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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코미디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결말 줄거리 (2017) 단 30일의 사랑

포ㅇ|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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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ぼくは明日, 昨日のきみとデートする, My tomorrow, your yesterday, 2017

멜로/로맨스,판타지 ㅣ 일본 ㅣ 110분 ㅣ 2017.10.12개봉

감독 미키 타카히로

출연 후쿠시 소우타(미나미야마 타카토시), 고마츠 나나(루쿠쥬 에미), 히가시데 마사히로(우에야마 쇼이치), 야마다 유키(하야시), 키요하라 카야(어린 후쿠쥬 에미), 아타카 아키라(늙은 미나미아먀 타카토시), 미야자키 요시코(미나미야마 에이코)

 

 

 


내일, 만날 수 있을까?

어제의 너를-

스무 살의 ‘타카토시’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에미’를 보고 순식간에 마음을 빼앗긴다.

운명 같은 끌림을 느낀 타카토시의 고백으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되고, 매일 만나 행복한 데이트를 한다.

 

하지만, 왠지 종종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물을 보이던 에미로부터

믿을 수 없는 비밀을 듣게 된 타카토시는 큰 혼란에 빠진다.

 

그 비밀은 바로 타카토시와 에미의 시간은 서로 반대로 흐르고 있고,

교차되는 시간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오직 30일뿐이라는 것.

 

30일 후에도, 이 사랑은 계속될 수 있을까?

 


 

학교를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탄 타카토시는 한 여자에게

첫눈에 반하게됩니다.

타라카가이케역에 내린 그녀를

자기도 모르게 따라 내려가서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해 버리죠.

그리고 휴대폰 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하자,

그녀는 핸드폰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거절 당했다고 생각한 타카토시는

이내 체념하려 하나 그녀가 진짜

핸드폰 번호가 없는 것이라며 해명한후

카라가이케에 갈 것이라는 말을 합니다.

 

 

두 사람은 카라가이케를 향해 걸으며

서로의 통성명을 하게 되는데

그녀의 이름은 후쿠쥬 에미로

미용 학교에 다니고 있는

동갑내기 대학생이였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에미가

어디론가 가야 할 듯한 모습을 보이자

타카토시는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라는 말을 하는데 그 말을 들은 에미는

오열을 하며 눈물을 쏟습니다.

그 후 에미는 "우린 꼭 다시 만날꺼야."

라는 말을 남기고 뒷걸음질 치더니

웃으며 기차를 타고 갑니다.

4월 14일, 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교토시립 동물원에서 크로키를 그리던

타카토시의 뒤에서 "잘 그리는데?"라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고

그녀의 목소리를 들은

타카토시는 깜짝 놀랍니다.

어떻게 찾아왔냐는 질문에

"아는 사람에게 물어서

2학년은 여기 있다고 들었어."

라는 대답을 들은 타카토시는 그녀와 함께

동물원 곳곳을 돌아다니는데,

문득 그녀가

"이 그림 교실 벽에 붙어있는 거네?"라는

이야기를 하자 "응?"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그녀는 "동물 엉덩이쪽을 잘 그렸네"

라며 말을 돌리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두 사람은

연락처를 주고 받는데

에미는 핸드폰이 없기에 하숙집

전화번호를 건네주고,

여기로 전화하면 자신이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날 저녁, 우에야마에게

"전화를 걸어서 데이트 신청을 해!"

라는 조언을 들은 타카토시는 떨리는

마음에 전화를 하게 되고,

데이트를 하자는 말을 어렵사리

꺼내는데 성공합니다.

첫 데이트의 성공 이후 그 두 사람은

무척이나 가까워 지고,

5살 때 집에 불이 났을 때 구해준

여자의 이야기 등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하거나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소설을

그녀에게 보여주는 등

타카토시는 그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죠.

이때 중간중간 자신이 알지 못하는 일들을

은연중에 언급하는 등

이상한 행동이 있었지만,

그것도 그녀의 성격 중 하나겠거니

하고 넘기게 됩니다.

그리고 3월 1일

타카토시의 자취방에서 두 사람은

키스를 하고, 사랑을 나누게 되죠.

그날 밤 11:00가 되자 에미는

집으로 가야한다며 집밖으로 나서고,

타카토시는 그녀를 배웅해준 후

그녀가 떠난 자리에서

수첩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쪽지에는 다음과 같은 글자가 씌여져 있었습니다.

3월 16일

나의 첫째날

(타카토시에게는 마지막 날)

학교 실습실에서

그의 모델이 된다

3월 15일

나의 2일째

(그의 29일째)

타카토시의 부모님을 만난다

3월 14일

나의 3일째

(그의 28일째)

.

.

.

"왜 앞으로의 날짜가 써있지?

게다가 점점 거슬러 올라가네"

그리고 에미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옵니다.

"타카토시. 수첩은 이미 봤지?"

"보긴 했어"

"도무지 이해 안되지?"

"솔직히 그래"

"나말이야. 너한테 감추고 있는게 있어"

에미는 내일 아침 6시에 학교 실습실로 오면

자신의 비밀을 말해주겠다며 상자를

가지고 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12시가되자 전화를 걸던

공중전화를 수화기가 떨어진채 에미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타카토시는 어떤 상자인지 의아해하다

5살 때 집에 불이 났을 때 구해준

여자가 맡긴 상자가 떠오르죠.

다음날 아침, 타카토시는 실습실로

에미를 만나러 갑니다.

"나는 지금부터 엄청 비현실적인

얘기를 할거야.

이 세계의 옆에 다른 세계가

있다면 믿겠어?

나는 그곳에서 왔어

내가 온 세계는 이곳과 시간이

반대로 흘러

다시말해, 너에게 있어 미래는

나에게 있어 과거야"

에미는 타카토시에게

"서로 다른 차원"에서 살고 있으며,

12시가 되면 이 세계에서 사라지고

원래의 세계로 돌아간다고 고백하죠.

그리고 타카토시가 어릴적 아주머니에게

받았던 상자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에미.

상자를 열어주더니 그 안에 직접

보라고 합니다.

 

 

상자안에는 타카토시의 부모님과

타카토시,에미가 함께 찍은 사진이

들어있었습니다.

"찍어.너의 마래, 나의 과거에..

상자를 맡긴 사람이 몇살쯤 돼 보였어?

그 사람은 딱 서른 살.

10년 후의 나야.

열 살이었떤 네가 만난 건 미래의 나였어

알겠어?

우리는 5년에 한 번 밖에 만날 수 없어

5년에 한번, 달이 찼다가 기우는

30일 동안만.."

"다섯 살때 너를 구한 것도 미래의 나야"

"15년전.."

"나에게는 15년 후지.

서른 다섯 살이 됐을 때 너를 구하게 돼"

"그 사람이.. 에미"

에미 또한 다섯살때 죽을뻔했지만

구함을 받은적이 있었죠.

"구해준건 타카토시. 바로 너였어

다섯 살이었던 나를 서른다섯 살이 된

네가 구해줬어.

반대방향으로 흐르는 시간의 양끝에서

서로를 구했기에 이렇게 만나게 된 거야

똑같이 스무 살이 된 지금 연인으로서"

즉, 타카토시는 하루하루 정상적으로

나이를 먹어가지만 상대방인 에미는

하루하루 어려지고 있던 것.

문제는 에미쪽 세계의 사람은

타카토시가 살고 있는 세계에

5년에 한번밖에,

그리고 1번에 30일밖에 있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 말은 이번 30일이 지나면

5년 후가 되어 있을 테고,

각각 25살(타카토시),

15살(에미)이 되어 있게 되죠.

또 5년이 지나면 30살과 10살이

되어 있게 됩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끄적여봤는데 .. 어떨지 모르겠네요

타카토시가 에미를 지하철에서 처음 만난

날은 20살의 에미가 20살의 타카토시를

보는 마지막 날 이었던 것이였습니다.

그녀가 타카토시의

"우리 다시 볼 수 있겠지?"

라는 말에 펑펑 울었던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였습니다.

진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녀는 이미

"미래의 타카토시"로부터

모든 일정을 들었고,

그에 맞춰서 행동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자 타카토시는 이 모든 게

연기라는 생각에 분노를 표출하죠.

 

 

내가 어제 함께한 에미를 오늘의 너는 몰라.

어제뿐 아니라 이제까지 함께한 추억 전부를 너는 몰라.

한번 그 사실을 알고 나니 점점 그게 보여서....

내가 알아차리지 못하게 노력하는 순간까지 눈치채 버리고...

네 말과 행동전부가....괴로워.

너와 만나고 있는데도 네가 아닌것 같아서,

엄청나게 괴로워.

에미를 뒤로한채 가려는 타카토시의

팔을 잡은 에미에게

"이렇게 잡는것도 예정되있었어?"

라고 말해버립니다.

집으로 돌아온 타카토시는 문득

"눈물이 꽤 많아"라는 그녀의 말을

떠올리고 처음 손 잡을 때,

처음 요리를 만들어주었을 때,

처음 서로가 다른 호칭을 불렀을 때

눈물을 흘린 사실을 깨닫습니다.

'나에게 처음이였던 건

전부 다 에미에게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마지막이었던 거야

그런데도 에미는 웃고 있었어..

날짜가 바뀔 때마다 우리의 시간은

엇갈린다. 그러니까 전화를 받을 에미는 벌써..'

에미에게는 두번 다시 오지 않을

마지막 순간순간이라는 것과,

항상 자신이 "다음에 또"라는 말을

할 때마다 가슴 아파했지만

내색하지 않으려 노력했다는 것을 깨닫자

타카토시는 에미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 너에게 심한 일을 할지도 몰라

..하지만 이겨냈어. 확실히 이겨냈어

단순한 거였어.

이토록 괴로웠던 것도

이겨내겠다고 생각한 것도

에미, 너를 그만큼 사랑하기 때문이야"

라는 말을 전하게 되고,

그날 아침 첫 차를 타고 자취방으로 달려온

에미에게 다시 한번 사과를 하며

사랑한다는 말을 합니다.

에미는

"다섯 살때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이쪽 세계에 왔어.

근처에서 열린 마을 축제에 놀러갔는데

거기에 폭발 사고가 난거야

위험했지만 누군가가 폭발 직전

나를 감싸서 구해줬어.

그게 너야

서른 다섯 살 타카토시.

미래의 너는 너무 멋져서

'이 사람이다!'라고 직감했어

그러니까 내가 앞으로 그렇게 하는 건

괴롭더라도 해내자고 다짐하는 건

지금의 너를 만나고 싶어서야"

22일째,

남은시간 8일간의 소중한 시간을

타카토시가 알려준 일정대로

움직이며 즐거운 날들을 보내게됩니다.

그렇게 마지막날, 타카토시 기준으로

그들이 처음 만난 산조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3월 16일

마지막 날이 찾아왔습니다.

에미에게는 첫째날이죠.

타카토시는 해줄수 있는게

그림을 그려주는 것 뿐이라며

에미를 그려줍니다.

"예정되어 있거나 그래서가 아니라

내가 지난 30일을 보내며

느꼈던 모든 마음을 담아서

널 그림으로 담아두고 싶어"

"저도 부탁할 게 있어요

오늘까지 있었던 일들을

자세히 알려주세요."

그렇게 타카토시는 그녀를 그리며

그녀를 만난 첫날부터 쭉

이야기를 시작하고 에미는

수첩에 받아 적으며 웃습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타카토시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게됩니다.

 

 

"이렇게 세세하게 대본대로 하려면

너는 전혀 즐길 수 가 없잖아

오늘의 너를 만나고서야

겨우 알았어

내가 오늘까지

즐거워하고 괴로워하고 수많은

감정을 느낄수 있었던 건 계속 네가

애써준 덕분이라는 걸"

"그렇지 않아

어떤 일이 생길지 알고 있어도

즐거운건 즐거운거야"

"미안.. 나도 눈물이 꽤 많아"

밤 11시 57분 기차역에 앉은

두사람.

12시가 되자 환한 빛이 나면서

에미는 그렇게 사라집니다.

'우리는 엇갈리는 게 아냐.

끝과 끝이 이어져 있어

그렇게 내게 말해준 미래의 너는

믿음직스럽고 무척 멋진 사람이었어'

에미의 독백과 함께

25살의 타카토시와 15살의 에미가

다시 만나게되고 자신이 그린

20살의 에미그림을 건냅니다.

그리고 에미시점에서 20살이 되어

타카토시를 만나는 화면이 이어지죠.

영화처음부터 순서가 타카토시시점의

장면이였다면 맨끝은 에미시점에서의

순서가 되겠습니다.

에필로그로

에미가 5살때, 35살이던 타카토시가 자신을

폭죽으로 부터 구해준 장면과

타카토시의 첫날이자, 에미의 마지막 날..

학교를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탄

타카토시를 만나기 위해

케이한 탄바바시역으로 향하는

에미의 장면이 나오며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가 끝이 납니다.

 

 

로맨스영화는 잘 보지 않아서 이 영화를 이제야 보았습니다.

일단, 반대로 시간이 흐르는 두 세계의 두 남녀가 인연이 닿아 만나게 되는 스토리가 나름 참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 계산?을 하느라고 바쁘게 머리가 굴러가더라구요.

중간에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노트에 정리를 해서 파악한뒤에 다시 보기 시작했다죠...;ㅋ

그 결과가 중간에 제가 포토샵으로 끄적인 메모입니다..ㅋㅋ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는 소설원작으로 그 후 영화,만화로 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2016년에 한국에 정발 되었는데 한국판 홍보 문구가 "소설을 다 읽고 나면 다시 처음부터 보게 된다!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책을 다 읽고 나면 대부분 그렇게 하게 된다는 것이 무서운 점. 큰 의미가 없었던 것처럼 보인 내용들이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사 하나하나마다 감성위주라 깊이 남더라구요.

글로 자세히 표현하고 싶었지만 진짜 이 영화는 제 글을 읽을바에!!!!

실제로 꼭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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