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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극락도 살인사건 결말포함 줄거리 / 고립된 섬에서 무슨일이?!

포ㅇ| 2020.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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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도 살인사건

Paradise Murdered, 2007

고립된 섬, 단 삼일간 열입곱명이 사라졌다.

 


 

미스터리,스릴러,코미디 ㅣ 한국 ㅣ 112분 ㅣ 2007.04.12 개봉 ㅣ 15세관람가

감독  김한민

출연  박해일(보건소장,제우성), 박솔미(여선생, 장귀남), 성지루(학교소사,한춘배)

한주봉 (이장), 김인문(김노인), 박원상(상구), 안내상(이 기사), 유혜정 (태기 모)

 

 

 

영화는 1986년 아시안게임으로 시끄러운 상황에 목포 앞바다에서

낚시꾼이 낚아올린 사람 머리가 등장하며 강렬하게 시작됩니다.​

그 머리의 주인이 극락도의 주민임이 밝혀지고 경찰들은 극락도를 향하죠.

 

보건소장인​ 우성(박해일) 덕분에 우수마을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우수마을 보급품으로 설탕이 배급되고 축제분위기가 한창이였죠

그 날 저녁 철용할배의 칠순잔치에 춘배(성지루)가 헛것을 보았다며 말하자

술에 떡이 된채 기절해있던 우성(박해일)이 벌떡 일어나 춘배를 살핍니다.

잠을 잘 못잔지 몇일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팔순잔치가 끝났는데요

 

그 다음날, 덕수와 화투판을 벌였던 두명의 기사가 시체로 발견됩니다.

사건장소에 유일한 목격자인 태기​를 통해 덕수가 함께 했음을 알아내는 보건소장.

 

(이 당시에는 몰랐는데 태기역이 이다윗군이였네요..;ㅋ 전 싸우자귀신아,구해줘에서 처음 알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봣었는데 몰라봤던거네요 ㅋㅋ)

 

 

 

보건소장은 경찰에 신고하고 빨기 덕수를 찾자고 마을사람들을 설득합니다.

그러다 물에서 고무신이 발견하고 그 위 바위에 고무신 한짝과 흉기인 칼이 발견되면서

덕수가 살해 후에 자살을 했다고 판단하게됩니다.

 

 

 

하지만, 무전기가 고장나서 날이 밝으면 배를 타고 나가서 경찰에 신고하자고 하지만

분교 여선생(박솔미)는 단서로 볼때 덕수도 당했을지도 모른다며 다 함께

모여있어야한다고 하니 마을사람들은 우왕좌왕 하게되죠.

 

 

보건소장은 합숙소의 열쇠는 기사님들만 가지고 다닌다면서

여선생의 주장에 반대를 합니다.

 

보건소장과 단둘이 있을 때 여선생은 자신의 말에 왜 반대했는지 이유를 묻게됩니다.

소장은 여선생의 추리가 다 맞다며, 다만 주문들이 동요를 할까봐서 반대를 했던 것이라 말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전적으로 맡기라며 설득합니다.

소장은 사냥에 능숙한 용봉거사의 도움으로 의심스러운 장소로 갑니다.

이 곳에서 죽은 덕수의 사체 일부분을 발견하게됩니다.

 

덕수가 자살했다고 주장하던 소장이 덕수의 시체를 몰래 찾은것을 발견한 상구는

소장이 범임이라고 주장합니다.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상구는 소장을 묶으려하자

 

소장은 자발적으로 감금을 자처합니다.

주민들은 상구의 행동을 이장에 말하지만

이장은 소장이 감금되어있으니 살인이 일어나면 무죄인거고 살인이 안일어나면 유죄이지 않냐며

상구의 행동을 감싸줍니다.

이장은 감금되어 있는 소장을 찾아와 은밀한 제안을 하며 한가지만 확실히 해주면

풀어주겠다고합니다.

소장은 지금 살인사건이 섬에 일어났는데 이젠 그런 포상은 기대하기 힘들다 말합니다.

한편, 평소 틀린그림찾기를 좋아하는 춘배는 스케치북에 누군가가 넣어놓은 메모지를 발견합니다.

'이장이 들여놓지 말아야 할 것을 들여놨다'

 

 

 

 

그리고 춘배는 소장에게 스케치북에 껴져있던 메모를 보여주며

뭔지는 모르겠지만 살인사건에 관계가 있지 않을까하는 자신의 생각을 말합니다.

 

늦은 시각 이장에 집에 도둑이 듭니다.

다행히 이장이 낌새를 채고 그 바람에 이장의 아들들이 나와 도둑과 맞서는데요

몸싸움을 벌이던 중에 막내 종구가 죽게됩니다.

​도망치는 용봉거사를 향해 총구를 겨누게되는데

용봉거사에게 지붕위 귀신이 보이고, 그 사이 도둑은 도망갑니다.

태기는 아찔한 절벽위에 서있고 주민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평소에 태기를 아끼던 소장에 천천히 다가가 태기를 안심시키려하지만

태기에 눈에는 평소 학대당하던 아버지의 모습이 겹쳐 보이고

그대로 절벽에서 떨어집니다.

한편, 춘배는 주민들과 메모내용을 근거로 이장집에 쳐들어가게됩니다.

이장에 집에서 많은 돈이 들은 가방이 발견되고

상구는 화투판과 관계가 없는 돈이라며 총을 들이미는데

결국, 실수로 두명이 죽게됩니다.

 

이장은 결백을 주장합니다.

마침내 이장에 침묵을 깨고 사실을 털어놓으려는 순간

총성이 들리며 이장이 죽습니다.

 

 

춘배는 귀신이 붙었다며 여기저기 미친듯이 총을 쏴대고 있었습니다.

춘배의 망상과 헛소리는 계속되고 결국 춘배를 묶어 감금합니다.

춘배는 기사들을 현혹하여 탈출을 하려합니다.

숨겨둔 돈뭉치를 찾아 한눈 팔고 있는 사이 춘배는 기사들을 공격합니다.

​또 다시 춘배의 눈에 보이는 귀신.

 

김노인은 이상이 들여놓지 말아야할것을 들여놨다며 열녀문에 불을 지릅니다,

그리고 섬을 탈출하려는 김노인을 발견한 춘배는 배에 돈뭉치를 발견하고

김노인을 공격합니다.

돈가방을 챙겨 도망가는 춘배를 ​소장이 뒤따르고

춘배는 여선생이 요상한 짓을 꾸몄다며 족쳐야한다고 하고

소장은 처음부터 춘배가 살인을 한것을 알고 왜 죽였냐고 묻습니다.

 

 

여선생이 춘배를 총으로 쏘고 바다에 빠지면서 소장도 함께 바닷속으로 떨어집니다.

 

 

여선생은 진료실에 있던 책을 발견합니다.

이를 본 여선생은 죽은 봉순의 붉은 동공을 확인합니다.

신약을 실험하기 위해 외딴섬으로 소장이 오게된 것을 알아내고 소장에게 따집니다.

소장은 그 신약이 심각한 부작용이 있음을 알고있었는데도 실험을 다시 했던거죠

잔인한 짓을 벌인 소장에게 증오를 뿜어내며 죽이려 덤벼들고

소장은 그런 그녀를 가볍게 제압해 기절시킵니다.

 

이렇게 여선생을 섬에서 탈출시킵니다.

​혼자 섬에 남겨진 소장을 바라보며 떠나는데요.

'태기 봉순이의 인지력 기억력 향상, 덕수 또한 비슷한 긍정적 증상을 보인다.

김노인이 말을 시작했다. [이장이 들여놓지 말아야할껄 들여놨어...] 무슨말일까 하지만 상관없다. 말을 시작했다는게 중요하다.

​특히 다량 복용하고 있는 춘배의 놀라운 인지력 지각력 항샹, 다량 복용자임에도 이상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마침내 실험이 성공한 걸까?

일년 반에 걸친 ​실험의 막바지 모습이다. 뜻밖에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우발적인 것일까 ? 아니면 약의 부작용일까..

다수의 긍정적 요인과 다수의 부작용, 증명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장이 들여놓지 말아야 할 것을 들여놓았다] ​왠지 불안하게 자꾸 떠오른다.

내 실험을 암시하는 듯해서인가...

 

​증명을 위해선 김노인의 그 말을 이용해 춘배를 한번 자극해 보는건 어떨까?

그렇게 해서라도 결론을 내릴수 밖에 없다. 부디 우발적 살인이였기를 간절히 바랄뿐..

 ​

결국 소장은 자신을 대상으로 한번 더 실험하기로 하고 약을 투여하게됩니다.

 

 

 

 

포이 Think...

 

이 영화는 2007년도 영화로 "명랑"의 김한민 감독의 작품입니다.

코믹적인 요소와 열녀귀신,임상실험의 반전이 잘 어우러져 재밌게 본 영화중 하나였습니다.

 

극락도의 섬주민 17명이 신약개발에 미친 보건소장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고 생각하니

참 인간의 욕망, 욕심이 끝이 없구나 생각이 듭니다.

 

포스팅에는 코믹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살인사건에 해당하는 부분들로만 다루었는데요

직접 보시면 더 재미있으실꺼예요.

 

 

 

그리고 이 영화에서의 열녀귀신..

귀신이 등장하는 공포영화처럼 마구 튀나와 괴기스런 몸짓을 하진않는데 아직도 잊을 수 없는 만큼 임팩트가 크더라구요.

 

 

 

 

 

♥과 구독은 늘 감사합니다.

 

이미지출처 : 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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