느날, 수진이 미래를 봤던 여고생의 아버지에게 크게 협박을 받고 집으로 돌아온 날 새벽 그 남자의 집으로 향하는 남편과 크게 싸우는 소리 후 커다란 트렁크를 끌고 그 집에서 나오는 남편을 보고 공포에 빠지게됩니다.

 

 

 

 

 

04. 자상한 남편의 정체 (결말/스포주의)

 

 

수진은 경찰서로 향했고 남편을 살인범으로 신고를 하게됩니다. 이 때 지훈이 위치추적을 통해 경찰서로 그녀를 찾으러 오죠.

경찰들은 일단 신고가 접수된이상 확인을 해야했기에 여고생의 집에 다함께 가보는데, 그 집은 아직 미분양상태로 아무도 안사는 곳이였습니다.

 

수진은 희미한 기억을 더듬으며 공사현장을 찾아갔고, 그 곳이 자신의 남편 지훈이 가짜남편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유기한 장소임을 기억해냅니다.

 

 

 

수진은 가짜남편과 대치하게되었고, 그 순간 경찰들이 찾아오게되면서 지훈으로 보이는 시신을 찾게되면서 그는 경찰에 체포됩니다. 경찰에 의해 밝혀진 그의 이름은 선우였죠.

 

집으로도 돌아가던 수진은 어린소녀를 만나게되고 잠시 대화를 나누게되면서 그 소녀가 자신의 이름과 똑같으며, 소녀의 오빠 이름이 선우인 것을 알게됩니다.

 

 

 

사실 그동안 수진이 보았었던 환각들은 모두 수진의 과거였습니다. 교통사고날뻔한 어린시절일과 양아버지에게 몸씁일을 당할뻔했던 일 모두 지난 과거의 일이였죠.

그리고 선우는 수진의 양오빠로 수진이 위험할 때마다 도와주었었습니다.

양아버지에게 몹쓸짓을 당하려던 때 선우는 그녀를 구하기위해 자신의 아버지마저 죽였었죠.

 

수진은 양오빠 선우의 절친인 지훈과 결혼을 하게되었고 처음에는 잘지냈지만 양오빠와의 관계를 의심한 지훈은 부도로 맞으면서 경제적인 압박에까지 시달리게되었습니다.

 

 

 

지훈은 수진에게 폭력까지 행사하게되고 사채업자의 독촉까지 받게되면서 아내의 보험을 타서 사채빚을 갚으려했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잘해볼요량으로 사채업자를 공사현장에서 죽였습니다.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지훈의 시계를 뺏어 차고있던 사채업자)

하지만 이 장면을 수진이 목격하게되었고 그녀의 가방속에서 캐나다 책자를 본 지훈은 선우와 함께 가려는 그녀에게 화가 치밀었고 그녀의 목을 조르게되죠.

수진은 바닥에 나뒹구는 파이프를 주어 그의 머리를 쳤고 지훈이 죽었다는 공포감에 빠져 선우를 부르게됩니다. 달려온 선우는 지훈의 시신을 유기하기위해 콘크리트를 위에 붓는데 그 순간 수진은 자신때문에 매번 희생하는 선우에게 미안한 나머지 투신자살을 시도합니다.

 

"그때도 지금도.. 우리오빠는 똑같네. 혼자 결정하고 혼자 감당하고.. 미안해 오빠 나 때문에.. 용서해줘"

 

선우는 아래로 급히 내려가 수진을 데리고 병원으로 달려갔고, 후에 죽은줄 알았던 지훈이 깨어납니다.

그리고 수진은 기억을 잃은 채 병원에서 깨어나죠.

 

 

 

수진은 경찰에게서 받은 메모를 통해 자신의 진짜 집으로 찾아갑니다.

그리고 뒤따라들어오는 지훈은 그녀를 위협했고 수진은 방안으로 들어가 경찰에게 전화를 겁니다.

"그사람 살아있어요"

 

취조중이던 선우는 지훈의 시신이 아니였음과 경찰에게 걸려온 수진의 전화로 그녀가 위험한 것을 직감하고 경찰이 자리를 비운 사이 도망쳐 그녀의 집으로 달려갑니다.

 

지훈은 집안에 불을 지르고 유유히 밖으로 나오지만 선우와 마주치고 그의 배를 칼로 찌릅니다.

이후, 뒤늦게 달려온 경찰이 칼을 들고있는 지훈을 체포합니다.

 

 

 

칼에찔린 선우는 집으로 들어가 수진과 만나게되고 모든것을 기억해낸 수진은 선우에게 미안함을 드러냅니다.

 

정신을 잃어다가 병원에서 깨어난 수진은 선우를 찾지만 심한 불길속에서 온몸으로 자신을 지켜내고 사망했다는 사실을 경찰을 통해 듣게됩니다.

 

그리고 수진은 경찰에게 건네받은 대사관에서 얻은 선우의 영상을 보며 과거의 단둘이 등산을 다녔던 일을 회상합니다.

 

 

 

수진은 어릴적 양오빠 선우가 자신에게 주었던 사진(캐나다의 호수-뒷면에는 '수진아 나중에 우리 둘이 여기서 살자'라는 메모가 있음)를 선우에게 건네며, 이곳에서 일을 모두 잊고 캐나다로 떠나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선우는 수진에게 캐나다에 가서 새롭게 시작할 기회를 주고싶어했죠.

"그곳에 가서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고싶습니다. 만일에 제가 못가더라도 그사람은 꼭 가야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꼭 가야합니다. 그곳에 저희의 기억이 있습니다."

 

 

경찰들이 집에 방문했을 때 무언가 바꼈다라는 말에서 남편이 아님을 예측할 수 있었던 장면이 마지막으로 나옵니다. "신부님 오른쪽은 신랑님 자리구요. 왼쪽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내일의 기억> 영화후기

2021년 4월 21일에 개봉한 서유민 감독의 한국 스릴러 영화 <내일의 기억>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수진과 그녀를 세심히 돌봐주는 남편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훌륭한편인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거기에 배우 이슈까지..) 관객수가 저조했었죠..

몰입감은 일단 뛰어난편이고 환각과 과거의 구분을 지으며 열심히 머리를 굴리며 보았었던 영화입니다.

남편의 정체를 불륜남,스토커 등등 엄청나게 생각하면서 봤었네요..;ㅋㅋ

스릴러영화였지만 결말은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찐로맨스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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