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 결말 줄거리 (2000) 김하늘, 유지태 주연 / 한국로맨스 최고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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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Ditto,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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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로맨스,판타지 ㅣ 한국 ㅣ 111분 ㅣ 2000.05.27개봉, 2020.05.14 재개봉

감독 : 김정권

출연 : 김하늘(윤소은), 유지태(지인), 박용우(지동희), 하지원(서현지), 김민주(허선미), 신철진(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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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에 사는 여대생 ‘소은’

2000년에 사는 남학생 ‘인’

개기월식이 이루어지던 날

스며든 달빛과 함께 낡은 무전기에 수신호가 울린다.

 

“아, 아, 수신합니다”

 

다른 시간 속에 놓여진 두 사람은

무전을 통해 매일 밤 이야기를 나누며

같은 사랑을 품게 되는데…

 

시간을 넘어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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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과 3학년 77학번 윤소은(김하늘)은

국문학과 선배인 지동희(박용우)를

좋아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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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은 동희를 몰래 훔쳐보다가 갑자기

나오는 그를 피해 옆 동아리실로

가게되는데 얼떨결에 책상 위에 있던

무전기를 들고 나오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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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나온 무전기를 돌려주기 위해

갔지만 고물이라며 가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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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김민주)는 소은의 짝사랑을

털어놓는 단짝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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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이 있던 밤,

소은은 창밖 하늘을 쳐다보다 갑자기 들리는

무전기에 소리에 책상앞으로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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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기를 처음 사용해보는 소은은

"여보세요?" 라고 말하다가

울리는 전화소리에 무전기를 끄고

친구 선미의 전화를 받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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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동희는 소은에게 데이트신청을 하지만

수락하던 소은은 선미와의 선약이

있다는 것이 생각나버렸고,

울며겨자먹기로 거절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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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고교동창 애인이 연출한 연극을

보러가자고 하는데, 그곳에서 동희를

만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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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은 연극내내 동희를 쳐다보며

행복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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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로 선미를 데려다주고

동희와 소은은 집으로 가는길에

잠시 어색한 대화를 나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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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소은은

다시 들려온 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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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암호에 어리둥절한 소은은

인(유지태)과 무전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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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학생인것을 알게되고

무전을 배우기 위해 학교 시계탑앞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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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디서 볼까요? 시계탑 어때요?

본관앞에 시계탑~"

"아.. 새로만든.."

"예?"

"좋아요 시계탑 앞에서 두시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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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두시 시계탑 앞에서

소은은 계속 기다렸지만 무전을 했던

인은 나타나질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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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시계탑앞에서 비를 맞으며

두시간이상 기다리던 인의 모습을

비취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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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인을 좋아하는 현지(하지원)가

인에게 다가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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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는 만난적도 없는 여자를

비를 맞으며 기다리는 인을

못마땅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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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밤, 소은은 인에게 왜 안나왔냐고

물어보고 인은 학교학생이라고 속여서

못나왔다고 여겨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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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이예요!? 먼지날리는 공사현장

앞에서 두시간을 넘게 기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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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요? 그러니까 비오는 날에

먼지나게 기다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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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라뇨? 비가 왔단말이예요?

무슨말이예요. 화창하게 맑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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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은 창문을 열어 빗소리를 들려줍니다.

하지만 소은은

"이봐요. 장난 그만하고 수도꼭지 잠그세요!"

라고 말한뒤 무전을 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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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인은 무전기의 코드가 빠져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고 황당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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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학교 친구에게 전기도 안꼽힌

무전기가 작동했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이상한 놈 취급만 당할 뿐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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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소은과 무전을 시도하고

코드가 뽑힌 채 무전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어리둥절하지만 곧이어 소은과 이야기하며

그 사실을 넘겨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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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전을 하던 도중 소은이

77학번인 것을 알게되고 놀라죠..

인은 2000년에 살고있는

99학번 이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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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알리자..

소은은 이 마저도 장난이라 여기고

무전을 꺼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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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은 1979년 10월 신문기사를 보고있는데

현지가 인의 어머니가 미국에서 보낸

편지를 읽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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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 어머지 생일선물을 부치는 걸

깜빡한 인은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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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은 다시 1979년도의 소은을 비춰줍니다.

소은은 친구 선미의 생일선물로

바지를 선물해준뒤 동희와 데이트로

영화를 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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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올리비아 핫세가 출연한

<로미오와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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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희도 소은에게 호감이 있는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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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온 소은은 인의 무전을

듣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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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소은씨는 1979년에 있습니다.

저는 물론, 2000년이죠.

그리고 우리 둘 중하나는 너무나 태연하게

장난을 치고있다고 생각하고

아님 우리 둘 중하나는 너무도 곱게 미쳐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만 묻겠습니다.

어제 난 신문기사중에 기억나는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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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우리가 무슨 대화를 나누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요 좋아요.

어제 신문.. 어제 오늘 연신 김영삼총재가

국회서 제명당한 기사가 머릿기사였구요.

그 밖에 학생들 시위기사가 끊임없이 나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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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은 소은에게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면서

내일자 신문기사와 시계탑 완공식이

이사장 심장마비로 미뤄진다는 사실을

소은에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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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은은 이마저도 장난으로 넘겨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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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믿어달라고 강요하지 않을께요

내일 밤 다시 얘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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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소은은 버스에서 전날 밤

인이 말해줬던 것들이 현실이 된 것을

확인하고 그날 밤 인의 무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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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사는 당신은 제가 1979년에

살고있다는 사실을 믿는단 말인가요?"

"네 어쩔수없이.."

"그럼, 이제 제가 믿어야할 차롄가요.."

"아마.. 어쩔수 없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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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은 인을 통해 2000년에 세상이 어떤지

물으며 신나는 대화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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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소은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은연중에 내비취게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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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동희는 대모도중 다치기되어

선미가 입원해있는 같은 병원에

입원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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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은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가고

그의 깁스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었고

그 사실을 인에게 말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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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은 그 얘기를 듣고 자신의 부모님

로맨스와 엇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하다

자신의 부모님 또한 같은 학교 인것이

생각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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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러고보니 우리 부모님도

우리학교 출신이세요!

소은씨와 함께 학교를 다녔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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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세상에! 누구예요?

나 당장이라도 알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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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자 선자 미자를 쓰세요~

아버진 선배였고, 지자 동자 희자를

쓰시죠! 아세요? 허선미라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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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예 .. 같은 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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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친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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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렇게 친하진 않..구요.. 그냥..

근데 아버님 성함이 지동희씨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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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국문과시구요 아세요?"

학교에서 유명한 커플이였다고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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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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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은 자신이 사랑하는 동희가

자신의 친구와 사귀게 되고

결혼을 하게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무전을 꺼버리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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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선미와 동희는 우연하게

병원에서 만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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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은 인에게 들은 사실을 믿을 수 없어

부정을 하다가 급히 자전거를 타고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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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앞에서 밤을 지새운 소은은

선미의 병실에서 자고있는 모습을

보다가 동희에게로 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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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희의 팔 깁스에 써있는

글자를 보게되죠.

'재미있는 우연이네요. 허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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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이 말해준 대로 동희의 팔에

선미의 이름이 써져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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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은 자기의 부모님을 봤냐는 질문에

예쁘게 잘어울리는 분들이라고

대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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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하고는 잘되세요?"

"그남자.. 어쩌면 제 인연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세상에 인연들만이 만나는 건

아니예요. 인연이란 말은 시작할 때

하는 말이 아니라 모든게

끝날 때 하는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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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선미는 퇴원을 하고

소은은 인을 통해 미래를 알기에

선미를 좋게 볼수 가 없었고

그녀를 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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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전 몇 번 병원을 찾았지만

그 때마다 선미와 동희는 함께 있는

장면을 보았었기 때문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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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은

시골집에 방문하여 부모님의

물건을 보게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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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동희가 했었던 깁스가 아직

보관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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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스를 보던 인은 소은이란 이름을

보게되지만 별뜻없이 지나쳐가지만

부모님과 함께 늘 찍은 사진을 보다가

대학졸업앨범을 찾기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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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이 무전을 한 상태의

얼굴을 드디어 확인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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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은 그 뒤로 선미와 자연스럽게

피하는 사이가 되어 버렸고

아침 뉴스속보를 보던 소은은

인의 말이 또다시 맞음에

눈물을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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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은 2000년도의 소은을 찾고자

하는데 학교 영문과 교수로 있다가

인의 입학하던 해에 다른 학교로

옮겼다는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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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녀가.. 아버지를 선택한다면

그리고 그 사랑을 이룬다면

난 어떻게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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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소은에게 무전이 오고

그 사람과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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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이씨 말대로 인연인지 아닌지

한번 가볼까 생각해봤는데

그러면 안될 것같아서요

그래서 오늘 제 맘속에서 그사람을

지웠어요.. 그리고 편한 맘으로..

오랫동안 걸었어요

학교 구석구석.. 아주 많이 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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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인은 소은을 보러갑니다.

사과는 아니여도 잘 살고 있는지

확인하고싶어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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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끝나고 나오는 소은을

마주하게 된 인은 소은과 눈이 마주치고

그 상태로 서로를 응시하지만

이내 소은은 인의 옆으로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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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온 인은 학교 동아리실에서

79년의 소은에게 2000년도에서

소은을 봤다는 이야기를 한뒤

무전기를 던져서 부셔버리려하지만

그 때 학교 수위아저씨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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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던져서 부숴버릴려고?

쉽게 안없어질꺼다.

어여들 가라.

세월은 그렇게 흘러가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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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나오는 인과 현지는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밤하늘에 떠있는 동그란 달을

클로즈업하며 영화 <동감>은 끝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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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동감>은 당시 통계체계가 잘 갖추어지지않았던 터라 정확한 관객 수는 파악이 불가능하지만 현재 추정된 전국 관객수는 120만명이라고 합니다.

2000년 영화 흥행 순위로는 6위에 랭크된 점으로 봐서 크게 흥행한 것으로 보이죠.

그 때 1위가 <공동경비구역 JSA>랍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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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는 판타지 멜로의 전형의 되는 영화라고 할 수 있죠.

또, 김하늘, 유지태 배우님이 흥행 배우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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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년전인 한국로맨스영화 <동감>은 제가 중딩때 보았었던 영화였는데 당시 많이 울었던 걸로 기억해요.

지금 포스팅을 하려고 다시 보니 그 때만큼은 아니지만 확실히 20년된 영화라고 봤을 때 큰 흥행을 했다는 것이 인정되는 스토리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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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979년과 2000년의 복식을 엿볼 수 있었고, 유지태, 김하늘, 하지원의 풋풋한 시절을 볼수있었습니다.

그런데 김하늘님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 것같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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