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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족영화

오 문희 결말 줄거리 / 치매엄마와 뺑소니범잡기! / 영화 오!문희 / 나문희,이희준 주연

포ㅇ|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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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희

Oh! My Gran, 2020

코미디,드라마 ㅣ 한국 ㅣ 109분 ㅣ 2020.09.02개봉

감독 : 정세교

출연 : 나문희(오문희), 이희준(두원), 최원영(강형사), 박지영(송원장), 이진주(보미), 전배수(한부장), 김예은(한재숙), 김선경(판금박), 김정영(젊은 문희), 김학선(두원아버지), 박예찬(어린 두원)

평화로운 금산 마을.

불같은 성격에 가족 사랑도 뜨거운 ‘두원’(이희준)에게

하나뿐인 딸 ‘보미’가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진다.

게다가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는

기억이 깜빡깜빡하는 엄니 ‘문희’(나문희)와 왈왈 짖기만 하는 개 ‘앵자’뿐.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있는 ‘보미’.

경찰 수사에 진전이 없자 ‘두원’의 속은 점점 타들어간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순간 엄니 ‘문희’가 뜻밖의 단서를 기억해내고

‘두원’은 엄니와 함께 논두렁을 가르며 직접 뺑소니범을 찾아 나서기 시작하는데!

 

아무도 못 잡으면, 우리가 직접 잡는다!

 

평화로운 금산마을.

보험 조사관으로 일하는 두원(이희준)과

그의 금쪽같은 딸 보미(이진주)

그리고 치매에 걸린 어머니 오문희(나문희)

이렇게 살고있었습니다.

함께 살진 않지만 사촌누나

송원장(박지영)이 가족들을 종종 보살펴줍니다.

치매인 문희는 종종 정신이 돌아오는데

이 날은 자신이 정신을 잃었을 적 한 일 때문에

죽어야한다며 나무를 오르는 해프닝도

발생합니다.

바로, 자고있던 손녀딸의 머리를 자른 일.

하지만, 두원과 사촌누나는 종종 있던 일이라

태연하게 대응을 하죠.

딸 보미는 보험조사관으로 일하는 아빠옆에서

차량CCTV를 많이 본 탓인지, 나이에 안맞게

깜깜한 화면속에서도 차량을 정확하게

맞추는 재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원의 아내는 치매인 시어머니에게

시달리다 결국 유산을 했고,

그 후 집을 나가버린 상태입니다.

어느 날밤, 늦은 시각 두원은

여자들이 있는 술자리에 가기위해

집을 몰래 나갔고, 이를 본 보미와 문희또한

집을 나섭니다.

하지만, 보미가 뺑소니사고를

당하게되어 위급한 상태로 병원에

실려갔고, 술을 마시며 여자들과

히히덕거리던 두원은 처음 병원에서

온 연락을 보이스피싱이라 여기다가

마침내 응급실로 오게됩니다.

두원은 자신의 금쪽같은 딸이

뺑소니사고를 당하는 동안

술집에서 여자들과 놀고있었다는

사실에 자신을 개새끼라며

자책했고, 집 밖을 함께 나온

어머니 문희의 탓을 하게되죠.

그리고, 두원의 친한 형이자 경찰인

강형사 (최원영)가 범인을 찾겠다며

그를 안심시킵니다.

목격자는 치매어머니와 앵자 (개)뿐

이라 별 소득이 없었고,

어머니 문희는 경찰서로

찾아가 손녀딸을 친 범인을

잡아달라며

"엉덩이가 뚱뚱해, 11시55분" 만을

반복해서 외칠뿐입니다.

강형사는 두원에게 보미가 사고를 당한

시각 그 장소가 찍힌 CCTV 영상을

주었고, 사촌누나와 함께 힘겹게 영상을

확인하던 중 보미가 잠깐 정신을 차리죠.

보미는 자신을 친 차량을 힘겹게

말하곤 다시 정신을 잃습니다.

두원은 이 사실을 강형사에게 말하곤

보미가 가지고 싶어했던 요괴워치를

사들고 병원으로 돌아오는데

보미는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치매 어머니 문희가 보미의 생명장치

코드를 뺀것같다고 합니다.

이에 두원은 자신의 아내가 집을 나간 것과

보미가 저렇게 된 것도 엄마 탓이라며

모진 말을 하게되죠.

별다른 별 소득이 없어 조사에 난항을 겪자

두원은 치매어머니와 함께 직접

범인을 잡고자하지만 목격자는 치매어머니뿐.

두원은 최면으로 어머니의 기억을

되살려보고자 하지만 유명 최면전문의는

1년동안 예약이 모두 차있는 상황.

설상가상 최면 뭐 벌거냐며

두원이 직접 최면을 걸어보려하지만

어머니는 푹 주무시고 말죠.

그런데 문희의 꿈에서 과거 두원의

어릴적 일과 함께 보미의 사고 기억이

얽히면서 무언가 기억이 나게됩니다.

손녀딸이 사고를 당한 도로로

달려간 문희는 그 날 차가 짖는 앵자를

향해 돌진하다 헌옷수거함에

부딪쳤단 사실을 기억해내고

두원은 수거함에 찍힌 차 번호판의

숫자 '75'를 발견합니다.

보미가 말한 차종과 번호 '75'가 들어가는

차를 조회해보려했지만,

해당되는 차의 숫자는 광범위하다못해

컴퓨터가 다운되버리는 지경에까지 이릅니다.

그리고, 문희는 사고당시 범인의 차량

앞 범퍼를 챙겼었고 혹시 자신이 다시

정신을 잃을까 싶어 초코파이와 함께 묶어

숨겨두었던 사실을 기억해냅니다.

문희가 찾은 범퍼조각을 가지고

폐차장을 찾은 둘은 이리저리

차량을 찾아보지만, 멧돼지의 습격을

받아 도망쳐나오죠.

(멧돼지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

보험조사관으로 일하는 두원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금 껏 찾은

증거에 부합하는 사고차량의 자료를

모아 분류하기 시작합니다.

두원의 회사 동료들의 도움까지

받게되어 빠르게 서류를 정리하나

뺑소니 차량을 찾을 수 없었고

두 사람은 CCTV가 설치되지 않은

도로 등을 중심으로 직접 다니며

수사에 나섭니다.

그러던 도중, 어머니가 사라지는

해프닝이 발생하지만

슈퍼를 운영하는 외국인 임산부의

도움으로 어머니도 찾고

CCTV도 확인해볼 수 있었죠.

영상을 살펴보았지만 너무 먼 곳이라

차량확인이 어려웠습니다.

설상가상 두원의 차 까지 고장이 나고

들린 정비소는 늦은 시간에 차량을

수리할 수 있는 유일한 곳임을

알게됩니다.

두원은 정비소를 둘러보다가

범인차량의 범퍼조각과 딱 들어맞는

범퍼를 발견하고, 정비소 주인 판금박(김선경)

에게 사실을 듣게되죠.

사실은 그날 범인은 판금박을 찾아왔고

멧돼지를 치였다고 들었지만

차량상태를 확인한 판금박은 의심을

하게됩니다.

허나, 범인이 돈을 주며 은폐를 요구했고

빚때문에 돈에 허덕이던 판금박은

이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던 것입니다.

그렇게 범인은 '한재숙'이란 이름의

여자였고, 그녀의 집앞까지 찾아간

두원은 강형사에게 전화를 하는데

강형사는 확실한 증거를 들이밀기위해

일단 지금은 돌아오라고 말하죠.

곧바로 두원은 병원에 뺑소니범이

자수를 했고, 가족들에게 사과하러

왔다는 연락을 받게됩니다.

뺑소니범 여자는 아주 뻔뻔하게

말을 했고, 두원의 사촌누나는

그런 그녀의 머리끄댕이를 잡으며

악을 씁니다.

그와중에 치매어머니 문희는

계속해서 아니라고만 하죠.

이렇게 보험조사관인 아빠가

딸을 친 뺑소니범을 잡았다라는

뉴스가 나오며 사건은 이렇게

끝나는 듯 싶었습니다.

두원은 무언가 의심스러웠고

그녀의 차 보험서류에서 강형사의

이름을 발견합니다.

문희는 정신이 돌아왔고,

보미의 생명장치 코드를

뽑은 사람이 강형사 철식

이였음을 기억해냅니다.

경찰서로 향하던 문희는

휴가를 내고 나오는 강형사와

마주쳤고, 자신의 범행을

눈치챈 문희를 납치하죠.

뒤늦게 눈치챈 두원은 경찰서를

찾아오지만 이미 휴가를 내고

사라진 상태였고, 어머니 문희 또한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병원에 도착한 두원은 보미의 팔에

채워놓았던 요괴워치가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위치 추적을 해보죠.

두원의 예상대로 어머니 문희가 요괴워치를

가지고 있었고, 강형사는 그녀를

폐건물 대들보에 고정한 밧줄을 이용해

자살로 위장하고 나오는 도중

위치추적으로 찾아온 두원의 차량과

마주하게됩니다.

철식은 차량으로 두원을 차를

받으려던 찰나,

운좋게 대들보가 부러지며

탈출한 문희가 트렉터를 몰고와

철식의 차랑을 시원하게 밀어버리죠.

허나, 차 밖으로 기어나온 철식은

도주를 하고, 정신을 차린 두원이

그의 뒤를 쫓습니다.

그렇게 미리 연락해두었던 경찰들이

오면서 철식은 잡혀가고

사건은 마무리가 됩니다.


<오!문희> 는 2018년 개봉하려다 늦어져 2020년에 개봉한 나문희, 이희준 주연의 영화입니다.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편안하게 본 영화였는데요.

늘 영화를 보면서 포스팅하다가 보고 난 몇일이 지나서야 글을 쓰려하니 영화의 흐름이 생각이 나지 않아 답답해하며 간신히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영화와 다소 흐름이나 명칭이 다를 수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일단, 영화 자체는 굉장히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구요.

예측이 되어지는 범인과 뻔한 스토리이긴하지만 괜찮게 볼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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