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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코미디영화

언니가 간다 줄거리 결말포함 / 과거를 바꾸고 싶으신가요?

포ㅇ| 2020.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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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간다

Project Makeover, 2006

바꾸고 싶은 과거가 있으세요?

멜로/로맨스,코미디,SF ㅣ 한국 ㅣ 112분 ㅣ 2007.01.04 개봉

감독 김창래

출연 고소영(나정주),이범수(오태훈),유건(오태훈-18세),조안(나정주-18세),이중문(조하늬-19세)

오미희(정주 모-지숙),옥지영(선미)

 


 

여주인공의 첫사랑, 첫남자와의 이야기가 나레이션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그와의 첫여행, 마지막사랑일꺼라 생각했던 학창시절..에 대해 말하고있죠.

 

하루는 젊음의 마당콘서트에 출연하게되었다며 콘서트 표를 정주에게 주는 하늬

"난 한사람만을 위해 노래를 부를꺼야, 내가 좋아하는 어떤천사! 1절이 끝나고 간주가 나올때 니 이름을 부를게"

콘서트 날 정주는 이름을 불러주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절은 그녀에게 바치고 싶은데요. "

하며 손가락을 가르키자 정주는 기다렸다는 듯이 일어나지만 하늬의 손가락은 이내 다른곳을 향했고

정주의 이름이 아닌 "한송이'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조하늬는 잘나가는 톱스타가 되었고 나정주는 의상디자이너를 꿈꿨지만 의상실에서 잡일을 하고있다.

우연히 만난 오태훈.

오태훈은 정주를 좋아해 쫒아다니던 별볼일 없던 남자애였습니다.

12년이 지난 지금의 태훈이는 연매출 100억달러의 C.E.O가 되어있었습니다.

 

정주는 태훈에게 연락을 할까말까 고민합니다.

그나저나 핸드폰 완전 추억돋네요... ㅋㅋ

결국 연락 하지 못하고 다음날..

패션쇼 의상팀에서 잡일 중이던 정주는 첫사랑 하늬를 만나게됩니다.

 

하지만 하늬는 정주의 이름을 듣고도 정주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하늬와의 만남 후 계속 정신을 빼앗겼던 정주는 그만 연필을 런웨이에 떨어트리게되고

굴러가서 워킹중이던 하늬의 발에 밟혀 그대로 하늬는 무대에서 엎어집니다.

 

한편, 정주는 옥상에서 머리를 식히고 있었는데 태훈에게 전화가 옵니다.

그렇게 태훈과 저녁식사를 하게됩니다.

 

하지만, 정주만 초대된것은 아니였고 다른 여자사람친구까지 셋..

그 여자사람친구는 대놓고 태훈을 꼬시려고 작정하고, 정주랑 하늬가 사겼고 여행까지 갔었던 사실을

굳이 꺼냅니다.

태훈은 몰랐다고 하면서 사실은 날짜까지 기억하고있었습니다.

그런 둘의 태도에 화가난 정주는 자리를 박차고 나옵니다.

그러고 집에 왔는데, 엄마의 기일이였다는 것도 몰랐었던 자신에게 욕을 하며 웁니다.

울다가 잠이 든 정주..

 

자는 도중 눈을 뜬 정주는 노트북 화면이 빛나는 것을 보게되고 노트북앞에 다가와 화면을 쳐다보니

이내 다른 화면으로 바뀌고

 

12시간 전 과거 이동을 원하십니까? 라는 문구가 뜨고 예를 누르자 정말 12시간전 패션쇼장으로 주변이

바껴져있었고, 게다가 12시간전의 자신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집으로 바껴져있었고,

노트북 화면에선 고교시절 자신과 태훈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자전거를 타고와 "탈래"라는 태훈이의 말에 시큰둥하게 거절하고, 오토바이를 타고오는 하늬의 뒤에 타는 정주..

그리고 이내 화면은 정주가 하늬를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노트북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18살의 자신을 만나게됩니다.

반가움에 안고 어리둥절해 하는 18살의 정주.

30살의 정주는 자신이 알고있는 친척언니를 대며, 자신이 그 언니라며 둘러댑니다.

그리고 18살 정주와 함께 집으로 가고,

엄마도 만납니다. 그리운 엄마의 모습에 달려가 확 끌어안아버립니다.

30살 정주는 18살정주의 교복도 입고 좋아했던 가수의 노래를 틀어 같이 춤을 추며 추억을 곱씹어보는데요.

태훈은 정주에게 만화책 신권을 빌려주려고 찾아왔습니다만, 정주는 탐탁치 않아합니다.

 

다음 날 30살정주는 옥상에서 노래연습중이던 하늬에게 그정도면 가수 충분히 된다며

괜히 여자들한테 헛바람 넣지 말라며 노트를 줍니다.

(이 노트에는 윤종신의 팥빙수 가사부터 여러개의 가사가 적혀있습니다..ㅋㅋ)

 

그리고 태훈에게도 찾아갑니다.

따로 태훈을 불러 너 정주 좋아하지? 질문을 하는데 태훈은 전교 417등 하는 나정주? 라며 걔모른다며

뒤돌아 가려는데 전날 만화책에 껴있던 편지를 내밀자 태훈은 다시 30살 정주와 얘기를 시작하고

18살의 태훈과 정주를 이어주기 위해 태훈을 연애코칭을 자처합니다.

그 날밤, 18살 정주랑 얘기를 하다가 패션디자이너를 하고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18살 정주는 자신도 패션디자이너가 꿈이라며 자신의 디자인스케치를 평가해달라며 내밉니다.

태훈은 30살 정주에게 멘트를 받아 꽃다발을 들고 정주에게 고백하려했지만 가슴도 쿵쾅거리고 외운 멘트도 생각이 안나서 그대로 뒷문으로 달려 나갑니다.

 

이어폰을 꽂고 30살정주의 코칭을 받아 다시한번 용기내어 고백해 보는 태훈.

여기까진 아주 잘하고있었는데, 가슴에 손은 엎고 말하라는 말에 태훈은 정주의 가슴에 손을 얹게 되고;

뺨을 후려칩니다.

30살정주는 정주에게 최대한 오태훈에 대해 좋게 어필을 계속 합니다.

그러던 중 아빠한테 꾸중을 듣는 정주의 편이 되어주고 정주를 데리고 쇼핑도 하고 노래방도 가며

기분을 풀어주는데요

 

정주와 포장마차까지 오게됩니다.

30살 정주는 습관대로 "참이슬 주세요~" 라고 말했다가 다시 정정합니다 "진로 주세요"

그러자 옆 테이블 아저씨 셋이 "참 진 이슬 로.. 참이슬? ' 하며 후다닥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이렇게 참이슬 이름이 탄생한거?..ㅋ

 

태훈은 30살정주의 말대로 정주와 하늬가 이어지지않도록 긴장하며 예의주시해 왔는데

우려속에 둘은 결국 양호실에서 우연히 처음 만나게됩니다.

 

태훈에게 키스에 대해 강의 하는 30살 정주..ㅋㅋ

벤치에 앉아 이어폰으로 노래를 나란히 듣고 있다가 태훈은 30살정주의 코칭대로 키스의 각도를 생각하며

이리저리 눈감은 정주 얼굴앞에서 고개를 돌리다가 갑자기 눈을 뜨며 노래 제목을 외치는 통에

태훈은 놀라서 같이 뒤로 넘어지고...

 

또 실수로 정주의 가슴을 에 손을 얹게된 태훈....ㅠㅠ 지못미..

그 후, 하늬를 우연히 만나 그의 연습실까지 같이 오게됩니다.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하늬를 보며 입가의 미소가 지어지는 정주..

 

집앞에 데려다주는 하늬, 그러다 둘은 키스를 하게됩니다.

그리고 내일 여행을 가자는 하늬.

그 모습을 지켜보는 30살 정주는 화가 났습니다.

정주에게 그 자식은 바람둥이라며 춘천을 못가게 하지만 정주는 바람둥이 아니라며 싸우게되죠.

하늬에게 온 삐삐 "1212"를 보며 삐삐까지 집어 던집니다.

"언니 이상해 딴사람 같애. 나 하늬오빠 좋아 하늬 오빠도 나 좋댔어"

"그럼 태훈인?"

"태훈이는 그냥 친구야 언니 진짜 왜그래 태훈인 된다면서 하늬오빠는 왜 안돼?"

"태훈이는 믿을 수 있으니까! 너에대한 마음도 안변할꺼구! 게다가 태훈이는 어른되면 성공할꺼구!"

"내인생이잖아 왜 남자한테 보장 받아야해?"

"어쨌든 하늬는 안돼 인생 망쳐, 몸주고 마음 다 줬다가 낼름 채여 그리고 평생 후회하며 살꺼야!"

"하늬 오빤 그런사람 아냐"

"춘천가면 그렇게 된다니깐!"

"아니야 아니야 언닌 어떻게 알어?"

"알아 다 알어!! 너왜 이렇게 말을 안듣니 그래 너 내가 똑똑히 보여줄게 서른살에 어떻게 지내는지"

하며 노트북을 켜보지만 오류가 나고..

18살 정주는

언니가 밉다며 방을 나갑니다.

 

노트북에 알림음이 나서 쳐다보니 오류창이 떠있었습니다.

현실로 돌아가려면 30살 정주의 바람이 이루어져야합니다.

정주는 여행을 가려고했지만 30살의 정주가 못나게 막습니다.

하늬는 콘서트 표를 정주에게 주며 이름을 부른다고 말한다.

 

태훈을 다시 만난 30살 정주,

다른여자애들의 이름을 대며 여자관계에 대해 말하는데 하늬는 나정주를 좋아한다며 말하고 가버립니다.

한편 태훈은 30살의 정주를 불러 듀스의 춤을 춰본다.

자신이 젊음의 마당에 나가서 정주에게 고백한다고 한다.

'드디어 여기가지 왔구나' 혼잣말을 하는 30살정주..

 

집에 가는길 태훈은 정주 필통에 연필이 비어있으면 채워달라며 연필을 건냅니다.

"정주는 연필 잃어버리면 하루종일 그거 찾느라 아무것도 못하잖아요.

내가 쉬는 시간마다 몰래몰래 채워줬는데.."

집에 온 30살 정주는 18살 정주랑 하늬 문제로 또 한바탕 하게됩니다.

 

젊은의 마당 콘서트에 향하고 있는 하늬를 태워준다는 MBC 직원? (30살정주의 친구 선미..)

하늬가 콘서트에 못가게 춘천으로 향한다.

 

콘서트가 시작되고 하늬를 소개하지만 아직 도착을 하지않아 순서를 바꿉니다.

궁금한 정주는 대기실에 가서 태훈에게 하늬오빠 못봤냐고 묻습니다,

 

열나게 뛰어오고있는 하늬오빠 되시겠고요..

그래도 무사히 저렇게 콘서트장에 오게됩니다.

태훈은 정주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내지만 하늬오빠생각만이 있는 정주는 시무룩하게 있습니다.

늦게 도착한 하늬네 밴드..

대에 못올라가게되고 그런 모습을 보고있던 태훈은 자기 순서를 하늬에게 양보한다.

"빨리 올라가요 정주가 울잖아요.."

 

우여곡절 끝에 태훈이 순서에 무대에 대신 오르게 된 하늬

그를 보며 환한 웃음을 지으는 정주.

드디어 1절이 끝나고 약속했던 간주가 나오고

"2절은 그녀에게 바치고 싶은데요/.. 나정주"

 

 

 

그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태훈과 30살정주..

그러고 다음날..

임신사실을 30살 정주에게 들키게되고, 정주는 사실대로 말한다. 30살 된 정주이고

엄마 동생 낳다가 죽는다며..

"이 아이도 너처럼 이렇게 이쁘게 컸니 이렇게 이쁜 애를 어떻게 포기하니 정주야

니가 나중에 나한테 다시와서 물어도 내대답은 같애 설령 내가 죽어도

세상엔 시간을 돌이켜도 바꿀수 없는게 있단다."

"난 바꾸고싶었어 내인생도 바꾸고 엄마 인생도 바꾸고 싶었어, 근데 바뀐게 없어, 나이제 돌아가야해"

 

18살 정주는 하늬와 여행을 가게되고 기차를 타려던 순간 음료를 사온다며 뒤돌아선 정주

 

30살 정주와 맞딱 들이게 되고

정주는 내가 가자고 한거라며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래 가 대신에 후회하면 안되 니가 선택한거니까"

하며 정주에게 립글로즈도 발라줍니다.

기차에 탄 정주에게 30살정주는 달려가며 말하게되죠.

"정주야 너 25살 넘으면 아이크림 꼭 발라, 아무리 귀찮아도 화장 지우고 자고 7시 넘으면 뭐 먹지말고

몸 조심하고, 오면 꼭 연락해!"

그렇게 기차는 떠나고, 기차역에서 다시 돌아올 18살 정주를 기대해본 태훈이...

30살 정주를 태워 같이 돌아갑니다.

 

"태훈아 너 그래도 정주 좋아하지?"

"그럼요 내 첫사랑인데"

"10년이 지나도?"

"나안변해요"

그때 꽃잎들이 흩날리고, 그대로 30살 정주는 사라집니다.

 

이렇게 다시 현실로 오게된 정주..

다시 익숙한 일상이 이어져가던 중..

 

18살 정주가 기차 타기전 다녀오면 연락하겠다고 주고간삐삐가 울리고

확인해보는데, 동생을 낳다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내용..

그리고 그 뒤로 가끔씩 18살정주로부터 삐삐가 도착합니다.

 

태훈과의 저녁식사,

"태훈아? 넌 내가 첫사랑이야?"

"응 근데 넌 하늬형 좋아했었자나 하늬형하고는 지금도 만나?"

"아니 차였어 춘천 갔다와서 .. 후회안해 그땐 진심으로 하늬오빠 좋아햇으니까'

 

식사후 눈이 흩날리는 거리를 걷다가 고맙다며 태훈을 끌어앉고는 이내 뒤돌아 걸어가는데

뒤에서 음악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니 태훈이 춤을 추려한다.

 

12년전 정주에게 보여주며 고백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연습했던 춤을 이제야 보여주게됩니다.

이렇게 웃으면서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납니다.

모두들 한번쯤은 상상해 봤을 것 같아요. 돌리고 싶은 과거, 그 순간으로 다시 돌아가서 바꾸고 싶다!

라고 말이죠. 저 또한 한때 그런 생각을 너무 많이 했었어요.

근데 왠지 이 영화처럼 다시 돌아간다고 해서 백퍼센트 바뀐다는 보장도 없을 것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무튼, 참이슬이나 박지성, 윤종신의 팥빙수, 내안에 너있다 대사 등 코믹적인 요소가 많이 있어서

편하게 보실 수 있는 영화예요.

 

 

 

 

좋아요♥와 구독하기는 늘 감사합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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