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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코미디영화

바르게 살자 줄거리 결말 (2007)훈련을 실전처럼! / 넷플릭스영화추천

포ㅇ|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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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살자

Going By The Book, 2007

코미디 ㅣ 한국 ㅣ 102분 ㅣ 2007.10.18개봉

감독 : 라희찬

출연 : 정재영(정도만), 손병호(이승우), 이영은(전다혜), 고창석(우종대), 이철민(조성욱), 주진모(지점장), 이한위(진압대장), 유민석(교통과장), 조덕현(참모), 공호석(노인), 조시내(미스 리), 이재용(윤 과장), 엄수정(한소영), 강지원(김대리), 황춘하(청원경찰), 황효은(고주미), 김관우(고삐리), 손병욱(카메라맨)

 

 

 

<바르게살자> 시놉시스

 

예측불허 은행 강도극 | 강도 시킬 땐 언제고 왜들 이러시나!

연이어 일어나는 은행 강도 사건으로 민심이 흉흉한 삼포시. 새로 부임한 경찰서장 이승우(손병호 분)는 유례없는 은행강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그러나 이 훈련을 통해 민심도 얻고, 야심도 채우려는 그에게 뜻밖의 복병이 나타난다. 어수룩하게 봤던 교통과 순경 정도만(정재영 분)이 강도로 발탁되면서 훈련이 점점 꼬이기 시작한 것이다.

대충대충 훈련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참가자들의 바램을 무시한 채 불성실한 인질들을 설득해가며 차곡차곡 준비된 강도로서의 모범을 선보이는 정도만. 경찰이든 강도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고지식한 성격 탓에 그의 머릿속엔 오로지 미션을 성공리에 끝내려는 생각뿐이다. 그의 강도 열연으로 모의훈련은 끝이 보이지 않고, 결국 특수기동대가 투입되고,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되는 등 훈련은 실전보다 더 빡세져 간다! 과연 이 훈련은 어떻게 끝이 날 것인가?

 

 

 

<바르게살자> 줄거리

정도만(정내영)은 올곧은 성품으로

정직하고 원칙적인 성격의 교통과

순경입니다.

그렇다보니 새로 부임한 서장

이승우(손병호)의

범칙금까지 예외없이 부과해버리죠.

"좌회전이 안되는 곳인데 좌회전을

하시더라구요.

순발력 좋은 도만이가 그냥 뭐,

동물적으로다가 잡은거죠 뭐~"

"야 이자식아, 그건 동물적인게 아니고

동물들이나 하는 짓이야!

부임 오는 날 꽃다발은 못 줄 망정

아니 어떻게 이 딱지를 떼버리냐그래?어?"

"도만아~ 넌 제발 유도리좀 갖고 살아라"

교통과장의 한숨소리로 분위기는

삭막해집니다.

최근 은행강도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민심이 흉흉해지자, 새로 부임한 서장은

은행강도 모의훈련을 실시하게되죠.

모의훈련의 역할은 제비뽑기로

결정이 되어지며, 훈련결과와 수행능력을

토대로 진급심사에도 영향이 간다는 것이였습니다.

서장은 도만을 따로 불러

그가 뽑은 제비 종이 대신

강도라 적힌 쪽지를 내밉니다.

제비뽑기 통안에는 '강도'역할의 쪽지는

애초에 존재하지않았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서장이 도만에게 강도역할을

지목 한 것이였죠.

서장은 실감나게 강도역할에

최선을 하라고 합니다.

그 날 부터 도만은 범죄, 은행강도에 대한

서적,신문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하죠.

그리고 은행강도 모의훈련날.

평화로운 은행 안에는 손님으로

위장한 경찰들과

강도역할의 도만이 등장합니다.

도만은 번호표를 뽑고

창구로 가서 조용히 통장을 열어

안에 적힌 글씨를 보여주죠.

(영화 러브 액츄얼리 스케치북 고백처럼....)

'수고하십니다^^

놀라진 마시구요

피치 못할 사정때문에 ㅜ.ㅜ

당황하지 마시고

소리 지르지 마시고요

이 가방에 만원권을 담으삼!'

이에 은행직원은 몰래 책상 밑

비상 벨을 누릅니다.

'내 그럴 줄 알았다.

눈 깔고 돈 담으라고 기집애야!

강도 처음봐!!'

라는 신문에서 오린 글자들을

붙힌 통장을 한장씩 넘겨 보여주는 도만.

이 때 우종대 형사 (고창석)가

도만 옆에 나타나고 도만은 바로

종대 머리를 향해 "뻥!~" 쏩니다.

"뭐냐, 지금?"

"쏜건데요, 제가"

"최선을 다해서 움직이지마!

어서 돈 담아"

도만은 은행직원들과 손님들

총 10명을 인질삼게됩니다.

서장은 불러들인 기자들에게 예정된 건 없으며

실제상황이라고 말은하지만 도만에게 전화해

상황설명을 해주죠.

 

도만은 CCTV를 모두 <파손>이란 종이로

가립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서장은 도만에게

전화합니다.

"뭐 잘못 눌러진거같은데? CCTV도 꺼지고

셔터도 내려가고"

"저기, 셔터 제가 내린건데요"

"아니, 그런거 함부로 손대면 안되"

"뭐, 강도짓 하다보면 그러기도 하는건데..

그리고요 저 전화도 좀 안받으려고 하거든요"

도만은 인질들이 몇시인지 얼마동안

이러고 있는지를 생각안하게 하기위해

핸드폰을 거두고, 시계의 배터리를 빼죠.

이에 은행 직원 미스리는 화를 내며

도만에게 소리를 치죠.

"아니 왠만큼 해야지, 핸드폰 뺏고!

완전 강도네 강도!"

이에 도만은 미스리에게 뺨을 때리는

리액션을 하며 박수를 치고선

그녀에게 <실신>이란 종이를 붙여

앉게 합니다.

그리고 인질 중 노인과 학생에겐

가보라했지만, 그냥 있겠다 하죠.

"이건 훈련 상황이지만 좀 특이해서요.

강도 역할을 맡은 제가 진짜 강도구나라고

착각할 정도로 심하게 할 수 도 있거든요.

그 점 양해 바라고요."

도만의 뒤로 아까 사망처리된 종대가

총을 뺏어 자신은 아까 방탄 조끼를

입고 있었다며 죽은게 아니라고 합니다.

"저기요. 머리에도 조끼를 입을 수 있나요?"

"이사람들이 지금, 증거있어?"

CCTV를 돌려본 이들은 총대가 머리를

향한 것을 확인하죠.

"머리네! 제 말이 맞잖아요~"

한편, 그 시각 진압대와

인질협상전문가가 도착합니다.

그리고 손님으로 위장한

우슈 특기생 한소영 형사는

도만과 싸우게됩니다.

하지만, 도만은 복싱 신인왕전 출신이였죠.

밖에서는 한소영 형사 이야기를 마침 하는데

"복싱이랑 우슈가 싸우면 누가 이기지?"

라는 서장에 말에 "그야 당연히 총 든 놈이 이기겠죠"

참모가 말합니다.

역시, 도만이 총으로 한소영 형사를

제압하고 이로써 사망자는 둘이 됩니다.

그 때 울리는 전화벨소리.

"저, 어머님 우 반장님

좀 전에 돌아가셨거든요.

뭐, 훈련 중에 돌아가신 거니까

순직 뭐, 비슷한 뭐, 그런건데

여보세요? 여보세요?"

"저 미친 새끼 저, 정 순경!

이 새끼 우리엄마 심장 얼마나 약한데

저 또라이 새끼 저"

우종대 반장 어머니의 전화였던 것.

도만의 말을 들은 어머니는 쓰러지시죠;

밖에서는 인질 협상전문가가

스피커로 강도 도만에게 대화를 시도합니다.

한편, 도만의 집에서는 도만의 인감도장을

못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압대가 금고를 통해서 은행으로

침입하려하고 도만은 공기차단시스템을

이용해 진압대에게 <질식>종이를

붙힙니다.

"진짜 1-2분만 늦었어도 정말

사망했을지도 몰라요 나오세요"

어느덧 해가지고 저녁이 됩니다.

배고프고 힘들던 와중 은행원 미스리는

다시 폭주합니다.

"미스리! 놀랐잖아~"

"아니 점장님도 그래요!

저 사람이 진짜 강도였어도 이러실 거예요?"

"저기요. 지금 실신 중이시거든요?"

"씨, 실신? 실신 좋아하네

실신 하면 뭐? 하루 종일 자빠져 있냐?

깼다. 왜!"

이에 도만은 미스리를 벽에 붙여 놓고

갑자기 바닥에 팔굽혀펴기를 몇 차례합니다.

미스리의 포박 종이에는 <강간>까지

더해진채 의자에 앉게되죠.

그 사이, 작은 시골 은행강도 모의훈련은

지나가던 리포터에 의해

전국으로 뉴스에 나오게됩니다.

한편, 은행안에서 인질들은

은행순서표로 섯다를 하거나

커피를 마셨죠

"수표로 하니까 실감나네~"

그러던 중 은행원 중 임산부의

진통이 시작되고, 훈련이 잠시 중단이 됩니다.

서장은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도만은

" 그래서 제가..후회할지도 모른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래서 전 경찰이니까" 지금이라도 끝내라고

말씀하시면은 끝내겠습니다."

"갈 데 까지 가라. 네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예. 지금 그 말씀도 명령으로 듣겠습니다"

인질 수가 줄어든 것에 서장은 안도하지만

도만은 인질교환을 요구합니다.

이에 서장은 자신이 들어간다 하지만

도만은 자신이 고른다며

카메라를 든 카메라맨을 지목합니다.

"근데, 사람만 들어가야하는거 아닌가?

공평하게 일대일 교환이라면

카메라는 두고 가야지"

"저, 인질 두 명 내보냈습니다"

도만은 총을 벽에 세워 놓고

앉아 은행안에서 카메라맨을 통해

영상을 찍는 와중에 세워놓은 총이

쓰러지면서 총알이 발사됩니다.

이에 아수라장이 되고, 우종대 반장은

도만에게 말하죠.

"너 이새끼야! 야 이 미친새끼야

너 그 실탄 든 총 나한테 겨눴던 거냐?"

"아 이게 왜 들어가있지"

진압대장은 누군가가 죽어야 끝난다며

강도 도만을 향해 페인트총을 저격하려하죠.

하지만, 은행안에서는 감기로 약을

먹어야하는 은행원이 창가 정수기 앞에

선 순간 강도 도만으로 오해해 페인트총을

쏩니다.

"오케이, 됐습니다.

정도만 머리 관통했습니다.

어? 근데 정도만이 안경도 쓰나요?"

"뭐?"

이렇게 희생자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은행안에서 사망종이를 붙힌 은행원은

우 반장에게 물어보죠.

"그럼, 저 같은 경우는

이게 상해 보험에 해당이 됩니까?"

"되지~상해에 생명보험에다가

야, 이거 뭐 꽤 나오겠는데, 어?"

 

<바르게살자> 결말 (스포주의)

서장은 마지막 보루로 정도만의 어머니를

데리고 와 스피커로 도만을 부르게합니다.

인질협상전문가는 자신이 말하는대로

어머니에게 말하게한 뒤

아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하라합니다.

"도만아, 인감 얻다 뒀냐?

낼 아침에 동사무소에 가야 되는디

인감을 못 찾겄다"

어머니의 말에 다들 터지는 웃음을

참습니다.

"우리 도만이 때문에 고생들 하시는 건 알겄는디

천성이 바른 놈이요.

저런 놈하나테 몹쓸 강도를 하라고 시켜서

저것이 찢어지는 맘 오버로크 쳐가면서

저짓을 하고..."

"아니, 아니 , 이것봐요!

우리가 시킨게 아니라

제기뽑기 한 거예요, 제비뽑기

아, 여기 있는 사람들 다 하나씩 뽑았는데

쟤가, 쟤가 저걸 뽑은 거죠"

"아아... 저놈 팔자네,, 다

욕보세요"

 


서장은 도만에게 연결해, 진짜 강도였다면

어머니말에 동요를 안할 수 없다며

강도임무수행에 실패했다고 말하죠.

"순경 정도만 말하겠습니다"

"네가 왜 순경 이야? 넌 강도야, 이새끼야!

지금까지 강도 짓 잘하고 있었잖아!"

"정도만.. 말하겠습니다.

이유는 간단하고요.

어머니가 울지 않았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저의 어머니는 순경 정도만의

어머니기 때문입니다.

만일 진짜로 자기 자식이 이런 상황에

놓여 있다면은 어떤 부모든지 울면서

얘길 했겠죠.

그게 이 임무의 오류입니다.

저는 강도역할이고 저의 어머니는

순경 정도만의 어머니기 때문에

울음이 나지도 않고

저를 설득할 마음도 없으신 겁니다.

맹세코 어머니가 우셨더라면

저도 흔들렸을 겁니다.

그리고 한가지만 더..

제 인감도장 책상 둘째서랍에 있다고

우리 엄마한테 좀 전해주십시오"

도만은 앞으로 한시간뒤

은행 앞에 버스와 삼포항까지

도로확보, 배 한척을 요구합니다.

모든 병력은 건너편 건물옥상으로

올라가라고 하죠.

 

"훈련의 시작은 통보를 받았지만

훈련의 끝은 제가 끝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탄 배는 계속 북동쪽으로

갈거고, 영해 접점 지역에서

인질들은 구명조끼를 입힌 채 물에 띄워놓겠습니다.

그리고 제 배가 영해를 벗어나게 되면

이 훈련은 종료되는 겁니다.

조건이 이루어지지 않을 시

매 10분마다 한명 씩 인질이 사살될 겁니다"

 

 

예상보다 일이 커진 훈련에

도지사도 도착합니다.

리포터는 심야방송까지 따놓은 상태로

은행안에 카메라맨을 통해

도만과 인터뷰를 하는 도중

십분이 지나자 카메라맨을 향해 "빵"

외칩니다.

그리고 강도역할의 도만은

점점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정수기 통의 물을 자신의 몸에 붓고는

의자를 던져 창문을 깹니다.

"또 십분이 지난다. 버스가 오지않으면

한명이 또 죽는다!"

이에, 서장은 어쩔 수 없이 병력을

건물옥상위로 빼고 버스를 부르죠.

근데 하필 시간이 늦어서

장례버스가 옵니다..ㅋ.

그시각,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은행을 나와

차례차례 맨발에 검은 우산을 푹 눌러

쓴채 버스에 일렬로 타기 시작합니다.

건물위 옥상에선 정도만을 찾으러 하지만

못찾고 버스를 따라갔죠.

항에 도착한 버스는 멈추고

서장을 포함한 병력들,기자들은

그 버스에 도만이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합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노인과 학생의 존재는

몰랐기에 도만과 은행직원 다혜(이영은)는

은행 안에 몰라 숨어 있다가 탈출하기로

했습니다.

 

숨어있던 중 커피를 떨어트려

아수라장이 된 속에서 도지사의 어음을

발견하죠.

도만은 다혜와 함께 승용차로 탈출을 합니다.

"훈련끝나면 많이 혼나시겠다.."

"저 원래 왕따였는데요, 뭐"

"나도 왕따인데..

근데 참 잘하셨어요. 아직 안 잡혔고

탈출도 하고, 헤에.. 최고네 뭐!"

"참 이상하네,. 내가 경찰일 때도 최선을 다했는데

그땐 늘 무시당하고, 되는 일도 거의 없었는데.."

도주하던 도만은 막다른길에서

경찰과 대치하게되고

그대로 다혜를 죽이고,

자살하는 것으로 은행강도 모의훈련을

마무리하게됩니다.

이에 당황한 서장...과 모두를 뒤로 한채

죽은 척 쓰러진 다혜와 도만은

대화를 나눕니다.

"저 잘했죠?"

"진짜로 실감 나던데요?"

"오늘만 해도 몇 명이 죽는 걸 봤는데요"

"눈 감아요 ~"

"아.."

훈련이 끝나고 도만은 은행에 발견한

어음을 서장에게 보냅니다.

도지사가 뇌물을 받아 잡혀가고

도만은 은행에 들러 훈련 때

과속 범칙금을 내러오죠.

그리고 도만은 수사과로 복직되었다고

다혜에게 말합니다.

그 순간, 은행안에 진짜

강도3명이 들이닥칩니다.

하지만, 강도훈련으로 무감해진

직원들과 노인,학생은

무덤덤하게 쳐다볼뿐이죠.

도만은 그 상태로 강도들에게 뛰어들고,

영화 <바르게 살자>가 끝이 납니다.

<바르게살자> 영화후기

 

<바르게 살자>는 일본 영화 1991년 <노는 시간은 끝나지 않았다>를 원작으로 리메이크 제작한 영화입니다.

장진 감독이 각본을 맡았고, 정재영 배우님까지 합세해 믿고 볼 수 있는 영화 중 하나였습니다. 장진 표 코믹함으로 다섯번이상 봤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게 본 작품이라.. 아직도 안보신 분이 계시다면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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